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26일 목요일

내 현재 스타일 -ㅁ-/




본의 아니게 제대로 닮아버렸다.

이제 커밍어쩌고만 남은 건가? -_-

마침 동거하자는 놈이 하나 있던데...(쓰읍)

레디 오스 성화 올림

 

헉. 이젠 별 게 다...

눈이 이상해졌다. -_-;;

내가 뭔가 강한 빛을 봤나? 눈앞에 이상한 노이즈가 있어서 직시하는 화면을 볼 수가 없다. 그래서 다른 곳을 보는 척하며 원하는 걸 보는 중인데, 상당히 불편하다. 무엇보다... 글자가 안보여! 어쩌라고!

뭐지 이게 대체 -_-;;

레디 오스 성화 올림

2006년 10월 24일 화요일

이번 마감만 끝나봐라. ㅠ_ㅜ

진작에 끝날 거라 예상하고 약속 잡아놓았던 '라디오스타' 관람은 취소됐고...

늘 염장에 최선을 다하는 모군과 모군(-_-??)은 오늘 함께 '타짜'를 본다며 튀셨고...

아. 둘 다 보고싶은 영화들. ㅠ_ㅜ

4권 리메와 5권 마감을 초고속으로 끝내서 이 두 영화가 상종되기 전에 상종해야 한다.

올 겨울 최고의 기대작인 '삼거리 극장'도 봐야하고... 으!

레디 오스 성화 올림

바이러스 신기록

이라기보다 유니큐어 백신을 돌리면서 놈이 본격적 활동을 시작한 결과일 지도 모르겠다.(내가 아는 상당수의 바이러스는 냅둘 때는 얌전한데 백신을 한 번 돌리기 시작하면 미친 듯 발광한다)

내 컴퓨터의 모든 실행파일에 바이러스가 걸린 듯 했다. 백신을 돌리던 중 2,000개 직전의 바이러스 검색 상황에서 검색중지 명령을 내리고 포맷 작업에 들어갔다.(이것도 검색 10%가 되기 전의 상황이었다. -_-)

어차피 포맷하려고 마음 먹었던 컴인지라 별 마음 고생 없이 싹 다 포맷했다. 다만 아끼던 한글97 프로그램까지 지워서 슬프다. 결국은 2005를 써야 하나. -_-

한글과 익스플로러만 외롭게 있는 내 컴퓨터. 워. 깔끔하시구려. -_-

레디 오스 성화 올림

2006년 10월 19일 목요일

예전 어떤 게임...

꽤 오랜 시간 wow를 외면하며 살고있어서 wow가 그리울 것 같았는데, 오히려 그리운 녀석은 다른 놈이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광활한 대륙. 순간순간이 정말 생존이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세계. 초보고 뭐고 인정사정 하나도 안 봐주는 리얼 판타지.(팬픽에 나오듯 정말로 그 게임을 시작하면 제일 먼저 튀어나오는 말이 "어? 왜 죽지?"다. 특히 밤에 시작하면... -_-;;)

그 게임은 에버 퀘스트다.

 

저 일부의 대륙만 돌아다녀도 하루는 우습다. 어떤 곳은 마을 하나가 wow의 지역 하나급의 넓이를 가지고 있다. 배타고 다른 지역에 가도 로딩 워프가 되는 게 아니라 그저 유유히 흘러간다.(수영도 숙련을 쌓지 못하면 곱게 익사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판타지 세계의 현실감에 있어서는 에버퀘스트1이 제일 잘 만들지 않았을까 싶다.

 

레디 오스 성화 올림

나무아미타불...

글도 잘 안 써지고...

긴 머리 무게에 눌려 가냘픈 모가지가 늘 쑤시고...

미용실 플레이어분의 컨트롤이 상당히 미숙하시고...

그래서 삭발했습니다. -ㅁ-/

레디 오스 성화 올림

추잡: 삭발하니 뭔가 허전해서 다시 귀걸이 달고 다닙니다. 동성연애자같이 생겨버리고 말아졌어요. 어머. 목소리도 가냘퍼. -_-;;

2006년 10월 16일 월요일

양치질

난 양치질을 대단히 파괴적으로 한다.(양치질 뿐 아니라, 생활의 특정한 행동-청소, 샤워, 만화 원고작업 등등-도 대단히 거친 동작으로 하는 편이다)

자취 생활을 하면서 여러 번 친구들과 같이 합숙했던 경험이 있다. 10명이 똑같은 칫솔을 사용하더라도 내 칫솔만큼은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다. 새로 산 지 10일 정도만 지나면 반쯤 아작난 상태로 돌변하니까.

일단 양치질하는 속도가 대단히 빠르다.(전체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양치하는 좌우 이동 상하 이동의 속도가 임요환급이다) 게다가 만화 원고할 때의 버릇 때문인지는 몰라도 양치압이 세다. 잇몸에서 피가 터지건 말건 가차없다.(피를 보면 더 빨라진다)

커피를 자주 마시면 잇몸이 상한다. 그 때문에 양치질을 하면서 피를 보지 않았던 적이 거의 없다. 이를 무시한 채 마구잡이 양치질을 하고, 입 안 구석구석을 가차없이 유린한다. 왜 이러는 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아무튼...

조금 전에 졸음이 와서 세수하고 양치질했다. 역시 과격하게.

그리고 칫솔로 목구멍을 찔렀다. 으아! 아파 죽겠다!

레디 오스 성화 올림

2006년 10월 13일 금요일

13일의 금요일.

무서운 날이라고 들었습니다.

네. 무서운 날입니다.

모두 '13일의 금요일 바이러스' 조심하세요. -_-

이건 너무 소홀했다!

원래 간단한 걸 좋아해서 컴퓨터 내에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깔려있는 걸 싫어한다. 특히 바이러스나 애드웨어는 극단적으로 싫어한다.

그 때문에 주기적으로 컴퓨터 싹쓸이 정리를 하는 편이다. 내 기억에 없는 프로그램은 가차없이 삭제하고, 시스템 파일 중에서도 수상하다싶은 놈이 있으면 검색을 통해 알아본 뒤 '대부분 지운다'.

최근에 원고에 정신이 팔려서 그 짓을 안하고 있었는데, 조금 전 '누구나 다 즐기는 현실도피 놀이'를 하던 중 바이러스 검사에 이르게 되었다.

19개! 그것도 유명한 놈들로만!

기가 막혀서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다.

지금은 바쁘니까 백신 프로그램만 돌려서 대충 넘어가겠지만, 마감만 끝나봐라.

잡다한 것도 많겠다, 포멧해야지.

레디 오스 성화 올림

2006년 10월 12일 목요일

삶에 찌든 건가!

정작 내가 급하다보니 북핵이고 기러기고 다 무시하며 살고 있다. 이상하게 뭔가를 먹을 때마다 소화불량에 걸려서 인사불성(거의 기절급...;;)이 되고, 뭘 어떻게 써도 내가 재미가 없다. 그러다보니 원고 마감은 점점 늦어지고 출판사랑 나랑 함께 오손도손 똥줄탄다. -_-

이야기가 완성되었다고해서 그게 다가 아니라는 건 잘 알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녹턴님이 참 고맙다.(녹턴님께서 보시면 '아차!'하시겠지만, 4권 원고를 수정하게 된 결정적 원인을 제공하셨다.) 4권 초고를 재밌게 보신 분이 있으시다면 차분하게 심호흡하시고 며칠 후에 새로 봐주세염. 다시 썼어염. -ㅁ-/

일단 건강을 회복하는게 먼저냐, 원고를 마감하는게 먼저냐의 싸움에 들어선 상태. 이놈의 원고마감이 정말이지 손을 뻗으면 바로 닿을 것처럼 눈 앞에 있어서 키보드를 뗄 수가 없다. 근 며칠 간 컴퓨터를 끄지 못했다.(끄기가 너무 억울해!) 쓰다가 지치면 엎어지고 엎어졌다 일어나면 속이 쓰려서 개골대는 나를 만나고 하루종일 피곤하고 두통에 감기(이놈이 원인일 지도...)에 다가올 일정에 대한 두려움에...

떨고 있다 젠장!

이런게 삶에 찌든 것인가!

웬걸. 찌든다고 말하자니 정말로 삶에 찌든 분들께 죄송스럽다. 아파도 재밌는걸. -_-

이 꼴을 보니 좋아하는 거 평생 하면서 살 것 같다. 지쳐서 정신이 오락가락하면서도 노는 것같은 기분이 든다. -_-

레디 오스 성화 올림

추잡: 14일은 스토리 포럼. 21일은 친구랑 약속. 그 사이에 5권 마감. 그러니 14일 전에 4권 마감(이라고는 해도 이미 마감날짜가 지났기 때문에 오늘 아침 중으로 끝을 내지 못하면 출판사가 쇠꼬챙이 들고 '뒤 대!'하겠지). 4권 시작할 당시의 계획대로라면 10월 30일이 6권 마감일. 오 마이 갓.

8권. 올해 안에 8권을 마치자. 나도 완결해볼래. 우엉.(마치 10월 30일에 정말 6권을 마감할 사람처럼...;;)

2006년 10월 10일 화요일

사우스 파크(World Of Warcraft편)

시즌 10에 들어선 사우스파크입니다.

이번 와우편은 상당히 재미있군요. 이야말로 정통 판타지... ^^;;

http://www.uboard.co.kr/play1.asp?PB51666.wmv

2006년 10월 9일 월요일

생활의 수작

자취하면서 가장 괴로울 때가 싱크대의 개수구를 청소할 때다. 예전에 비위가 많이 약했을 때는 이 개수구의 지꺼기를 걸러내는 놈을 청소할 때마다 마스크를 쓰곤 했다.

언제부터인가 개수구 거름대에 나프탈렌을 넣어두기 시작했다. 그럴 경우, 상당히 깔끔해져서 청소하기가 쉬워진다. 그걸 이용하여 거름대 위에 걸쳐놓는 나프탈렌용품도 나왔기에 요즘은 그걸 쓴다.

나프탈렌이 좋은 점은 또 하나 있다.

집안 각 구석(가급적 애완견의 발과 주둥이가 닿지 않는 지점...)에 나프탈렌을 놓아두면 바퀴벌레가 사라진다. 바퀴벌레는 말 그대로 바퀴벌레라서 죽이는 것보다 쫓아내는 게 더 효과적이다. 약을 뿌리는 것보다 나프탈렌을 집안 곳곳에 놓아두면 바퀴벌레는 이사간다.

쌀을 사서 오랫동안 놔두면 쌀벌레나 심하면 쌀구더기가 등장한다. 내 경우 냉장고의 냉동실에 뭔가를 넣어두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쵸컬릿과 냉동만두, 찌개용 고기 외에는 넣어두는 게 없다) 쌀을 넣어둔다. 쌀을 한 번 먹을 분량으로 다 나눠서 비닐봉투에 넣어두고 꺼내는 방식이다.(재래식 시장에 가면 비닐봉투를 무더기로 파는 가게가 있다)

2006년 10월 7일 토요일

P의 비극

예전에 루미코님의 만화 중 이런 제목의 단편집이 있었다.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남아있다.

그런 것과 하등의 관계 없이 유명한 펭귄 이미지를 올리려고 위의 제목을 무단 도용했다. -_-

펭귄의 비극1




 

펭귄의 비극2

 


 

펭귄의 복수극1

 


 

펭귄의 복수극2

 


 

꺆!

2006년 10월 6일 금요일

한가위 잘 보내세요.

근 며칠 간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그런다고 여름날씨를 만회할 수 있을 리 없지만, 하루하루가 상쾌하네요.

힘들다 힘들다 소리가 끊임없이 나오는 매일이지만, 관습법에 의하면 이 소리는 오랜 옛날부터 대대로 전승되었던 아리랑급 민요라고 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증조, 고조, 선조, 연산군 등등 늘 입에 달고 살던 소리였죠.

하루쯤 날씨 감상하며 친지 분들 웃음소리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하루이길 바라겠습니다.

레디 오스 성화 올림

2006년 10월 5일 목요일

잡다한 이야기...

욕실에서 미끄러지지 말라고 발판을 깔아 놓았는데 그놈이 제일 미끄럽다.

일이 있어서 양복을 입고 밖에 나갔다가 동네 수퍼에서 담배를 사는데, 점원이 날 보자마자 "엄마야!"라고 소리쳤다.

모기를 니킥으로 때리는 귀중한 경험을 했다.

재떨이에 담배 놓고 한 손에 담배 들고 담배를 문 채 불을 붙이다가 뒤늦게 정신차렸다. 그래서 3가치를 한꺼번에 피워봤다. 어지럽다.

원고를 다하는 꿈을 꾸었다. 허탈하다.

레디 오스 성화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