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11일 일요일

위대한 캐츠비...

이 양반 막판에 뒤통수 때리네. 아고 뒷골이야...;;;

대체 왜 내 취향♡인 건데?

아무튼...

닥치고 다음 편.

레디 오스 성화 올림

추잡: 이 작가분의 색감은 정말이지...

2005년 9월 10일 토요일

우억

자고 인났더니 커그도 날 구박하고 고무판도 날 구(협)박한다. ㅠ_ㅜ

그나저나 수정해야 할 텐데...

단편도 마무리를 져야 하는데...

일단 밥먹고 심기일전해서 힘차게 자야겠다!(헤이)

레디 오스 성화 올림

내 인생의 트라우마

난 극렬분자다.

한 번 화가 나면 위 아래고 뭐고 없다. 윗사람에게 예의 갖추고, 아랫 사람에게 관대한 거 없다.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한 것도 없다. 윗 사람 아랫 사람 싸잡아서 쓸어버리고, 강자 약자 상관없이 엎어버린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힘과 말빨로 작살낸다. 내가 승리하여 발밑에 깔아두거나 저 멀리 사라질 때까지 발길질하고 돌을 던진다. 미친 놈이 따로 없다. 말리려고 접근하는 사람도 물어버린다.

흔한 일은 아니지만 이 짓 한 번 하면 내 주변이 깔끔하다. 아무도 없다. 정성을 다해 쌓았던 탑이 무너져있고 그 재료였던 돌들마저 보이지 않는다. 나는 생각한다. "그렇군. 난 원래 혼자였어." 나는 쓰게 웃으며 자조한다. 그리고 내가 있던 그 자리를 그리워한다. 내가 저지른 모든 일을 후회하고, 내가 떠나보낸 모든 사람들에게 미안함을 느낀다.

이어지는 내용

웃자.

새벽에 책상에 엎드려 잠이 들었더니 자판 위에 코피를 쏟아서 버튼 뜯어내고 열심히 닦았다. 웃자.

쓴 글 지우고 쓴 글 또 지우기를 반복한 끝에 올린 글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웃자.

준비는 됐으나 차마 쓰고싶지 않은 장면이라서 어쩔까 고민하는 새에 분량만 늘어나 결국 쓰지 못했다. 웃자.

심호흡하고 밥을 먹었더니 바로 체했다. 웃자.

30개 넘게 달아주신 독자들 댓글에 일일이 답글쓰며 즐거워하다가 탁 올렸더니 날아갔다. 웃자.

그리고 연재 사이트 자체가 접속이 안된다. 웃자.

바퀴벌레 한 마리 지나간다. 씨빠! 너 잘 걸렸어!

레디 오스 성화 올림

2005년 9월 7일 수요일

대체 내 몸은...

일어나자마자 코피를 한 바가지 쏟더니 그 때 잠깐 머리가 맑아졌다가 다시 망가졌다. 방안은 어느새 손오공 수련우주선처럼 강력한 중력으로 나를 압박하고 내 유일한 낙인 자판 두드리는 것조차 어렵게 만든다.

왜 이럴까? 감기 걸린 걸까?

훗. 젠장. 이유는 알고있다. -_-y-~~~

숙취다.

일요일날 술을 마셨단 말이다! 그 땐 멀쩡하더니 왜 이제와서 숙취가 오는 건데!!!!!!!!!!!!!!!!!!!!!!!!!!!!!!!!

아무리 형광등 몸뚱이라해도 그렇지 대체 이게 뭐냔 말이다!

아. 속 쓰려. 글 써야 하는데... -_-

레디 오스 성화 올림

2005년 9월 5일 월요일

하루 사이에 벌어진 사건들

어제 후식이형이랑 시니어랑 약속을 하고 동인천에 일찍 가서 회상에 젖었다. 예전에 내가 놀던 물(-_-??)이 동인천이었기 때문이다. 신포동에서 늘 찾았던 골목 초 구석의 숨겨진 분식집이 아직도 남아있을까 싶어 가봤는데 여전하더라. 통통통 뛰어다니던 꼬마는 어느새 대학 졸업생이 되어 다소곳한 모습으로 어머니 대신 쫄면 곱배기를 내밀었다.

아아. 믿음을 가졌어야 했는데...

내가 왜 곱배기를 시켰을까... ㅠ_ㅜ

이어지는 내용

2005년 9월 4일 일요일

인터넷 사이트의 규칙

각각 다르다. 어디는 통신체 못 쓰게 하고, 어디는 통신체 안쓰면 왕따당한다. 모여있는 사람들의 가치관에 따라서 사이트의 성격은 변하고, 규칙도 은연중 바뀐다.

가끔 완벽주의자들이 있어서 뚜렷한 규칙을 원할 때가 있다.

예전에 들은 유머가 있다.

한 사내가 백작부인을 돼지라고 욕해서 고소를 당했다. 법정에서 판사는 사내에게 유죄를 선고하며 벌금형을 때렸다. 사내가 어이없다는 듯 물었다.

"아니, 그러면 백작부인을 돼지라고 부를 수 없단 말입니까?"

판사는 말했다. "물론이오."

사내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판사에게 다시 물었다.

"그렇다면 돼지를 백작부인이라고 부를 수도 없습니까?"

"아니, 그건 아니오." 판사는 고개를 저었다. "돼지에게 백작부인이라고 부르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소."

사내가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 알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원고석에 앉아있던 백작부인을 돌아봤다.

"안녕하십니까, 백작부인?"


이렇게 허점을 찾아내어 규칙이 원하는 세계를 파괴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완벽주의자들은 그것을 지적하며 규칙이 좀 더 뚜렷하고 세세한 부분까지 지적해주기를 원한다.

하지만 인터넷 사이트의 운영자들도 바보는 아니다. 규칙을 정한 의도가 무엇인지 제일 잘 아는 사람이 운영자다. 운영자는 규칙에 대한 허점을 찾아서 글을 올리는 유저에게 철퇴를 가할 힘도 있다. 또한 그 글의 의도를 구분하지 못할 만큼 멍청한 운영자도 드물다.

운영자를 믿고 인터넷 사이트 생활을 영위하기를 바라는 것이 모 사이트에 대한 작은 소망이다. 다른 곳이라면 몰라도 거기 운영자'들'은 믿을만하지 않은가?!

레디 오스 성화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