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그에서 불노불사에 대한 게시물을 읽던 중에 문득 생각나는 것.
내가 만약 신을 만나서 "불노불사가 되고 싶어요."라고 소원을 빈다면 신은 이렇게 말할 것 같다.
"불노는 이미 때가 늦었으니 글러먹었고, 불사라... 음. 네가 죽기 전까지 벌려놓은 일을 모두 수습하겠다고 마음 먹거라. 그리고 버텨라. 너한테는 그게 바로 불사다."
인생의 반도 살지 않은 것이 뭐 이리도 많이 벌려놓았단 말인가! oTL
레디 오스 성화 올림
2005년 8월 3일 수요일
자고 인나서 끄적
역시 엄마 꿈이었던 걸까? 아까 막 잠이 들었을 때 엄마가 찾아왔다.
"일어나, 쌍놈의 새꺄. 아예 대가리를 선풍기에 처 박아라."
"엄마, 나 막 잠이 들었었지만... 일어날게. 아닌게 아니라 깨자마자 가볼 생각이었는데 잘 왔네. 역시 핏줄인 건가."
"일어나, 쌍놈의 새꺄. 아예 대가리를 선풍기에 처 박아라."
"엄마, 나 막 잠이 들었었지만... 일어날게. 아닌게 아니라 깨자마자 가볼 생각이었는데 잘 왔네. 역시 핏줄인 건가."
이어지는 내용
"그럴 것 같아서 왔다. 지금 잤니?"
"네."
"쌍놈의 새끼. 잘도 제 때 깨겠다. 나 잘 때 와서 깨웠으면 넌 죽었어."
"아냐. 요즘은 금방금방 깨."
"수염 깎아."
"네?"
"아빠 밑에 있는데 불러오기 전에 수염 깎아."
"알았어요. 이따 깨고나서 깎을게.(늘 그렇듯 빈 말)"
"방이 왜 이렇게 덥니?"
"요즘 내가 열혈이거든. 내가 또 한 소양인 하잖우."
"지랄한다. 이게 어디 소양인 방이냐? 돼지우리지."
"엄마... 나 어제 청소했어요. 이렇게 깔끔한 방이 뭐가..."
"여기 개털 봐라. 쓰레기봉투는 왜 안치웠어? 설거지 내가 해줄까? 웬 냄새가 이렇게 심해? 너 이빨 닦았냐?"
"자는 도중에 이빨 닦을 리가 없잖아!"
"나 빨리 가봐야하니까 어깨 좀 주물러."
"넴.(계속 씹히고 있다 -_-)"
"포도주스 마실래?"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제가 따라 마실게요. 엄마 한 잔 하실래요?"
"아냐. 집에 소주 따놓은 거 남았어."
"......"
갑자기 내가 생각나서 오셨다고는 하지만, 엄마는 절대로 그런 스타일이 아니다. 계획을 잡고 오셨을 게 분명하다.
딱 10분. 정말 번개처럼 휘리릭하시더니 가셨다. 내 주변을 감싸는 더운 공기는 폭풍의 잔해처럼 머리 위를 뱅글뱅글 돌았다. 난 다시 누웠다. 히죽거리면서 잠이 들었던 것도 같다.
잠을 깼을 때, 며칠 전부터 나를 괴롭히던 두통이 씻은 듯 가셨다. 냉장고의 포도주스가 생각나서 한 잔 마셨다. 포도주스외에 고기를 재놓은 것이 있었다. 여기 오신 목적은 고기인 듯 했다.
내일오늘은 내가 공격하는 날이 될 것이다. 두고보자.
레디 오스 성화 올림
"네."
"쌍놈의 새끼. 잘도 제 때 깨겠다. 나 잘 때 와서 깨웠으면 넌 죽었어."
"아냐. 요즘은 금방금방 깨."
"수염 깎아."
"네?"
"아빠 밑에 있는데 불러오기 전에 수염 깎아."
"알았어요. 이따 깨고나서 깎을게.(늘 그렇듯 빈 말)"
"방이 왜 이렇게 덥니?"
"요즘 내가 열혈이거든. 내가 또 한 소양인 하잖우."
"지랄한다. 이게 어디 소양인 방이냐? 돼지우리지."
"엄마... 나 어제 청소했어요. 이렇게 깔끔한 방이 뭐가..."
"여기 개털 봐라. 쓰레기봉투는 왜 안치웠어? 설거지 내가 해줄까? 웬 냄새가 이렇게 심해? 너 이빨 닦았냐?"
"자는 도중에 이빨 닦을 리가 없잖아!"
"나 빨리 가봐야하니까 어깨 좀 주물러."
"넴.(계속 씹히고 있다 -_-)"
"포도주스 마실래?"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제가 따라 마실게요. 엄마 한 잔 하실래요?"
"아냐. 집에 소주 따놓은 거 남았어."
"......"
갑자기 내가 생각나서 오셨다고는 하지만, 엄마는 절대로 그런 스타일이 아니다. 계획을 잡고 오셨을 게 분명하다.
딱 10분. 정말 번개처럼 휘리릭하시더니 가셨다. 내 주변을 감싸는 더운 공기는 폭풍의 잔해처럼 머리 위를 뱅글뱅글 돌았다. 난 다시 누웠다. 히죽거리면서 잠이 들었던 것도 같다.
잠을 깼을 때, 며칠 전부터 나를 괴롭히던 두통이 씻은 듯 가셨다. 냉장고의 포도주스가 생각나서 한 잔 마셨다. 포도주스외에 고기를 재놓은 것이 있었다. 여기 오신 목적은 고기인 듯 했다.
레디 오스 성화 올림
2005년 8월 2일 화요일
어헉! 작전이 바뀌었다!
책자를 보면 '여호와의 증인' 전도사들인 것 같은데...
늘 오던 아줌마랑 아저씨가 아니다.
모델들이 와서 전도한다! ;ㅁ;
본능적으로 일한다며 돌려보내기는 했지만, 다음을 장담할 수 없다!
전도사여, 저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소서. -_-;;
레디 오스 성화 올림
늘 오던 아줌마랑 아저씨가 아니다.
모델들이 와서 전도한다! ;ㅁ;
본능적으로 일한다며 돌려보내기는 했지만, 다음을 장담할 수 없다!
전도사여, 저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소서. -_-;;
레디 오스 성화 올림
공포
정말 무서운 것은 현재진행형이다. 자기가 저지른 잘못이 밝혀질까 두려워 전전긍긍하는 사람들은 그 순간이 '진정한 공포의 현장'이라는 것을 모른다. 그렇게 두려워하던 '잘못이 밝혀지는 순간'을 맞이했을 때, 오히려 후련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칼을 들고 쫓아오는 강도에게서 필사적으로 도망칠 때, 그 순간이 '제일 강한 공포의 순간'이라는 것을 깨닫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오히려 칼에 찔려 누웠을 때, 몇 번 살아남으려고 노력하다가 '이제 죽는구나.'라고 마음 먹는 순간이 온다.
공포는 희망이 있어야 그 위력이 더해진다. 살고자하는 이에게는 죽음 만큼 두려운 것이 없고, 진실하고자하는 이에게는 자신에게서 언제 어느 때 튀어나올 지 모르는 거짓 만큼 두려운 것이 없다. 죽지 않을 거야. 들키지 않을 거야. 잃지 않을 거야. 이런 희망(누군가는 욕심이라고도 한다)이 남아있을 때, 공포가 슬그머니 다가온다.
30세를 한참이나 넘긴 나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일을 겪었다.
엄마와 아빠를 만났다. 나이가 들어도 엄마, 아빠를 어머니, 아버지라 부르기 싫었다. 내가 스스로 늙고싶어하지 않듯, 내 입으로 나의 성장을 언급하여 부모님의 세월을 떠올리게하기 싫었다. 그래서 35살이 넘은 지금도 엄마, 아빠라고 부른다.
어느날 엄마가 말했다.
"일은 잘 되니? 굶지는 않니?"
"예. 열심히 해요, 엄마. 그리고 제가 다른 건 몰라도 요리 하나는 기차게 잘해요. 자취생활이 벌써 20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요리 못하고 굶고 살면 문제죠. 자취생 베테랑은 잘 챙겨먹어요. 음허허!"
"그래. 미안하다."
와, 정말 소름끼쳤다. 그 날 하루가 멍할 정도로 소름끼쳤었다. 엄마의 한 마디는 지금 다시 떠올려도 무서웠다.
자식에게 이거해라, 저거해라 열심히 방향을 지시하시던 분이다. 잘나가는 자식을 둔 부모를 만나면 어떻게 키웠는 지를 물어보고 그걸 나한테 도입하시던 분이다. 공부는 안하고 그림을 그리면 회초리로 때리시며 엄하게 입술을 다무시던 분이다. 내 모든 인생이 창작에 있다는 것을 깨달으셨을 때는 없는 살림 더 조여가며 미대에 보내주신 분이다. 집안이 풍비박산나서 가족 모두가 흩어졌을 때도, 대범하게 코웃음을 치며 '손발로 뛰면 어떻게든 된다. 내가 그러니 너희들도 그래라.'고 자신감을 불어넣으시던 분이다. 아무 것도 없는 손바닥이 마이다스의 그것인 양, 어느새 분식점을 차리시고 터전을 만들어놓은 분이다. 50줄이 넘으셔서도 거침없이 달리셔서 환갑 전에 터전을 만들어 환갑이 지난 지금도 힘차게 가정을 꾸리시는 분이다. 억대의 빚을 독촉하는 사람들에게 가벼운 말투로 '지금 일 하는 거 안 보여요? 일을 방해하는 데 어떻게 갚아요?'라고 말씀하시는 분이다.
나에게 환갑이 지난 지금도 "기왕 하려고 마음 먹었으니 최고가 되라."고 말씀하시는 분이다.
엄마가 하신 '미안하다'는 과거에 대한 후회가 담겨져 있으셨다. 내가 고생한다 여기시어 '돈 걱정 안 하는 몇몇 소수의 집 자제분'처럼 키우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담겨진 말씀이었다. 일은 일대로 틀어지고 IMF의 파도를 고스란히 몸으로 받아들이시고, 그 위협속에서도 단 한 걸음조차 멈추지 않으신 분이 후회를 하셨다. 내가 보았던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신 분께서 내 앞에서 후회를 하셨다.
나에게는 그것이 엄청난 공포였다. 엄마의 그 한 마디 속에는 인생의 마무리를 설계하는 슬픔이 깃들어있기 때문이었다.
부모가 자식에게 하는 아주 흔한 말이 있다.
"다 너 잘되라고 하는 거야."
이 말은 부모가 자식에게 취하는 행동의 99%를 담당한다. 내가 부모에게서 느꼈던 부분은 이렇다. 그것이 나에게 맞건 틀리건 동기는 분명하다. 내가 그로 인해 망가지건 성공하건 상관없다. 동기는 분명하니까. 그로 인하여 내가 부모를 원망하건 존경하건 다 상관없는 그 때 그 때의 문제일 뿐이다. 동기는 변하지 않는다.
어느 순간 '다 너 잘되라고...'라며 말끝이 흐려지기 시작한다. '하는 거야'라는 말을 꺼내지 못한다. 인생의 마무리를 설계하여 더 이상 자식의 방향을 지정할 수 없을 때 그렇게 된다. 지금 부모님은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떠날 준비를 하면서 스스로의 인생관을 확정한다. 난 너 때문에 살았단다, 얘야.
엄마는 당신의 자식들에게 절대로 흰머리를 보여주지 않는다. 철저하게 염색하여 늘 갈색머리를 유지하신다. 무슨 수를 써서든 얼굴에 깃든 주름살을 최소화하신다. 말투 하나하나에 절도가 있어서 환갑을 넘기신 분이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다. 그러나 어깨를 주무를 때, 무릎을 주무를 때, 저리신 뒷목을 안마해 드릴 때마다 느껴지는 손의 감촉엔 분명 환갑을 지난 힘겨움이 담겨져 있다.
이제 가슴이 두근거리고 있다. 잠을 자다가도 눈을 곱게 감고 편안하게 입을 다무신 엄마의 얼굴이 꿈에 나타나면 창백해져 벌떡 일어난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아직 때가 아닌데. 엄마가 나에 대해 안심하며 기쁜 얼굴을 보이시려면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무섭다.
나도 모르게 자판 위로 볼을 붙이고 잠이 들었다. 무슨 꿈을 꾸었는 지 알 수 없으나 너무도 끔찍하여 의자에서 일어나기까지 했다. 무서운 꿈이 무엇이었을까 생각하다보니 엄마를 떠올렸다. 엄마에 대한 꿈이 아닐 수도 있겠으나, 생각이 생각을 낳아 가슴이 두근거린다.
다른 그 어떤 말을 내게 할 수 있어도 '미안하다'라는 말을 하실 자격은 없는 분이다. 그 말씀이 어찌나 내 가슴을 저리게 하던지. 수줍음도 많이 타고 내 주장을 펼치지도 못했으나 고집이 세서 묘하게 반항을 많이 하던 나.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다시는 안 그럴게요!"라고 외친 다음에 바로 그 잘못을 반복하던 나.(덕분에 창작가의 꿈을 이루었지만... -_-)
여전히 엄마의 말을 안듣고 고집피우는 자식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엄마의 깊은 속에 담겨진 '다 너 잘되라고 하는 거야.'의 뜻을 아는 이상, 엄마가 미처 익히지 못한 세상의 모든 것을 깨우치고 성공하고만 싶다. 엄마를 대신하여 세상을 알고 늘 악쥐는 주먹의 말씀 '최고가 되라'를 실현하고 싶다.
제발 그 때까지 내 마음속 공포가 희망을 밀어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ㅠ_ㅠ
졸다가 악몽을 꾼 레디 오스 성화 올림 -_-
이어지는 내용
공포는 희망이 있어야 그 위력이 더해진다. 살고자하는 이에게는 죽음 만큼 두려운 것이 없고, 진실하고자하는 이에게는 자신에게서 언제 어느 때 튀어나올 지 모르는 거짓 만큼 두려운 것이 없다. 죽지 않을 거야. 들키지 않을 거야. 잃지 않을 거야. 이런 희망(누군가는 욕심이라고도 한다)이 남아있을 때, 공포가 슬그머니 다가온다.
30세를 한참이나 넘긴 나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일을 겪었다.
엄마와 아빠를 만났다. 나이가 들어도 엄마, 아빠를 어머니, 아버지라 부르기 싫었다. 내가 스스로 늙고싶어하지 않듯, 내 입으로 나의 성장을 언급하여 부모님의 세월을 떠올리게하기 싫었다. 그래서 35살이 넘은 지금도 엄마, 아빠라고 부른다.
어느날 엄마가 말했다.
"일은 잘 되니? 굶지는 않니?"
"예. 열심히 해요, 엄마. 그리고 제가 다른 건 몰라도 요리 하나는 기차게 잘해요. 자취생활이 벌써 20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요리 못하고 굶고 살면 문제죠. 자취생 베테랑은 잘 챙겨먹어요. 음허허!"
"그래. 미안하다."
와, 정말 소름끼쳤다. 그 날 하루가 멍할 정도로 소름끼쳤었다. 엄마의 한 마디는 지금 다시 떠올려도 무서웠다.
자식에게 이거해라, 저거해라 열심히 방향을 지시하시던 분이다. 잘나가는 자식을 둔 부모를 만나면 어떻게 키웠는 지를 물어보고 그걸 나한테 도입하시던 분이다. 공부는 안하고 그림을 그리면 회초리로 때리시며 엄하게 입술을 다무시던 분이다. 내 모든 인생이 창작에 있다는 것을 깨달으셨을 때는 없는 살림 더 조여가며 미대에 보내주신 분이다. 집안이 풍비박산나서 가족 모두가 흩어졌을 때도, 대범하게 코웃음을 치며 '손발로 뛰면 어떻게든 된다. 내가 그러니 너희들도 그래라.'고 자신감을 불어넣으시던 분이다. 아무 것도 없는 손바닥이 마이다스의 그것인 양, 어느새 분식점을 차리시고 터전을 만들어놓은 분이다. 50줄이 넘으셔서도 거침없이 달리셔서 환갑 전에 터전을 만들어 환갑이 지난 지금도 힘차게 가정을 꾸리시는 분이다. 억대의 빚을 독촉하는 사람들에게 가벼운 말투로 '지금 일 하는 거 안 보여요? 일을 방해하는 데 어떻게 갚아요?'라고 말씀하시는 분이다.
나에게 환갑이 지난 지금도 "기왕 하려고 마음 먹었으니 최고가 되라."고 말씀하시는 분이다.
엄마가 하신 '미안하다'는 과거에 대한 후회가 담겨져 있으셨다. 내가 고생한다 여기시어 '돈 걱정 안 하는 몇몇 소수의 집 자제분'처럼 키우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담겨진 말씀이었다. 일은 일대로 틀어지고 IMF의 파도를 고스란히 몸으로 받아들이시고, 그 위협속에서도 단 한 걸음조차 멈추지 않으신 분이 후회를 하셨다. 내가 보았던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신 분께서 내 앞에서 후회를 하셨다.
나에게는 그것이 엄청난 공포였다. 엄마의 그 한 마디 속에는 인생의 마무리를 설계하는 슬픔이 깃들어있기 때문이었다.
부모가 자식에게 하는 아주 흔한 말이 있다.
"다 너 잘되라고 하는 거야."
이 말은 부모가 자식에게 취하는 행동의 99%를 담당한다. 내가 부모에게서 느꼈던 부분은 이렇다. 그것이 나에게 맞건 틀리건 동기는 분명하다. 내가 그로 인해 망가지건 성공하건 상관없다. 동기는 분명하니까. 그로 인하여 내가 부모를 원망하건 존경하건 다 상관없는 그 때 그 때의 문제일 뿐이다. 동기는 변하지 않는다.
어느 순간 '다 너 잘되라고...'라며 말끝이 흐려지기 시작한다. '하는 거야'라는 말을 꺼내지 못한다. 인생의 마무리를 설계하여 더 이상 자식의 방향을 지정할 수 없을 때 그렇게 된다. 지금 부모님은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떠날 준비를 하면서 스스로의 인생관을 확정한다. 난 너 때문에 살았단다, 얘야.
엄마는 당신의 자식들에게 절대로 흰머리를 보여주지 않는다. 철저하게 염색하여 늘 갈색머리를 유지하신다. 무슨 수를 써서든 얼굴에 깃든 주름살을 최소화하신다. 말투 하나하나에 절도가 있어서 환갑을 넘기신 분이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다. 그러나 어깨를 주무를 때, 무릎을 주무를 때, 저리신 뒷목을 안마해 드릴 때마다 느껴지는 손의 감촉엔 분명 환갑을 지난 힘겨움이 담겨져 있다.
이제 가슴이 두근거리고 있다. 잠을 자다가도 눈을 곱게 감고 편안하게 입을 다무신 엄마의 얼굴이 꿈에 나타나면 창백해져 벌떡 일어난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아직 때가 아닌데. 엄마가 나에 대해 안심하며 기쁜 얼굴을 보이시려면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무섭다.
나도 모르게 자판 위로 볼을 붙이고 잠이 들었다. 무슨 꿈을 꾸었는 지 알 수 없으나 너무도 끔찍하여 의자에서 일어나기까지 했다. 무서운 꿈이 무엇이었을까 생각하다보니 엄마를 떠올렸다. 엄마에 대한 꿈이 아닐 수도 있겠으나, 생각이 생각을 낳아 가슴이 두근거린다.
다른 그 어떤 말을 내게 할 수 있어도 '미안하다'라는 말을 하실 자격은 없는 분이다. 그 말씀이 어찌나 내 가슴을 저리게 하던지. 수줍음도 많이 타고 내 주장을 펼치지도 못했으나 고집이 세서 묘하게 반항을 많이 하던 나.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다시는 안 그럴게요!"라고 외친 다음에 바로 그 잘못을 반복하던 나.(덕분에 창작가의 꿈을 이루었지만... -_-)
여전히 엄마의 말을 안듣고 고집피우는 자식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엄마의 깊은 속에 담겨진 '다 너 잘되라고 하는 거야.'의 뜻을 아는 이상, 엄마가 미처 익히지 못한 세상의 모든 것을 깨우치고 성공하고만 싶다. 엄마를 대신하여 세상을 알고 늘 악쥐는 주먹의 말씀 '최고가 되라'를 실현하고 싶다.
제발 그 때까지 내 마음속 공포가 희망을 밀어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ㅠ_ㅠ
졸다가 악몽을 꾼 레디 오스 성화 올림 -_-
낚여버려서 간식 문답
간식 문답
뭐, 뭐란 말인가!(이렇게 낚일 수도 있구나 -_-;;)
뭐, 뭐란 말인가!(이렇게 낚일 수도 있구나 -_-;;)
이어지는 내용
간식 문답
1. 간식은 자주 하나요?
-> 하루 1회
2. 주로 언제 하나요?
-> 아침 5시-6시 쯤
3. 간식으로 좋아하는 것 5가지는?
-> 에이스 크래커. 야채 크래커. 버터링 쿠키. 포테토 스틱. 새우깡.
4. 이건 줘도 안먹는다, 하는 것 5가지는?
-> 멸치 말린 것. 메뚜기 구이.(웩)
5. 바톤을 넘길 다섯명 여섯명은?
-> 음... 내 기억으로 배가 나왔다 싶었던 사람이...(뒤적) 아라이경. 휘긴경. 김현군. 가엘양. 펭귄(-_-??).
피라미드인 건가... ^^;;;
1. 간식은 자주 하나요?
-> 하루 1회
2. 주로 언제 하나요?
-> 아침 5시-6시 쯤
3. 간식으로 좋아하는 것 5가지는?
-> 에이스 크래커. 야채 크래커. 버터링 쿠키. 포테토 스틱. 새우깡.
4. 이건 줘도 안먹는다, 하는 것 5가지는?
-> 멸치 말린 것. 메뚜기 구이.(웩)
5. 바톤을 넘길 다섯명 여섯명은?
-> 음... 내 기억으로 배가 나왔다 싶었던 사람이...(뒤적) 아라이경. 휘긴경. 김현군. 가엘양. 펭귄(-_-??).
피라미드인 건가... ^^;;;
2005년 8월 1일 월요일
집안 정리
이사계획이 무산된 이후 꾸준하게 집정리를 하다가, 오늘은 글도 잘 안되는 김에 작정하고 엎었다.
215리터 냉장고를 내용물도 빼놓지 않고 혼자서 번쩍 들었다. 책상도 번쩍 들고, 우리 집에서 가장 비싸고 가장 무거운 텔레비전도 번쩍... 들 뻔 했다. 여하튼 집 구조를 모두 바꿨다.
215리터 냉장고를 내용물도 빼놓지 않고 혼자서 번쩍 들었다. 책상도 번쩍 들고, 우리 집에서 가장 비싸고 가장 무거운 텔레비전도 번쩍... 들 뻔 했다. 여하튼 집 구조를 모두 바꿨다.
이어지는 내용
만화원고를 할 수 있는 책상이 생겼다. 이제 오랫동안 묵혀놓은 만화원고 상자를 열어야 할 때가 되었다. 아직은 열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만화원고에 맛들였다가 현재 작업중인 글을 외면할 것 같아서였다. 일단은 테이프만 떼놓고 살아남은 원고들을 찾아내어 스캔해야지.
컴퓨터니 뭐니 잔뜩 옮긴 뒤에 밥을 지었다. 쌀통이 바닥을 보이고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나방이 잔뜩 들어가 있다. 에윽! 차마 쫓아내지 못하고 냅뒀다. -_-;; 요리조리 살살 피해가며 꺼낸 쌀을 열심히 씻었다.
빗자루로 방을 좌라락 쓸어버리니 머리카락들만 무쟈게 나왔다. 루비도 털갈이를 하는 지 자잘한 털뭉치가 여기 저기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었다. 하루 평균 2마리씩 나오는 바퀴벌레가 나에게 적당한 내성을 줘서 직접 손바닥으로 잡... 지는 못하지만, 뿌려서 죽일 수 있는 경지에는 도달했다. 어제부터는 그 시체를 휴지로 잡아서 쓰레기통에 버릴 수도 있게되었다. 그 덕에 여기 저기 나뒹구는 바퀴벌레들의 시체를 모두 제거했다.
여름이라 조금만 움직여도 온몸이 땀투성이다. 집안에 나 홀로 있으니 홀라당 벗고 글을 쓸 수 있다는 게 좋다. 가끔 용감한 전도사 분들께서 노크 3번과 함께 거침없이 문을 여실 때면 당황스럽긴 하다. 고개를 내밀기 전에 내가 먼저 숨고서 "지금 옷을 벗어서 어떤 신도 못 믿겠거든요?"라고 말한 적도 있다. 그 당시에 그 전도사분들은 옷 입을 때까지 밖에서 기다리겠다고 하셨다. "전 집에서 일하는 사람이라 방해가 되거든요?"라고 말해서 보낼 수 있었다. 왜 내가 그런 식의 어법을 구사했는 지는 잘 모르겠다. -_-;;
집이 깔끔해졌다. 벽마다 걸려있는 달력들을 한장씩 뜯었다. 8월이다. 그렇게 무더운 나날이 지났는데 아직도 8월이다. 정지버튼이 반쯤 고장나서 회전대가 살짝 걸린 선풍기는 끊임없이 뚝뚝 소리를 내며 박자를 맞춰달랜다. 냉장고가 낮게 소음을 낸다. 소리를 잊고나면 여러 가지 생각들이 머릿속을 휘젓는다. 어쩌면 여러 가지 생각들이 내 귀를 막아준 것일 지도 모르겠다.
모처럼 창문 밖의 소음이 들리지 않는다. 오늘 따라 특히 조용하다. 불을 켜고 있으니 밤 9시를 달리는 시간이라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 정신은 말짱하나 이런 정신상태로 만들게 한 원흉인 커피가 또 다른 선물을 줬다. 속이 쓰리다. 뭐라도 먹지 않으면 웩하고 신물을 뱉을 만큼 속이 쓰리다.
재미있는 건 이럴 때 글이 참 잘 써진다. 자판이 술술술술 탁탁탁탁 제 멋대로 눌러지는데 오탈자 하나 없이 깔끔하다. 손가락이 주체를 못하고 춤을 춘다. 각종 가구를 움직이느라 지쳐버린 내 몸 따위 아랑곳 않는다. 어느새 글은 나를 부르고 나는 글을 독려한다. 마음이 글에 있으면 크게 행복하다. 참 이상한 것은 글을 쓸 때 이렇게 행복한데, 글을 쓰기 시작할 때의 나는 힘겨워한다. 웹서핑을 하면서 글을 피하려 한다. 행복이 두려운 것인가. 이따금 만나게 되는 내 한계를 마주보게 될까 지레 겁먹는 것일까.
청소를 하니 새기분으로 글을 써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는 일은 없었다. 내가 오른쪽 앞으로 손을 내밀면 담배와 재떨이가 잡히고, 왼쪽 앞으로 손을 내밀면 커피잔이 잡히며, 모니터와 키보드는 앞에 있다. 귀중한 머리를 받쳐주는 베개가 이젠 욱씬거리는 엉덩이를 받쳐주고 있다. 베개가 2개라서 다행이다. 행여나 손님이 와서 자게되면 어떤 베개를 줘야 할까.
한 권의 책을 읽었다. 예전에 읽은 책이었으나 또 읽었다. 부럽지는 않았으나 그리웠다. 즐겁지는 않았으나 행복했다. 샤워 후에 선풍기를 앞에 두고 신선놀음을 했다. 쓰레기통의 위치가 적절하지 못하여 다시 옮겼다. 커피잔에 커피가 사라졌다. 커피 7스푼에 설탕 7스푼을 넣어 가득 채웠던 검은 물이 조금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속이 쓰린 것일까. 자판을 모두 쳐서 글을 올리면 새로이 커피를 탈 생각을 하고 있다. 재떨이 위에 놓아둔 담배가 연기를 솔솔 뿌리고 있다. 손가락을 내밀어 끝을 잡고 고민했다. 연기를 한 모금 깊게 들이켜면 후련하다. 담배의 연기를 음미하면 이렇게 후련한 기분이 드는데, 내가 피우는 담배의 95%, 또는 100%는 아무 생각 없이 들이켠다. 그런 것을 떠올리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지우려 한다.
8월 1일이다. 8월 1일이라 정리를 한 것이 아니라, 정리하고보니 8월 1일이다. 집안에만 있다보니 날짜에 얽매이지를 않는다. 시간에 자유로워 글이 수월하다. 조금만 생각해도 시간에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건만, 일부러 자유롭고자 한다. 그래야 글이 수월하다. 마음이 조급해지면 대범하게 큰 일을 저지른다. 청소가 그렇다. 책정리가 그렇다. 장편의 글을 읽는 것이 그렇다. 감히 다른 글을 써보는 것이 그렇다.
밖을 보지 않았으나 너무 조용하여 날이 맑을 것만 같은 느낌이다. 비가 오면 소리를 내고 먹구름이 끼면 가슴이 답답하다. 형광등이 힘을 내는 방안의 밝기처럼 하늘도 맑을 듯 싶다. 밖으로 감히 나가볼까 생각했지만, 역시 커피가 먼저고, 곧 취사버튼이 솟아오를 밥통 속의 것들이 먼저다. 밥을 먹으면 곧 피곤하여 급히 영양제로 위기를 모면해야 한다. 몸이 먼저라는 것을 잊으면 머릿속의 글은 도망간다.
하늘은 맑지 않을 지도 모른다. 내가 집안 정리를 하여 우울한 하늘을 마음속에서 바꿨을 수도 있다.
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야겠다.
레디 오스 성화 올림
컴퓨터니 뭐니 잔뜩 옮긴 뒤에 밥을 지었다. 쌀통이 바닥을 보이고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나방이 잔뜩 들어가 있다. 에윽! 차마 쫓아내지 못하고 냅뒀다. -_-;; 요리조리 살살 피해가며 꺼낸 쌀을 열심히 씻었다.
빗자루로 방을 좌라락 쓸어버리니 머리카락들만 무쟈게 나왔다. 루비도 털갈이를 하는 지 자잘한 털뭉치가 여기 저기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었다. 하루 평균 2마리씩 나오는 바퀴벌레가 나에게 적당한 내성을 줘서 직접 손바닥으로 잡... 지는 못하지만, 뿌려서 죽일 수 있는 경지에는 도달했다. 어제부터는 그 시체를 휴지로 잡아서 쓰레기통에 버릴 수도 있게되었다. 그 덕에 여기 저기 나뒹구는 바퀴벌레들의 시체를 모두 제거했다.
여름이라 조금만 움직여도 온몸이 땀투성이다. 집안에 나 홀로 있으니 홀라당 벗고 글을 쓸 수 있다는 게 좋다. 가끔 용감한 전도사 분들께서 노크 3번과 함께 거침없이 문을 여실 때면 당황스럽긴 하다. 고개를 내밀기 전에 내가 먼저 숨고서 "지금 옷을 벗어서 어떤 신도 못 믿겠거든요?"라고 말한 적도 있다. 그 당시에 그 전도사분들은 옷 입을 때까지 밖에서 기다리겠다고 하셨다. "전 집에서 일하는 사람이라 방해가 되거든요?"라고 말해서 보낼 수 있었다. 왜 내가 그런 식의 어법을 구사했는 지는 잘 모르겠다. -_-;;
집이 깔끔해졌다. 벽마다 걸려있는 달력들을 한장씩 뜯었다. 8월이다. 그렇게 무더운 나날이 지났는데 아직도 8월이다. 정지버튼이 반쯤 고장나서 회전대가 살짝 걸린 선풍기는 끊임없이 뚝뚝 소리를 내며 박자를 맞춰달랜다. 냉장고가 낮게 소음을 낸다. 소리를 잊고나면 여러 가지 생각들이 머릿속을 휘젓는다. 어쩌면 여러 가지 생각들이 내 귀를 막아준 것일 지도 모르겠다.
모처럼 창문 밖의 소음이 들리지 않는다. 오늘 따라 특히 조용하다. 불을 켜고 있으니 밤 9시를 달리는 시간이라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 정신은 말짱하나 이런 정신상태로 만들게 한 원흉인 커피가 또 다른 선물을 줬다. 속이 쓰리다. 뭐라도 먹지 않으면 웩하고 신물을 뱉을 만큼 속이 쓰리다.
재미있는 건 이럴 때 글이 참 잘 써진다. 자판이 술술술술 탁탁탁탁 제 멋대로 눌러지는데 오탈자 하나 없이 깔끔하다. 손가락이 주체를 못하고 춤을 춘다. 각종 가구를 움직이느라 지쳐버린 내 몸 따위 아랑곳 않는다. 어느새 글은 나를 부르고 나는 글을 독려한다. 마음이 글에 있으면 크게 행복하다. 참 이상한 것은 글을 쓸 때 이렇게 행복한데, 글을 쓰기 시작할 때의 나는 힘겨워한다. 웹서핑을 하면서 글을 피하려 한다. 행복이 두려운 것인가. 이따금 만나게 되는 내 한계를 마주보게 될까 지레 겁먹는 것일까.
청소를 하니 새기분으로 글을 써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는 일은 없었다. 내가 오른쪽 앞으로 손을 내밀면 담배와 재떨이가 잡히고, 왼쪽 앞으로 손을 내밀면 커피잔이 잡히며, 모니터와 키보드는 앞에 있다. 귀중한 머리를 받쳐주는 베개가 이젠 욱씬거리는 엉덩이를 받쳐주고 있다. 베개가 2개라서 다행이다. 행여나 손님이 와서 자게되면 어떤 베개를 줘야 할까.
한 권의 책을 읽었다. 예전에 읽은 책이었으나 또 읽었다. 부럽지는 않았으나 그리웠다. 즐겁지는 않았으나 행복했다. 샤워 후에 선풍기를 앞에 두고 신선놀음을 했다. 쓰레기통의 위치가 적절하지 못하여 다시 옮겼다. 커피잔에 커피가 사라졌다. 커피 7스푼에 설탕 7스푼을 넣어 가득 채웠던 검은 물이 조금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속이 쓰린 것일까. 자판을 모두 쳐서 글을 올리면 새로이 커피를 탈 생각을 하고 있다. 재떨이 위에 놓아둔 담배가 연기를 솔솔 뿌리고 있다. 손가락을 내밀어 끝을 잡고 고민했다. 연기를 한 모금 깊게 들이켜면 후련하다. 담배의 연기를 음미하면 이렇게 후련한 기분이 드는데, 내가 피우는 담배의 95%, 또는 100%는 아무 생각 없이 들이켠다. 그런 것을 떠올리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지우려 한다.
8월 1일이다. 8월 1일이라 정리를 한 것이 아니라, 정리하고보니 8월 1일이다. 집안에만 있다보니 날짜에 얽매이지를 않는다. 시간에 자유로워 글이 수월하다. 조금만 생각해도 시간에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건만, 일부러 자유롭고자 한다. 그래야 글이 수월하다. 마음이 조급해지면 대범하게 큰 일을 저지른다. 청소가 그렇다. 책정리가 그렇다. 장편의 글을 읽는 것이 그렇다. 감히 다른 글을 써보는 것이 그렇다.
밖을 보지 않았으나 너무 조용하여 날이 맑을 것만 같은 느낌이다. 비가 오면 소리를 내고 먹구름이 끼면 가슴이 답답하다. 형광등이 힘을 내는 방안의 밝기처럼 하늘도 맑을 듯 싶다. 밖으로 감히 나가볼까 생각했지만, 역시 커피가 먼저고, 곧 취사버튼이 솟아오를 밥통 속의 것들이 먼저다. 밥을 먹으면 곧 피곤하여 급히 영양제로 위기를 모면해야 한다. 몸이 먼저라는 것을 잊으면 머릿속의 글은 도망간다.
하늘은 맑지 않을 지도 모른다. 내가 집안 정리를 하여 우울한 하늘을 마음속에서 바꿨을 수도 있다.
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야겠다.
레디 오스 성화 올림
뒤늦게 찾아온 숙취
7019/39.4
와. 머리가 박살나는 줄 알았다.
그나마 이것도 어제 약속장소에 일찍 나가서 노트에 썼던 내용과 원문을 비교 수정한 분량. -_-;;
이제 좀 나아졌으니 다시 광필! >ㅁ<
와. 머리가 박살나는 줄 알았다.
그나마 이것도 어제 약속장소에 일찍 나가서 노트에 썼던 내용과 원문을 비교 수정한 분량. -_-;;
이제 좀 나아졌으니 다시 광필!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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