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다. -ㅁ-=b
뫼신사냥꾼도 그렇고 윤현승님은 이야기를 꾸미는 재주가 탁월하다.
교보문고에서 지금 라크리모사를 연재중이니 맛보기로 읽고 구매 ㄱㄱ!
아 참. 책에 대한 감상은...
흉기다, 이건.(처음 봤을 때 600페이지 넘는 줄 알았다. -ㅁ-;;)
레디 오스 성화 올림
옆에 등록.
사용 이유는 애를 내 마음대로 키울 수 있을 줄 알고.
결과는 실망.
왕자님을 구매하여 플레이를 할까 하는 생각을 잠깐 했다.
레디 오스 성화 올림
추잡: 이놈의 통조림... ㅠㅠ
추잡2: 이 간략버전을 올리기 전에 같은 내용의 포스팅을 올렸었는데, 공지를 삭제하려다가 걔를 삭제했다. -_-;;
구국의 불꽃은 심시티 성향의 게임이기는 하나, RPG성향도 있어서 특정 계층에게 많은 호응을 얻는 게임입니다. 다만 초보자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습니다. 그래도 고레벨에 이를수록 게임이 쉬워지니 다소 힘들더라도 꾸준하게 공략하면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게임 시작단계부터 고레벨에 이르기까지 공략방법을 모두 적고싶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많이 바빠서(사실은 즉흥적으로 쓰는 공략집이어서) 첫 단계만 일부 적고, 나중에 시간 날 때마다 추가 공략을 적겠습니다.
혹여 게임 내 팁이나 추가 공략같은 것을 알고계신 분은 트랙백으로 연결하여 정보를 알려주셨으면 합니다.(단, 본 공략집에서 진행된 레벨 이상으로 넘어가실 경우, 따로 제목에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 게임시작
구국의 불꽃은 한 때 크게 흥했던 왕국이 멸망하고 새로운 나라가 자리를 잡아갈 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망해버린 왕국 '빌부트'의 잔당들은 새로운 나라 '마인 공화국'의 내부 고위 관료가 되어 옛 나라를 되찾을 계획을 세운다.
그 중 가장 강력한 세력을 구축한 '12마도'는 자신들을 도와 나라를 되찾을 영웅을 키우는 '불꽃 기획'을 세운다.
당신은 지금 12마도의 누군가를 선택하여 그가 키우는 단체에 들어가야 한다. 잃어버린 옛 나라를 찾기 위한 당신의 모험을 기대하겠다.
- 공략
처음 시작할 때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 12마도 중에서 가장 영역이 넓은 'Js.파트라슈' 휘하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Js.파트라슈'나 'J.벤지', 그리고 'D.발토'는 꼭 피하세요. 이들 영역은 겉보기엔 넓지만 모두 다 실질적 영역이 아닙니다. 영향력을 행사하는 범위지만, 실제로는 특정 상황에서만 발휘되는 반쪽짜리 영향력이니까요.
게임을 시작하기 제일 괜찮은 세력은 'H.N.La 공작(이하 H공작)'이 운영하는 '네트워리어'팀입니다. 처음엔 노가다이긴 합니다만, 실적이 계속 오르다보면 다른 12마도의 평판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5렙 이후 전직이나 파티플레이가 용이합니다. 경험치도 꽤 잘 주는 편이고요.
일단 게임 화면에서 12마도 영역 중에 H공작의 땅을 클릭하세요.(Js와 J와 D를 제외하고는 가장 넓은 구역입니다. 파란색이라서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게임 화면에 들어가면 능력치를 조절할 수 있는 캐릭터 시트가 나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신이 만약 시간이 널럴하다면 캐릭터 시트 화면 오른쪽 구석 위에 있는 '데모 플레이'를 꼭 해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이 데모 플레이는 일종의 미니게임입니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을 한 비밀단체에 계속 상납하는 게임인데, 이것을 끝까지 클리어하시고 캐릭터 시트 화면에 가 보시면 능력치란에 'SM신도'라는 특수 능력치가 나타납니다. 데모게임이라고는 해도 본게임보다 어려울 수 있으니 보통 각오가 아니면 클리어하기 쉽지 않습니다.
능력치는 일단 'K국립원 출신'과 '아나운서 출신' 쪽에 비중을 두시고, 데모클리어 유저분은 반드시 'SM신도' 쪽에 되는대로 왕창 스탯치를 투자하세요. 그리고 기본 스킬창은 다른 속성 다 무시하고 '땅'속성에 집중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제목이 불꽃이라서 불계열에 투자하시는 분이 많은데, 불속성은 별로 안 좋습니다.
가장 효율적인 스탯은
K국립원=>3
아나운서출신=>1
언론사=>1
입니다. 물론 'SM신도'란이 있다면 거기에 집중적으로 찍으시고요.(아마도 3까지 밖에 안 찍힐 겁니다. 나머지 스탯은 K국립원에 찍으세요)
기본 스킬은 다 필요없이 땅속성에 몽땅 투자 ㄱㄱ!
팁) 이름을 지을 때, 'Lee'라는 성을 넣어보세요. 운이 좋으면 왕족 보너스를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이제 게임을 시작하겠습니다.
처음 들어가면 수많은 광섬유와 반도체 비슷한 벽면으로 둘러싸인 무덤 속에 있을 겁니다. 누워있던 관에서 일어나 정면으로 가면 오른쪽에 파란색 느낌표가 머리 위에 뜬 사람이 있을 겁니다.
S*R님 일러스트가 무척 좋다. K.O.G open권 일러스트도 마음에 들어서 데헷거렸는데, Close권 일러스트는 아예 넋을 뺀다.
그래서 에피소드 못 쓰고 있다.(농담...일까나? 까나?)
내가 써놓고 개인적으로 데헷거리는 사시미맨 일러스트.
그 탐스러운 허리와 표정 때문에 정신이 몽롱하야 에피소드 내용까지 휘꺼덕거려서 잠시 방황했던 건 논외...(고민하다가 원고 전체를 파기했다. 출판사가 실어줘야 원고지. 禁딱지 붙여서 낼리야 없을 테고. -ㅅ-;;)
지금은 골자가 잡혀서 다른 에피소드(두 번이나 파기한 끝에 이 놈 나왔다...)를 속 편히 두드리고는 있는데, 재미에 신경쓰다보니 우리애 비중이 떨어지고 있다. ㅠ_ㅜ
그러다가 조금 전에 본 일러스트...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감에 헬렐레 파워 작렬 연출! 침 질질 흘리며 봤다. -ㅁ-;;
에피소드 어뜩하지. 막 죄송해지고 있어! 현재 절반 가까이 썼는데 애가 아직 안 나왔다. 우아! 어쩌지? 어쩌지?
담배를 피우고 싶은데 오늘 배급분량이 얼마 남지 않아서 저녁 때가 두렵다.(게다가 오늘은 1.2센티미터 잘려서 배급받는다.)
내일 오전까지 에피소드 못 끝내면 그냥 낸다는데 이거 어카지? ;ㅁ;
레디 오스 성화 올림
오늘도 변함 없이 딴짓조언하려 든다. 뭘 그리 아는 게 많다고 이런 포스팅을 하는지 모르겠으나, 쓰고 싶으면 써야지. 참으면 병이 된다. 글도 안되는데
가끔 안타까운 마음을 가질 때가 있다.
원래 훈수 두는 녀석이 판을 더 잘 본다고 내 문제는 연중 하나에 몰아넣는 주제에 다른 사람에게는 근본적이니 뭐니 하며 커다란 문제점이라도 발견한 것처럼 혀를 찬다. 사실 내가 누구를 보며 안타까움을 느낄 만한 입장은 아니지.
그래도 그 입장을 가졌다는 컨셉으로 글을 적겠다.
이쪽 밥을 오래 먹으니 신인부터 기성에 이르기까지 다수 작가를 만나게 되었다. 누구보다 뛰어난 열정을 가진 작가, 누구보다 뛰어난 센스를 가진 작가,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 다르게 쓰는 작가 등 다양한 분들을 자주 뵙는다. 대부분 이글루스 등 웹 사이트에서 글로 만난다.
때로 VT시절부터 만나던 작가들도 있다. 무려 10여 년에 걸쳐 인연을 쌓으면서도 아직껏 같은 목적으로 버텨살아간다는 것이 기껍다. 하지만 몇몇 분들에게서는 안타까움을 느낀다.
결론부터 적자.
자기 작품이 잘 팔리지 않는데, 잘 팔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다른 작품을 분석 비평하지 말아라.
이와 관련한 옛 포스팅을 링크하겠다.
http://ledeeoss.egloos.com/3476251
재밌게 사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작품을 최대한 재미있게 감상하는 내 기술에 대해 적은 글이다. 몇몇 지인들에게는 이것이 필요하다. 여타 작품을 분석하고 비교하면서 본인도 모르게 작품을 대하는 순간 지식부터 내민다. 나는 이야기 제쳐두고 설정부터 내미는 것과 이것을 동급으로 치부한다.
놀라운 비밀을 알려주겠다. 많은 사람들이 만화에서나 통용되리라 여기는 공상속 논리가 하나 있다.
글은 가슴으로 써라!
이거 진짜다. 독자를 열광시키는 글은 가슴이 앞장선다. 글을 쓰는 작가가 자기 글에 흥분해서 콧바람 퍽퍽 뿜어대는 글이 실제로 있다. 그 모든 글에 독자들이 열광하지는 않지만, 독자에게 가슴이 들떠 흥분시키는 경험을 주는 글은 대부분 저런 글이다. 그리고 그러한 글이 잘 팔린다.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다.
꼭 대중적으로 대박을 터뜨릴 생각은 없다고 해도.
적어도 앞으로 글을 계속 쓸 수 있는 기반은 마련해야 할 것 아닌가!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 거냐!
다른 방법 없다. 일단 머릿속에 잔뜩 쳐 든 먹물부터 초기화해라. 이것은 비단 소설창작만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다. 만화를 그리는 사람에게도 통용된다. 본인의 현재 그림이 아무리 예쁘고 멋져도 그것으로 데뷔할 수 없다면 다 때려치고 1년간 마사루를 그려라. 당신의 만화를 업계가 계속 거부한다면 그것에게서 한계를 보았기 때문이다. 세상은 노력만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자신의 단점을 붙들고 있는 것은 온전한 노력이 아니라 집착이라는 그릇 안에서 물장구치는 어설픈 노력이다.
비평과 분석은 당신의 눈을 흐린다. 대가 반열에 오른 작가조차 '저 양반 노망이 들었나?'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사람 망가지게 만드는 놈이 비평과 분석이다. 지식을 믿지 말고 상식을 신봉하지 말며 분석을 멀리하고 규칙을 거부해라. 다른 사람에게 있어서 그것이 인생을 이끄는데 큰 몫이 될 수 있겠으나, 창작가에게는 그릇 밖에 되지 않는다. 타 작품을 보고 열광할 수 있는 자신이 되고, 열광할 수 있는 작품이 많은 사람이 되어라. 포스팅 외에 어디 써먹을 데도 별로 없는 지식을 가지고, 열광할 수 있었던 작품마저 외면하는 사람이 되면 안된다. 꼭 하고 싶으면 일단 입지를 구축한 뒤에 해라. 뭘 써도 출판할 수 있는 위치에 오르고서 해도 늦지 않다.
레벨 업을 잘못했다.
레벨 업을 할 때마다 얻는 능력포인트와 스킬포인트를 잘못 찍은 거다. 쪼렙부터 완벽을 추구하며 찍었던 그것이 파티 플레이에 전혀 도움되지 않고 오직 솔로잉 플레이에만 도움되는 방법이었다. 더 성장하기 위해 파티에 들어 던전을 가야 하는데, 솔로잉 특기로 레벨 업 포인트를 사용한 당신은 어떠한 파티에서도 받아주지 않는다. 당신은 지금 쓸쓸하게 솔로잉 플레이만 하고 있지 않는가?
게다가 솔로잉을 잘하면 말도 안 한다. 파티 플레이로 특성을 찍어서 던전 다 쓸어버리며 더 높은 레벨로 올라간 놈이 그제야 솔로잉 특성으로 찍기 시작하면 답이 안 나온다. 당신이 1시간 계획을 잡고 잡으려던 몹을 얘가 1초만에 쓸어 먹으니까.
지금부터 자신을 완성하려 들지 말고 기반부터 다지라는 충고를 하고 싶다. 지금 당신의 작품에는 많은 지식이 필요없다. 쌓아 둔 지식이 어디로 도망가는 것도 아니고, 오늘이나 내일 교통사고로 당신이 죽을 예정인 것도 아닌데 뭐가 그리 조급한가.
그러니 지식이나 분석 따위 지금 당장 팽개치고, 파티에 들어가라. 사람들과 어울려서 당신이 지식보다 먼저 가슴을 내밀어 열광했던 그것이 뭔지 다시 찾아라!
레디 오스 성화 올림
많은 작가들이 글 속에 자기 사상을 투영한다. 속에 담긴 이야기를 꺼내어 글에 담고, 때로는 독자가 설득되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은 작가도 있다.
마찬가지로 글을 통해 작가를 보는 독자들이 있다. 글 속에서 보이는 사상을 신용하거나 거부하며 호불호를 가린다. 때로 거친 독자들은 글이 곧 작가라는 판단을 내려 칭송이나 비난을 선택한다. 애초에 이를 원하고 글을 쓰는 작가도 있다.
그렇지 않은 독자와 작가도 있다.
손이 거북이보다 느린 나로서는 창작생활을 오래 하면 할수록 머릿속에 이야기가 많이 남는다. 잊어버리지 않도록 대략적 이야기를 원고에 적어 남겨두지만 죽을 때까지 건드리지 못할 글들이 태산이다.
조금 전 이 글들을 살폈다. 어느 때 머릿속에서 지워졌던 글도 있고, 당장 쓰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글도 있으며, '아아, 이 녀석은 죽을 때까지 건드릴 수 없겠구나.'라는 판단을 내리게 만든 글도 있다. 그런 저런 생각에 빠져 글을 살피다가 깜짝 놀랐다. 대중적인 관점에 너무 치우쳤다가 뜻밖의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사상적으로 비난받을 글을 뒤로 물리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민족주의를 개 쓰레기로 치부하는 글, 민족주의를 넘어서서 환단빠가 된 글, 한반도 옛 역사를 깽판 놓는 글, 기독교 조낸 까는 글, 기독교 조낸 숭상하는 글, 살인과 유괴를 찬양하는 글, 예술을 조롱하는 글, 극렬 마초글, 극렬 페미 글 등, 논란의 여지가 보일 글들을 뒤로 물리고 있었다. 애초에 이야기를 만들 때는 사상이니 뭐니 아무 관심도 없었는데, 정작 그것들을 다시 접할 때 색안경을 끼고 보았던 것이다.
내게 사상이 있다면, 황희즘이자 박쥐론이다. 이쪽도 옳을 수 있고 저쪽도 옳을 수 있다는 관점을 선호한다. 어느 쪽이든 자기 정의라는 것이 있다면 그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끌 수 있어서다.
언제인지도 모르게 이런 사고가 흐트러진 것은 독자를 너무 신경써서가 아닐까 한다. 특히 최근 웹상의 독자 추세는 창작물이 지닌 사상에 대해 너무 몰입하여 작가의 사상과 일치시키는 성향이 크다. 정말 그러한 창작물이 존재하고, 때로 작가 스스로 독자에게 그러한 반응을 기대하는 경우도 있다. 난 아니다. 내 이야기가 한 사람만 주인공으로 삼아서 줄기차게 끌어가는 것도 아니고, 단 하나의 세계와 시간을 언급하는 것도 아닌데, 특정 사상 하나만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
그런 내가 사상론에 휘말린 손으로 이야기를 분류하는 모습이 걱정되어 포스팅한다. 조심해야지.
레디 오스 성화 올림
일단 출판사에 최종 원고를 보냈습니다. 이제 마지막 교정을 끝내고 다시 보내면 클로즈권 본편은 끝입니다. 마음 편히 외전만 쓰면 되네요.
원고 분량이 기준치를 초과해서 걱정입니다. 가급적 사이드 스토리 분량을 줄일 생각입니다.
레디 오스 성화 올림
추잡: 같이 고생하셨던 분들께 감사를...
추잡2: 이제 SR님이 죽어나실 일만 남았군하... ㅠ_ㅜ
추잡3: 남 얘기 할 때가 아니지. 4월 25일은 용들의 전쟁 최종권 마감일. 아싸 죽자. ㅠ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