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19일 화요일

깊은 잠의 서정곡

라면 2개를 쫄여서 끓이는 바람에 밥에 비벼(-_-;;) 먹었다.

다 먹고나서 글 쓰던 도중 위장이 지쳐버려서 내 몸에게 도움 요청을 했다. 내 몸은 위장을 도와 전체경보를 울린 뒤 긴급조치로 활동중지령을 내렸다. 난 자판위에 얼굴을 묻고 눈을 감았다. 내 몸이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잠시동안 계엄령을 풀고 하체의 통금을 해제했다. 비틀거리며 이불로 가서 잠에 빠졌다.

덜컥 짤린 얘기

2005년 7월 18일 월요일

잡기를 익혔다!

이글루의 메인페이지 글 수를 지정하는 걸 배우고, 내용을 뚝딱 끊어서 클릭을 해야 나머지 글을 볼 수 있게하는 담배(-_-??)기능도 배웠다.

이러니까 메인페이지가 좀 속 시원하다.

또 뭐 있나 둘러봐야지.

레디 오스 성화 올림

매력적인 사람

대부분의 사람은 괴물에게 매력을 느낀다. 누군가는 그 존재를 '영웅'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천재'로 표현하기도 한다. 그것은 그 사람이 이루어낸 결과를 보며 결정을 내리지만, 정작 사람들이 보고있는 그 존재에 대한 매력은 결과를 만들어낸 노력이다.

나는 노력만능주의자다. 에디슨이 말했다.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라고. 나는 그 1%의 영감마저 노력으로 만드는 것임을 주장하는 사람이다.

분야만 다를 뿐이지, 사람이 사람에게서 얻어내는 매력은 대부분 노력에 있다. 그중에 가장 일반적인 것이 성격이다.

연결되는 내용

2005년 7월 17일 일요일

잠이 오지 않는다!

피곤한 건 분명하다. 재떨이가 입술에 한 번 닿았고, 커피 위에 담뱃재가 둥둥 떠다닌다. -_-

그런데 잠이 오지 않는다. 신경이 예민해져서 선풍기의 낮은 바람소리가 몇 번 주기로 들리는 지까지 알아낼 정도다. 예민하다고는 하지만 성질 더러워지는 예민함과는 다르다. 기분 좋은 예민함? 내 기억으로는 글이 제일 잘 나올 때가 이런 상태다.

근데 글은 안쓰고 이글루에서 놀고 있다. -_-

뭔가 쓰고는 싶은데...

레디 오스 성화 올림

3일 새고...

불태웠어. 재가 됐어. 뿌듯해. 잠이 잘 올 거야.

이런 각종 포만감에 젖어서 노곤함을 베개 속에 묻으리라 여겼다. 그런데 잠이 오지 않는다. 커피로 버텼더니 카페인마저 산화시키라는 요구를 하는 것일까. 결국 몸을 일으켜 컴퓨터의 전원을 켰다. 하지만 컴퓨터가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또 고장인 거냐! 긴장하던 나는 키보드의 Num Lock이 불빛을 발하는 걸 봤다. 빌어먹을! 켜놓고 있었구나. 차분하게 의자에 앉아 게슴츠레한 눈으로 모니터의 하얀 화면을 기다렸다.

옛날에, 아주 옛날에...

나 어린 시절에 무서운 일이 있었다.

이어지는 내용

2005년 7월 16일 토요일

125권째...

만화책을 읽는 중...

언제 잠자나... -_-;;

졸려 죽겠는데 아직 절반도 못 읽었다. 크흑!

레디 오스 성화 올림

2005년 7월 15일 금요일

전대협과 한총련

일어섰다 우리 청년학생들. 민족의 해방을 위해.
뭉치었다 우리 어깨를 걸고. 전대협의 깃발 아래.
강철같은 우리의 대오. 총칼로 짓밟는 너.
조금만 더 쳐다오. 시퍼렇게 날이 설 때까지.
아아 전대협이여. 우리의 자랑이여.
나가자. 투쟁이다! 승리의 그 한 길로.

대학 시절에 하도 자주 불러서 지금도 외우고 있는 '전대협 진군가'다. 당시의 나는 경인총련 소속이었고, 경인총련은 한총련 소속이었다. 한총련 소속이었던 나는 '전대협 진군가'는 기억해도 '한총련 진군가'는 기억하지 못한다. 전대협 진군가가 더 부르기 편해서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내가 느낀 노래의 의미는 '당시의 한총련이 전대협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했다'가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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