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28일 토요일

돌아왔습니다.

사무실 이전 문제로 며칠 간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덧글에 답글 하나도 못 달았어요. ㅇㅅㅇ

허리는 아직 안 멀쩡하지만 나름 익숙해졌습니다. 어느 각도와 무슨 짓을 하면 허리에서 번개가 치는 지를 확실히 인지했습니다. 그래서 가끔 즐기는 중입니다.

전화기 잠시 켰더니 대 폭주. -_-;; 그래서 다시 껐습니다(농담 아니라 수십 통이 왔더군요). 언제 일일이 다 전화해... 일단 밀린 원고라도 수습하고 안부 전화해야짓.

아무튼 사무실 정리가 덜 끝나서 다시 접종하겠사옵니다.

모두 좋은 주말되세요!

레디 오스 성화 올림

2008년 6월 23일 월요일

허리가... -ㅁ-;;

아무런! 정말이지 아무 특별한 이유도 없이 허리가 작살났다.

일정 각도 이상 허리를 굽히면 죽음이다. 의자에 앉는 순간(어쩔 수 없는 일정각도 모드 -_-) 허리에서 번개가 친다.

짐을 옮길 예정이었는데 짐을 건드리기도 전부터 허리가 우적한 이유를 도대체 알 수가 없다.

자판 치면서 허리가 쉴 새 없이 욱씬거린다.

짜릿하다. 아프긴 해도 재밌어서 이대로 며칠 갔으면 좋겠다.

레디 오스 성화 올림

2008년 6월 17일 화요일

이명박 공약

이명박 대통령의 5대 공약

공약1 : 7% 경제성장과 300만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하여 세계 최고의 기업환경을 조성하고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 취업정책을 펼치겠습니다.

해석: 대한민국의 상위 7% 국민이 경제적 성장을 할 것이며,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일자리를 300만개로 줄일 것이며, 이 300만개는 세계 최고의 기업환경으로 조성하고 고용취약계층(부동산 관리인, 또는 산성 건설업과 같이 소외된 93% 국민의 저항을 막는 일일 업종)에 대한 적극적 취업정책을 펼치겠습니다.

공약2 : 중산층을 복원하고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하여 금융소외자 신용회복, 영세자영업자 지원, 서민 세부담 경감, 주요 생활비 30% 절감 시책을 펼치겠습니다.

해석: 일단 중산층을 복원(伏願: 원하는대로 굴복시키다)하겠습니다.
내가 하는 일이면 무조건 따르는 단일독재화가 되지 않고 감히 반대 해서 양극화가 생기는 꼴은 못 봅니다. 이를 해소하려고 몇 가지 중요한 정책을 실시하겠습니다.
첫째는 금융소외자 신용회복입니다. 앞서 언급한 7% 국민을 제외한 나머지 93%는 금융소외자라는 믿음을 확실히 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는 영세 자영업자 지원입니다. 영어로 세상을 이끌어나갈 자영업자는 무조건 지원하여 7% 안에 넣을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셋째는 서민 세부담 경감입니다. 선택된 7%외 모두 다 서울을 떠나주세요. 혼자 있고 싶습니다. 서울 안에 계신 7%는 모든 세금을 공제하도록 나머지 93%에게 부담짓겠습니다.
넷째는 주요 생활비 30%입니다. 돈 너무 쓰는 거 아닙니까? 지금의 30%로 절약할 수 있도록 공권력 투입합니다.

공약3 : 집 걱정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서민 중심·수요자 맞춤형으로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주거환경을 다양하게 개선하겠으며 장기 보유 1세대 1주택자의 세금부담을 줄이겠습니다.

해석: 집 걱정 없는 세상을 만드려고 서민 중심ㆍ수요자 맞춤형으로 주택을 확대해 공급하고 주거환경을 양 많게 개선하겠습니다. 즉 공설운동장 크기의 초대형 천막, 좀 더 고급형으로는 항구에 있는 물류창고급 거대 건물 등의 주택을 만들어 너희를 그 안에 구겨 넣겠습니다. 물론 그 주택 부지와 건물주는 7%에 속한 이가 될 것이며 사는 것들은 세입자입니다.
이러한 대형 주택은 1세대당 1주택 소유로 하여 7%인구가 고르게 93%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주택을 갖도록 배려할 것이며 이에 대한 세금부담도 크게 줄이겠습니다.


공약4 : 첨단산업·선진 무역강국 건설을 위해 주력 산업에 IT 융합기술과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결합하고, 보건·의료·금융·물류 등 고급 서비스 산업과 환경 및 에너지·실버 산업 등 복합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해석: 첨단산업ㆍ선진 무역강국인 MB국 건설을 위해 주력 산업에 IT 융합기술(나를 따르는 7%국민 모두의 머리에 2Mb칩을 심는 기술)과 유비쿼터스 서비스(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서비스)를 결합하겠습니다.(즉, 반골 기질인 온라인 잡것들 머리에도 2Mb칩을 심겠습니다.)
그리고 보건(쇠고기)ㆍ의료(민영화)ㆍ금융(환율)ㆍ물류(화물) 등을 고급(級: 옛 등급)이 되도록 서비스 하는 '산업을 과거 환경으로 돌리는 작업'에 착수하겠습니다.
이에 더하여 기름값 등 에눠쥐 산업에도 관심을 기울여 투 타임 쓰리 타임 뛰지 않으면 먹고 살기 힘든 복합산업 시대를 열겠습니다.

공약5 : 초일류 과학기술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R&D 투자를 GDP 대비 5%로 확대하고 국제 과학비지니스 벨트를 조성하겠습니다.

해석: 초일류 과학기술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R&D(Regain&Difficulty: 잃어버린 10년을 되찾는 것과 곤경에 처하는 상황에 대한) 투자를 GDP 대비 5%로 확대하여 뭐든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는 거라고 우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국제 과학비지니스 벨트를 조성하겠습니다. 뭔가 어감이 좋고 있어보이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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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공약을 충실히 지키고 계십니다.

레디 오스 성화 딴짓

열 마디 말보다 한 방 똥침이 중요하다.

롱롱 어고. 내가 고양인 줄 알고 호랑이한테 담배 가르치던 시절, 나우누리 만사동이라고 있었다.

그 때 이 세상에 대여점이 태어나 조금씩 세력을 넓혔다. 안티김님 등 만사동 몇몇 사람들이 대여점 반대를 외쳤다. 저작권법에 위배된다는 주장과 대여점 세력이 확장되면 만화계가 큰 위기를 맞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현직 만화가를 비롯하여 만화 독자 대다수가

걔들을 발라버렸다. 미친놈 헛소리하고 자빠졌다며 글 하나 올릴 때마다 조낸 깠다. -_-

그리고 3년 후.

만화계가 정말 위태해졌다. 다수 만화가와 독자가 비로소 반 대여점 운동에 참여하고 대 난리가 났다. 난 반골이라서 이 때는 말을 바꿔 대여점과 서점계가 공존해야 한다고 쫑알거렸다. 페이퍼백 얘기도 이 때 꺼냈다.

이 반 대여점 운동이 갓 시작되었을 즈음, 만사동에 새로운 변화가 있었다. 엄청난 인기를 구사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렇다. 나우누리 만사동은 자료실에 온갖 일본 애니메이션과 망가가 올라오는 초대형 공유소가 되어 있었다.

처음 일본 애니메이션과 만화가 자료실에 올라올 때, 소수 사람들이 불법파일 반대를 외쳤다. 저작권법에 위배된다는 주장과 불법파일 세력이 확장되면 창작계가 큰 위기를 맞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만사동 유저를 비롯하여 애니, 만화 독자 대다수가

걔들을 발라버렸다. 미친놈 개소리하고 자빠졌다며 글 하나 올릴 때마다 조낸 떡실신시켰다. -_-

이게 참 옛날 얘기다. 이미 VT시절은 끝났고 서비스마저 종료되었다. 나우누리를 운영하던 사람들, 하이텔을 운영하던 사람들, 천리안을 운영하던 사람 모두 각각 다른 이름을 가진 인터넷 업종에 종사한다.

이 옛날부터 지금까지 창작가뿐 아니라 창작을 좋아하는 일반 사람들도 줄기차게 외쳤다. 저작권법 좀 지켜 달라고. 내 인생 절반이 넘는 시간동안 한 번도 쉬지 않고 목소리를 높였다.

드디어 저작권법을 수호하는 세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법무법인 솔XX. -_-

그래. 우리가 죽어라 외칠 때는 열심히 외면하다가 '그거 돈 돼.' 하니까 바로 달려오더라. 나는 법무법인 주제에 저작권법 개념도 제대로 몰라서 저작권법에 위배되지 않을 사항까지 돈 내놔 손 내미는 아귀를 보았다.

역시 세상은 그런 걸까. 돈이 되지 않아도 저작권법을 수호할 영웅은 없단 말인가. 현실은 이렇게나 시궁창이란 말인가.

그렇지 않았다.

아프리카 서비스 나우콤 사장 구속. -_-

아프리카가 저작권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은 오래 전부터 인식되던 사항이다. 드디어 구속되었다?

이거 우연이라고 해야 할까. 촛불시위 방송을 시청하던 많은 사람이 아프리카를 이용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프리카 사장이 구속되었다. 속이려야 속이기 어려운 생방송 때문에 이명박 정권은 똥침 맞았다. 똥꼬가 뜨거운 원인을 찾으니, 모든 정보 교란을 우습게 조져버리는 인터넷이 있었다. 인터넷의 가장 큰 약점은?

저작권법. -_-

드디어 이들은 저작권법을 수호하기 시작했다. 이제 오랜 세월 목소리 높여 외치고 열망했던 저작권법 수호의 꿈이 이루어질 것이다.

하나도 기쁘지 않아, 씨발.

레디 오스 성화 올림

2008년 6월 16일 월요일

수정된 예정 컴퓨터

CPU
메인보드
RAM
VGA
 안 사
F-HDD
ODD
케이스
 GMC R-2 토스트 화이트 255  25,000  
파워
 POWEREX 고구려 400W 173  29,000
무선랜

합계: 352,900 원

이게 6대

그리고...

 EFMNetworks ipTIME X305-MIMO 유무선공유기292  76,000

는 따로 구매.

이러한 결과를 만드는 데 갖은 노고를 다 하신 X님께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추가될 문제가 있으시면 또 부탁 드릴게요. ;ㅁ;

레디 오스 성화 올림

2008년 6월 11일 수요일

덧글로 달린 영상

덧글로 단 의도를 알 수 있는 영상입니다.

정작 덧글을 다신 분은 이것을 다른 이글루스나 사이트에 퍼 나르는 듯합니다. 이글루스에 아무런 포스팅도 되어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알바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 영상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두에서 쇠파이프와 삽을 들고 폭력을 행사하는 놈들은 대체 뭐냐. 촛불집회의 의미를 뭐라고 생각하는지 감이 잡힌다, 이 병신같은 새끼들.

그럴거면 시위 참석하지 말아라. 촛불을 들고 목소리 높이는 분들께 미안하지도 않냐?

이 나라를 아끼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촛불집회를 이끌고 싶다면, 네 한 몸 불살라서라도 촛불집회에서 원하는 무언가를 끌어내고 싶다면...

전경이 때리는 거 대신 맞아줘. 그냥 앞에 서서 막아주거나 아니면 맞아줘. 그러면 불살랐다고 인정해 줄게.

너희가 들고있는 쇠파이프와 삽이 1950년대 이웃을 죽이던 죽창처럼 보인다. 이념과 사상 따위로 사람 목숨 파리처럼 알던 그놈들의 무기처럼 보였어. 너희는 촛불집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촛불집회를 파괴하는 거야. 꺼져, 병신들아.

레디 오스 성화 올림

2008년 6월 10일 화요일

얌마. -_-

한국 체류 미국인 작가, 한겨레 기사 왜곡에 유감

한겨례 신문이 지금보다 많은 관심을 받은 경우가 언제였지?

이럴수록 공정한 보도로 신문이 지켜야 할 가치를 널리 알려야 하는 것 아닐까?

선동하지 마, 병신들아. 있는 그대로 말해. 그 지랄 하다가 한총련꼴 날 거냐?

만약 세상이 뒤바뀌고 조중동 몰락하고 한나라당 아작나서 새정부 들어서면 이번에는 너희가 조선일보 역할을 대신할 거니? 원래 좋은 자리 앉으면 다 그 꼴 나는 거야?

정신 차려. 지금 같은 때일 수록.

레디 오스 성화 올림

네 주장을 펼쳐라.

이글루스 뉴스 테마 포스팅은 세 종류로 나뉘고 있다.

촛불집회 상대세력 비난파. 촛불집회 비난파. 이도 저도 아닌 파.

이렇게 보면 '이도 저도 아닌 파'가 '기타등등' 또는 '잘 모르겠다.' 라거나 '그저 그렇다.' 등등의 포괄적 개념이어서 다수 퍼센테이지를 차지할 것만 같다.

웬걸. 일부를 제외하면 상대세력 비난파와 촛불집회 비난파의 막장 싸움이 다수다. 극소수 '이도 저도 아닌 파'는 여러 사람에게 공감을 얻으면서도, 정작 올라오는 포스팅을 보면 앞선 두 세력의 충돌같은 내용이 빼곡하게 차 있다. 대체 공감을 하긴 하는 거냐?

네 주장을 펼쳐라.

지금 하던 말을 당신의 주장이라고 착각하지 말아라. 남이 천편일률적이고 한쪽만 바라보는 글을 쓴다고 하여, 그에 욱해서 나도 반대편만 바라보는 글을 써놓고 자기 주장이라 우기지 말아라. 그건 네 주장이 아니라 남의 주장에 휘둘려서 뒤를 따르는 주장에 불과하다. 네 의견은 어디다 쌈 싸먹고 남의 글에 이리저리 휘둘려서 한쪽만 바라보는 사람이 되어 버리는 거냐.

'나도 이명박은 싫어하지만 너희들은...' '나도 한나라당은 싫어하지만 너희들은...' '나도 한나라당을 찍었지만 지금은...' '나도 이명박이 경제를 살릴 거라 생각한 사람이지만 지금은...'

이 같잖은 소리 지껄이면서 주장 펼치면 '아아. 세상이 이 사람을 바꾸었구나.' 라는 감동 물결 물씬 넘치는 생각으로 글을 읽어주리라 여기는 거냐? 정말? 이런 서론 때려치고 네 할 말이나 제대로 해라.

조중동이랑 이명박에 대해서 내가 생각하는 게 한 가지 있지.

걔들은 공통점이 있다. 싫은 거 안 보고 좋은 것만 찾아서 본다. 이런 열혈이 어디에 있을까? 이미 목표를 정하고 달리기 시작하면 주변에 뭐가 있는지 절대 안 본다. 스쳐 지나가는 정보들은 그냥 알아서 자기 목표에 끼워맞춰 생각해버린다. 이들에게서 정보의 존재, 알 것이라는 존재는 그저 기획된 의도에 어떻게든 맞춰보려는 퍼즐에 불과하다. 잘 안 맞으면 '내 퍼즐이 아니네.' 라며 아예 기억에서 지워버린다. 애초에 본 적 없는 것처럼 휘파람 분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이명박과 조중동이 여기도 있잖아?

잘잘못이 어느 쪽에건 있다. 잘한 것도 보이고 못한 것도 보이는게 당연하다. 특히 집단이라면 잘잘못이 모두 포함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다. 그런데 한 쪽은 잘한 것만 늘어놓고, 또 한 쪽은 잘못한 것만 죽 늘어놓는다. 상대방을 보며 손가락질하고 우매한 놈이라는 말을 거침없이 뱉는다. 그 속에 담긴 정보와 진실의 상당수를 반쪽만 받아들인다. 필요한 정보와 진실만 머릿속에 채우고, 나머지는 '내 퍼즐이 아니네.' 라며 아예 기억에서 지워버린다. 애초에 본 적 없는 것처럼 휘파람 분다.

자기 포스팅을 죽 읽어보고 한쪽에 치우친 말로 점철했다면, '내가 왜 그랬을까?' 를 고민해라. 그것이 다른 포스팅의 일관된 목소리에 불쾌하여 반발심리로 떠든 것이라면 마음을 다시 잡아라. 남 포스팅에 휘둘려서 내 귀한 주장 다 뒷전으로 미루지 말아라. 살면 얼마나 산다고 남의 주장에 내 시간 다 쓰냐?

레디 오스 성화 올림

2008년 6월 8일 일요일

실망입니다, 카인경.

종북좌익 소설작가 카인(이X현)의 실체입니다.

들키다니...

처신을 어떻게 하고 다녔기에 그런 극비 사항을 들키기까지 하신 겁니까.

커그 운영진은 지금 당장 카인경의 IQ를 영구 봉쇄하고, 관련 게시물을 박제해야 합니다.

종북좌익 소설작가 카인경을 커그에서 하야시합시다.(히야시던가?)

레디 오스 성화 올림

추잡: 그러고보니 카인경은 레이딘경과 상극이군요. 극렬우익 레이딘경은 대운하를 위하여 철도를 라테라이나로 날려보내야 한다고 10년 전부터 주장하는 분인데...

2008년 6월 5일 목요일

내가 노빠인 이유 중 하나.



이런 말을 당당하게 할 대통령이 노무현 말고 없었다.

레디 오스 성화 펌.

2008년 6월 4일 수요일

촛불 잔치를 벌려보자.

촛불잔치(이재성 작사 작곡 노래)

바람에 별이 떨어지고 어둠만이 밀려오면.
지난날 아름답던 꿈들 슬픔으로 내게 다가와.
행여나 발자욱소리에 창밖을 보며 지샌 밤.
내 가슴 멍울지게 해도 나 그대 미워하진 않아.

나의 작은 손에 초하나 있어, 이 밤 불 밝힐 수 있다면.
나의 작은 마음에 초하나 있어, 이 밤 기도할 수 있다면.
촛불잔치를 벌려보자 촛불잔치야~
촛불잔치를 벌려보자 촛불잔치야~

 

부슬부슬 비마저 내리면 울음이 터질것만 같아.
그 사람 이름을 되뇌이다 하얗게 지새우는 밤.
새벽 바람에 실려오는 저 멀리 성당의 종소리.
나 무릎 꿇고 두손 모아 그를 위해 날 태우리라.


나의 작은 손에 초 하나있어, 이 밤 불 밝힐 수 있다면.
나의 작은 마음에 초 하나있어, 이 밤 기도할 수 있다면.
촛불잔치를 벌려보자 촛불잔치야~
촛불잔치를 벌려보자 촛불잔치야~

오래 된 가요인데, '미워하진 않아'만 빼면 요즘 참 와 닿는 노래다. -_-

잔치다. 혹자는 나라 이꼴이 되어 분개하여 모이는 자리인데 어떻게 잔치가 될 수 있겠느냐고 말하겠지만, 내가 보기에 촛불집회는 잔치다.

나쁜 꼴만 보려는 문화가 형성된 건 이해하겠으나, 그것을 옳게 보지는 않는다.

말이다. 틀린 것을 향해 틀렸다고 말하는 사람들. 개중 상소리 뱉고 고성욕설을 터뜨려 '말하는 무리'를 혼탁하게 하여도 촛불집회가 '틀린 것을 틀렸다고 말하는 사람들'임에 변함없다. 인터넷에서 왈가왈부로 충분하다 여기면 곤란하다. 말과 속삭임은 다르다. 틀린 이는 속삭임을 듣기 어렵다.

그러니 잔치다. 이 나라 틀린 것을 틀리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모였으니, 그러한 사람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입을 모으니 이것이 어째서 잔치가 아니란 말인가. 이들이 있어 가슴 벅차다.

학생의 본분은 공부다.(그러니까 학생이지.) 기왕 촛불집회 나가더라도 구호에 열중하는 것이 의무라고 여기지 말아라. 그곳에서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공부해도 된다. 집회에 참석한 것만으로도 학생은 충분히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큰 열정을 의무감으로 여기어 선두에 나서고 목소리를 높이다가 다치지 말아라. 너희가 가진 수많은 시간에게 많은 사람이 기대하고 있다.

행여 부모님께서 혼쭐 내면 이렇게 말해라.

"학교 가서 열심히 공부하면 뭐해요? 아빠 엄마가 한 표가 제 앞 길 망치는데."(이건 요즘 내가 부모님께 하는 말이다. "열심히 일하면 뭐해요? 아빠 엄마 한 표가 제 앞 길 막는데.")

촛불집회는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너희를 위한 것이다. 집회에 참석하는 모두가 자기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다. 그러니 급격하게 불타오르고 꺼질 것이 아니라, 꾸준하고 오랫동안 불씨를 품어라. 우리 잔치를 꼭 미래 잔치로 바꾸자. 선동하고 과장하는 사람들은 그저 말하는 자 사이에서 욕설뱉고 고함치는 일부에 불과하다. 저들과 같다 여기지 말고 조용히 불꽃을 피워라.

그리고 선동과 과장 만을 보며 촛불집회를 깎아내리는 사람은 반성해라. 나쁜 것을 보고 그 죄를 전체에 뒤집어 씌우는 행동을 옳다 여기지 말아라. 욕하고 떠드는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아 '말하는 이'에 속하지 않았다면 애초에 말할 생각이 없었을 뿐이다. 나쁜 것을 나쁘다 말한 것이 아니라 그저 속삭이고 뒷다마 까는 것을 좋아했을 뿐이다. 말하는 자를 비난하여 자신의 속삭임을 정당화하지 말아라.

그리고 알바야. 나 국사책에서 너같은 놈들 본 적 있다. 일본군 앞에 나서서 백성들 모가지 작두로 밟아 자르던 조선인 말야. 다를 게 뭐 있니?

레디 오스 성화 올림

2008년 6월 3일 화요일

이번 촛불시위의 배후세력

SM여왕님.

양초회사 사장 및 종이컵 회사 사장 연맹.

백골단.(그간 근지러웠다.)

일진회.

바티칸.

범초딩연합.

김유식.

카트라이더 아줌마 연맹.

향토 예비군.

상수도 민영화 추진위원회.(물값 때문에 살수차 사용 못하기를 바라는 민심 유도 작전)

허경영.

루루슈.

...

누굴까...? ;;;

가장 유력하다면 하느님.(너 이 쥐새끼, 뜬금 없이 서울 봉헌한다며 설레발 칠 때부터 알아봤어. 잘못되면 다 나한테 떠넘기려고.)

레디 오스 성화 올림

컴퓨터 일부 수정

CPU
메인보드
RAM
VGA
F-HDD
ODD
케이스
 GMC R-2 토스트 화이트 243  26,000  
파워
 POWEREX 고구려 400W 181  29,000
네트워크
 LG상사 Wixx LG-1000GL 118  9,800  

총계: 346,800 원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237904

- E2160이 단종될 가능성이 있다. 단종될 경우, 일정기간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3분기에 가격이 다운될 것으로 추정되는 E2180으로 교체를 고민하거나 아니면 미리 산다.

- 메인보드도 여러 모로 고민했지만, 가격비교를 통해 E2160 오버클럭과 가장 궁합이 맞는 보드가 통칭 '연구소 보드'라 불리는 저 녀석이다.

- 조언에 따라 듀얼 성능에 맞춰 램을 1기가 짜리 2개로 교체한다.

- 그래픽 카드로 가격대 성능비를 언급할 때, 가장 효율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녀석이 저놈으로 알고 있다. '잘만'이 붙지 않은 싼 녀석을 확인한 결과 쿨러에서 큰 차이가 있었다.

- 덧붙여 내장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는 모든 인텔형 보드(AMD가 아닌)는 눈에 띄는 성능저하 평가를 받고 있다. AMD가 아직까지 인텔과 맞붙을 수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내장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는 보드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내장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려면 CPU교체도 생각해야 하는데, 인텔과 AMD의 차이가 오버클럭에서 확연한만큼 지금의 선택이 낫다고 판단했다.

- HDD는 320기가냐 250기가냐를 사이에 두고 일단 고민했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일단 비타민님 조언에 따라서 250기가에 맞춰두고 차후 조정할 계획이다. 여기 저기서 좀 더 많은 정보를 얻어야겠다.

- ODD역시 비타민님 의견을 적극 수용. ODD를 그다지 사용하지 않은 탓에 소홀한 내 죄가 하해와 같다. oTL

- 케이스는 33,000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블랙 화이트가 아닌 다른 색 가격이 무려 7천원이나 더 비싸다. 하지만 예쁘다. ;ㅁ; 굳이 토스트를 고집하는 이유는 미적요소뿐 아니라, 내장 오픈형 ROM기능이 있고 여타 케이스에 비해 길이가 짧아서 공간활용에 좋다. 오히려 슬림보다 더 유용하다.

- 파워는 과거 만화 스토리작가로 활동하셨던 영훈님께서 조언한 바 있던 고구려를 사용할 계획이다.(이곳 저곳에서 알아본 결과 고구려 파워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좋았다.) 일단 VGA를 7300으로 사용하고, 사무실에서 여럿이 콘센트를 이용할 테니 최소 400W이상급 파워가 필요하다.(전력이 컴퓨터 성능을 좌우하는 경우를 몇 번 경험했다.) 수틀리면 450-500을 사용할 예정.

- 만원 이하 랜카드를 고민한 결과, 1000GL이라는 수치가 마음에 들어 저것을 선택했다.  3COM 3CSOHO-100B-TX도 그렇고,  ASUS NX1101 Gigabit 에즈윈도 마음에 들어서 어떤 녀석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실은 아수스가 더 탐이 난다.)

다른 분 조언이 선택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관련회사가 조중동에 광고를 실을 경우, 선택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

레디 오스 성화 올림

2008년 6월 2일 월요일

기도

이번 촛불집회에 어느 누구도 다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절대 한 명도 죽지 않기를 간절히 빕니다.

레디 오스 성화 올림

2008년 6월 1일 일요일

조립PC 견적

조립 PC 기본 세트 
CPU
메인보드
RAM
 삼성 DDR2 2G PC2-6400 278  46,000  
VGA
F-HDD
ODD
케이스
파워
 POWEREX 고구려 400W 184  29,000  
네트워크

총합: 364,800 원

부탁을 받고 30만원선 컴퓨터를 구성해야 하는데 고심고심해서 구성한 내용이 이렇습니다.

물론 오버클럭을 할 예정입니다.(그렇지 않으면 E2160과 연구소보드로 구매할 이유가 없죠...;;;)

여기서 가격을 더 낮출 방법은 없을까요? ;ㅁ;

또는 특별하게 저와 다른 부품으로 추천하는 것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레디 오스 성화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