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상당히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은 녀석이었음을 깨달았다.(글에 내포된 의미가 어쩌고하는 철학적인 정신상태와는 거리가 멀다. 철학이고 나발이고를 떠나서 글 자체가 엄하다)
그나마 결혼기념일 초본은 스토리라도 가지고 있지, 성냥팔이 왕자나 리얼 야오이나 펜타곤이나 성전 패러디의 경우는 발바닥 닿는 곳이 길이다. '가나다'를 써야 하는데 실수로 '가나라'라고 쓰면 그 순간 '가나라'가 길이 된다. 호스트 바둑왕을 쓸 때까지만 해도, 나름대로 파격을 줬다고 생각했었는데 웬 걸. 옛 지랄맞은 글에 비하면 수줍은 소녀급이다. -_-
쓴 건 기억나지만, 이렇게까지 막 나가며 썼을 줄이야... 라는 생각에 정신 없이 발광했다.(솔직히 말해서 즐거웠다. -_-)
아무래도 이게 내 본 성향일 듯 싶다. 스토리고 뭐고 다 닥치고 미친듯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심장 안에서 계속 꿈틀댄다. 나이 좀 먹었다고 너무 나를 억제하는 듯 하다.(특히 이번 용들의 전쟁이 그렇다) 대작을 쓰는 것도 아닌, 그저 재미있는 글을 쓰는 게 내 목표인데 최근에 너무 무게를 잡는다.
물론 이유는 있다. 그놈의 제과 때문이다.(그거 1년 넘게 붙잡고 있으면서 노인 다 됐다 -_-)
습작을 너무 오랫동안 안 썼다.
아직도 저것들처럼 지랄맞은 단편들을 쓸 수 있을까 모르겠지만, 어느 쪽이건 재미있는 습작들을 써봐야겠다.
레디 오스 성화 올림
2006년 11월 23일 목요일
커피통을 꺼내어...
밥숟가락으로 넷.
설탕을 꺼내어...
밥숟가락으로 넷.
머그컵 1/3을 차지하는 가루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밥숟가락으로 몇 번 휘젓고
물을 부었다.
찬 물을 부었다.
치매가 오려나. 아윽. 드럽게 맛없어. 왜 찬물을 부었지? 정신을 어디다 두고 다니는 거야!
레디 오스 성화 올림
설탕을 꺼내어...
밥숟가락으로 넷.
머그컵 1/3을 차지하는 가루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밥숟가락으로 몇 번 휘젓고
물을 부었다.
찬 물을 부었다.
치매가 오려나. 아윽. 드럽게 맛없어. 왜 찬물을 부었지? 정신을 어디다 두고 다니는 거야!
레디 오스 성화 올림
2006년 11월 19일 일요일
2006년 11월 18일 토요일
2006년 11월 17일 금요일
녹턴님의 댓글을 뒤늦게 인식...
성냥팔이 소년이라는 글 얘기를 뒤늦게 봤다.
쓴 건 분명히 기억이 나는데 파일을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어떻게 된 거지? -_-;;
흙흙. 컴이 알아서 불량글은 삭제하는 건가. ㅠ_ㅠ
레디 오스 성화 올림
추잡: 아니면 이 컴 하드는 연중 시간제한이라도...(덜덜덜)
쓴 건 분명히 기억이 나는데 파일을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어떻게 된 거지? -_-;;
흙흙. 컴이 알아서 불량글은 삭제하는 건가. ㅠ_ㅠ
레디 오스 성화 올림
추잡: 아니면 이 컴 하드는 연중 시간제한이라도...(덜덜덜)
2006년 11월 16일 목요일
수능 잘 보시길 바랍니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두근거리는 가슴이 실수를 유발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있는 그대로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하네요.
레디 오스 성화 올림
두근거리는 가슴이 실수를 유발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있는 그대로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하네요.
레디 오스 성화 올림
2006년 11월 2일 목요일
잡생각 놀이
워낙 이런 저런 잡다한 생각-대부분 쓸 데 없는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라서, 묘한 영역에 고민을 둘 때도 있다.
대다수는 '내가 만약 이렇게 됐다면'이라는 주제 하에 이야기를 꾸려나가는 경우지만, 그와 별개로 특별한 뭔가가 내게 붙잡히곤 한다.
예를 들면 '괜찮지 않아'라는 말.
이게 과연 '괜하지 않지 않아'의 의미와 같은 것일까라는 의문. 그럼 그냥 '괜해'라고 말하면 될 것이지, 왜 꽈? 아니, 그 전에 '괜해'라는 말을 들어본 기억이 없는 것 같다. '괜하다'는 '공연하다'의 준말인데, 의미 해석상으로는 '괜찮다'가 '괜하지 않다'라는 뜻과 같다.
라는 거나...
예전에도 누군가에게 말한 기억이 있는데, 남산타워랑 에펠탑. 왜 이렇게 부르게 되었을까. -_-
난 왼쪽 귀 뒤쪽이 가려운데 왜 오른손으로-그것도 뒤통수 쪽으로 돌려서- 긁을까?
세수할 때 안경을 늘 창가에 올려놓으면서 왜 컴퓨터 앞에 앉으면 그놈을 찾아 사방을 헤맬까? -_-
그나저나 머리통을 면도하는 재미가 쏠쏠해서 미치겠다. -_-;;;;;;;;;
레디 오스 성화 올림
대다수는 '내가 만약 이렇게 됐다면'이라는 주제 하에 이야기를 꾸려나가는 경우지만, 그와 별개로 특별한 뭔가가 내게 붙잡히곤 한다.
예를 들면 '괜찮지 않아'라는 말.
이게 과연 '괜하지 않지 않아'의 의미와 같은 것일까라는 의문. 그럼 그냥 '괜해'라고 말하면 될 것이지, 왜 꽈? 아니, 그 전에 '괜해'라는 말을 들어본 기억이 없는 것 같다. '괜하다'는 '공연하다'의 준말인데, 의미 해석상으로는 '괜찮다'가 '괜하지 않다'라는 뜻과 같다.
라는 거나...
예전에도 누군가에게 말한 기억이 있는데, 남산타워랑 에펠탑. 왜 이렇게 부르게 되었을까. -_-
난 왼쪽 귀 뒤쪽이 가려운데 왜 오른손으로-그것도 뒤통수 쪽으로 돌려서- 긁을까?
세수할 때 안경을 늘 창가에 올려놓으면서 왜 컴퓨터 앞에 앉으면 그놈을 찾아 사방을 헤맬까? -_-
그나저나 머리통을 면도하는 재미가 쏠쏠해서 미치겠다. -_-;;;;;;;;;
레디 오스 성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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