2006년 2월 18일 토요일

동대문 세상

동대문에서 옷을 구입한 적이 있는가.

크고 작은 의류점들이 가득한 동대문의 상권은 언제나 사람들이 넘친다. 밤에도 화려한 불빛이 가득하고, 맵시 가득한 의류들이 고객을 유혹한다. 너무도 많은 옷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어떤 옷을 고를 지 망설이는 사람들도 있다.

그곳에서 1년 전에 구매한 청바지가 있다. 그 청바지가 마음에 들어서 동대문의 모든 의류점을 휩쓸었다. 하지만 구할 수 없었다.

만약 당신이 어떤 특정한 옷에 관심을 갖고 그 옷을 찾기위해 동대문 상가를 휘젓는다면 같은 경험을 하게될 것이다. 아니, 동대문 뿐 아니라 의류상가가 대규모로 형성된 곳에서는 그 옷을 찾기 어렵다. 그 특정한 옷은 손님이 없어서 파리를 날리는 어느 작은 의류점의 구석에 놓여져 있다. 때로는 그것이 진열된 작은 구석의 의류점이 있고, 당신은 그것을 발견했을 때 무척 기뻐할 것이다. 게다가 주인도 당신의 기쁨을 진심으로 환영할 것이다.


이어지는 내용

2006년 2월 14일 화요일

사랑한다면...

아들을 폭행한 아버지가 이웃의 신고로 경찰서에 끌려갔다.

경찰들은 14세 소년의 상태를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온 몸에 상처가 보이지 않는 곳이 없었고, 다리엔 골절이 있어 절름발이가 되어 있었으며, 대체 무슨 수를 쓴 것인지 한 여름인데도 소년의 손은 동상에 걸려있었다. 이빨의 절반 이상이 부러져나갔고 그로 인하여 잇몸 자체가 손상되어 형태가 일그러졌다.

"늘 때려요!" 신고한 이웃이 말했다. "얘 울음소리가 그치지를 않아요. 입을 막고 두들겨 패는 것도 직접 봤어요. 이젠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신고했어요. 저 자식은 아비가 아니라 악마예요!"



이어지는 내용

2006년 2월 13일 월요일

개나 소나 한국만화가 아니라 개랑 소가 한국만화다

만화 좋아하는 자들아, 마녀사냥을 이제 그만두자

박군님의 포스팅에 연결된 모든 글에 대해 꼭 하고싶은 말이 있어서 글을 남긴다.

내가 늘 그렇듯 예시 하나 꺼내보자.

'한국 판타지는 망했다. 무조건 차원이동에 먼치킨이 깽판이나 친다.'

'옛날 한국 무협은 정말 개판이었다. 개연성 드럽게 없고 절벽 뛰내리면 기연에 주인공이란 놈은 무슨 향수를 발랐는지 미녀란 미녀 다 맛가서 달라붙는다.'

젠장. 예시가 둘이다. 아무튼... -_-;;

이어지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