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우울한 이야기는 내 체질에 맞지 않는다. 제과 초고를 쓸 때도 반 병신이 되어 앓아누웠는데, 지금도 거의 파김치가 됐다. -_-;;
아고고. 이글루 댓글에 답글 달아야하는데 파김치가 속삭인다. 귀찮잖아, 임마. 코 자. 어여 코 자. 흑흑흑. 이런 식의 문장 진행이면 대부분 내가 "아니야!"하면서 댓글을 달아야 정상인데,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나중에 달 테다 뭐. 잉잉.
빨랑 터뜨려야겠다. 야아! 그 동안 잘 참았다, 레디!
레디 오스 성화 올림
2005년 8월 31일 수요일
2005년 8월 30일 화요일
휴우. 대목이라고들 한다.
이 포스팅을 올리고나서 댓답글 달아야하지만, 지쳤으니 산책부터 콜!(어쩌면 더 늦을 지도...)
오늘부터 더 열심히 써야겠다. 대목이다. 수라냥과 소울님 포스팅을 보니 대부분 시험기간인 것 같다. 대한민국 학생독자 분들께서는 분명 딴짓하고 싶어서 여기저기 눈을 돌리고 있을 거다.
열심히 연재하자.
레디 오스 성화 올림
오늘부터 더 열심히 써야겠다. 대목이다. 수라냥과 소울님 포스팅을 보니 대부분 시험기간인 것 같다. 대한민국 학생독자 분들께서는 분명 딴짓하고 싶어서 여기저기 눈을 돌리고 있을 거다.
열심히 연재하자.
레디 오스 성화 올림
우씨!
이 분이 요즘 늦으시네...
군기가 빠진 거샤. 맞아. 틀림 없어.(혹시 내가 읽어서 전염된 건가? -_-)
거 참, 답답하네...
40분이나 지났어염. 빨랑 올려주세염. ;ㅁ;
자자, 강풀님 건작!
레디 오스 성화 올림
군기가 빠진 거샤. 맞아. 틀림 없어.(혹시 내가 읽어서 전염된 건가? -_-)
거 참, 답답하네...
40분이나 지났어염. 빨랑 올려주세염. ;ㅁ;
자자, 강풀님 건작!
레디 오스 성화 올림
2005년 8월 28일 일요일
[자칼] 내 사랑 브루스 윌리스♡
모 개그에 나오는 대사처럼 "이상하게 걔가 끌리네?"싶은 존재들이 있다. '라그나로크'에 미치지 못하는 퀄리티를 가진 김명진씨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의 그림체가 몇 배는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이나, 상당한 코믹 퀄리티를 가졌다는 데 맥을 같이 하는 '용비불패'와 '열혈강호'중에서 '열혈강호'에게 화면의 매력을 더 크게 느끼는 것처럼 말이다.(물론 개인적인 평이다)
배우 중에 그런 사람이 있다. 특별하게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는 것 같지는 않은데, 배종옥이 참 매력적이다. 이의정이 '남자 셋 여자 셋'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토록 오랜 시간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를 엎어버렸건만 아직도 매력적으로 보인다. 조경환이 그렇고, 류시화님의 문장이 그렇다.(여전히 개인적인 취향이다)
배우 중에 그런 사람이 있다. 특별하게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는 것 같지는 않은데, 배종옥이 참 매력적이다. 이의정이 '남자 셋 여자 셋'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토록 오랜 시간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를 엎어버렸건만 아직도 매력적으로 보인다. 조경환이 그렇고, 류시화님의 문장이 그렇다.(여전히 개인적인 취향이다)
이어지는 내용
이 중에 내게 있어서 독보적인 존재가 있다. 바로 브루스 윌리스♡.
이 사람만 보면 난 괜히 신난다. 특별하게 뛰어난 연기력을 보이는 것도 아닌 듯 싶고, 특별하게 재미있는 작품만 골라서 나오는 것도 아니다싶은데 무쟈게 좋다. 브루스 윌리스♡가 담배연기를 뿜을 때 가슴이 덜컥 내려앉을 정도로 매력적으로 보인다. 여러 가지 부분에서 매력적으로 보이는 내용들이 많지만, 이러다 커밍아웃이 될까 봐 닥친다. -_-;;
어제 하루 종일 앓으며 텔레비전을 켜놓고 있었는데, 자칼을 방영했다. 몇 번이나 봤던 영화고 비디오 테입도 소장하고 있었지만, 끝까지 보고나서 잠이 들었다. 자칼은 브루스 윌리스♡가 가장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준 브루스 윌리스♡를 위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리차드 기어도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자칼에서는 배역에서부터 승부가 결정났다. 마치 브래드 피트를 위해 가을의 전설이 나왔듯, 자칼도 브루스 윌리스♡를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같다.
영화 자체는 그다지 좋은 평을 내리지 않는다. 부르스 윌리스♡가 나온 영화중엔 이보다 좋은 작품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사람은 왜 이렇게 매력적일까? 내가 좋아하는 취향의 드라마 주연을 맡았던 이유였을까?(난 어린 시절에 정말이지 '광적으로' 블루문 특급을 좋아했다. 지금도 이 작품의 연출이 내 글에 영향을 미칠 때가 많다.) 그렇다고 하기엔 Moonlighting에 나왔던 다른 배우들에게 별 애정이 없다. 그저 온리 부르스 윌리스♡다.
이 양반♡의 매력은 뭘까? 혹시 나만 느끼는 매력일까?(그♡와 나에게는 탈모라는 공통점이 있다. -_-;;)
레디 오스 성화 올림
이 사람만 보면 난 괜히 신난다. 특별하게 뛰어난 연기력을 보이는 것도 아닌 듯 싶고, 특별하게 재미있는 작품만 골라서 나오는 것도 아니다싶은데 무쟈게 좋다. 브루스 윌리스♡가 담배연기를 뿜을 때 가슴이 덜컥 내려앉을 정도로 매력적으로 보인다. 여러 가지 부분에서 매력적으로 보이는 내용들이 많지만, 이러다 커밍아웃이 될까 봐 닥친다. -_-;;
어제 하루 종일 앓으며 텔레비전을 켜놓고 있었는데, 자칼을 방영했다. 몇 번이나 봤던 영화고 비디오 테입도 소장하고 있었지만, 끝까지 보고나서 잠이 들었다. 자칼은 브루스 윌리스♡가 가장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준 브루스 윌리스♡를 위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리차드 기어도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자칼에서는 배역에서부터 승부가 결정났다. 마치 브래드 피트를 위해 가을의 전설이 나왔듯, 자칼도 브루스 윌리스♡를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같다.
영화 자체는 그다지 좋은 평을 내리지 않는다. 부르스 윌리스♡가 나온 영화중엔 이보다 좋은 작품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사람은 왜 이렇게 매력적일까? 내가 좋아하는 취향의 드라마 주연을 맡았던 이유였을까?(난 어린 시절에 정말이지 '광적으로' 블루문 특급을 좋아했다. 지금도 이 작품의 연출이 내 글에 영향을 미칠 때가 많다.) 그렇다고 하기엔 Moonlighting에 나왔던 다른 배우들에게 별 애정이 없다. 그저 온리 부르스 윌리스♡다.
이 양반♡의 매력은 뭘까? 혹시 나만 느끼는 매력일까?(그♡와 나에게는 탈모라는 공통점이 있다. -_-;;)
레디 오스 성화 올림
2005년 8월 27일 토요일
식중독... ;ㅁ;
자고 인나고 자고 인나고를 반복.
냉동실에 놓아두고 꽁꽁 얼려놓은 상태라서 안심했던 고기인데 배신때렸다. 내가 양념장을 만들어 넣었기 때문에 시큼한 냄새가 났다고 생각한 것이 실수였다. 오늘 하루 종일 고생했다. ;ㅁ;
냉동실에 놓아두고 꽁꽁 얼려놓은 상태라서 안심했던 고기인데 배신때렸다. 내가 양념장을 만들어 넣었기 때문에 시큼한 냄새가 났다고 생각한 것이 실수였다. 오늘 하루 종일 고생했다. ;ㅁ;
이어지는 내용
그래도 간만에 글빨 올랐으니 어떻게든 병원에서 해결보고 파워업할 계획이었다. 잠깐 누워서 몸을 안정시킨 뒤 병원에 가겠다고 마음 먹은 순간!
꿈나라에서 아기 코끼리가 춤을 추고 크레파스 병정들이 나뭇잎을 타고 놀았다. -_-;;
중간에 잠을 깼는데 아직 병원이 영업할 시간이었다. 하지만 컴퓨터 화면에 뜬 엠쎈 창만 확인하고 다시 뻗었다. 이번엔 귀차니즘이었다. 몸도 제법 나아진 것 같기도 했고...
또 코끼리와 병정들이 깜찍하게 재롱피웠다.
밤에 깼다. 한결 나아진 몸으로 간신히 자판을 두드렸다. 쓰다보니 몸상태가 점점 좋아지는 걸 보면 혹시 '연중성 식중독'인 거냐?!
그래도 연재글 써서 올렸으니 다행이다. 위기는 물러갔으니 좀 더 써야겠다. 하루 종일 잤으니 더는 졸릴 일 없겠지.
속이 쓰리다. 커피 좀 진하게 타서 마셔야겠다.
레디 오스 성화 올림
꿈나라에서 아기 코끼리가 춤을 추고 크레파스 병정들이 나뭇잎을 타고 놀았다. -_-;;
중간에 잠을 깼는데 아직 병원이 영업할 시간이었다. 하지만 컴퓨터 화면에 뜬 엠쎈 창만 확인하고 다시 뻗었다. 이번엔 귀차니즘이었다. 몸도 제법 나아진 것 같기도 했고...
또 코끼리와 병정들이 깜찍하게 재롱피웠다.
밤에 깼다. 한결 나아진 몸으로 간신히 자판을 두드렸다. 쓰다보니 몸상태가 점점 좋아지는 걸 보면 혹시 '연중성 식중독'인 거냐?!
그래도 연재글 써서 올렸으니 다행이다. 위기는 물러갔으니 좀 더 써야겠다. 하루 종일 잤으니 더는 졸릴 일 없겠지.
속이 쓰리다. 커피 좀 진하게 타서 마셔야겠다.
레디 오스 성화 올림
2005년 8월 26일 금요일
지하철에서 생겼던 일
내 일상의 끔찍한 기억 중 하나. 아직까지도 꿈에 나오는 무시무시한 경험이었다.
물론 읽는 사람이야 코메디겠지만...(버럭! 무서웠다고요!)
지하철에서 생겼던 일
때는 옛날 옛적. 내 살결이 뽀샤시하고 담배를 새끼손가락과 약지 사이에 끼워피우기 시작한 지 얼마 안됐을 무렵이다.
난 서울에 볼 일이 있었다. 지하철을 타고 신도림역에서 내린 뒤, 인천으로 오는 전철(거의 막차였다)로 갈아탔다. 요행히 자리를 잡아서 정 중앙 지역에 앉을 수 있었다. 내 옆에 (훗날) 인상적인 아저씨 한 분이 자리를 잡고 신문을 펼치셨다. 그 아저씨가 다리를 넓게 벌려 앉는 스타일인지라 비좁은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구로역에서 그 여자가 들어왔다!
여자는 내 정면에 앉았다. 잔뜩 취해서 몸도 비틀거린다. 얼굴 화장이 진하고 옷매무새가 위태위태했다. 구로역에서 사람들이 제법 내려서 자리도 조금 비워진 편이었는데, 왜 내 앞쪽의 중앙자리에 앉았는 지 모르겠다. 대부분 문가쪽의 맨 구석자리를 잡는 게 정상 아닐까? 난 불안한 눈으로 그 여자를 주시했다. 평소같았으면 전철에서 자리를 잡는 즉시 고개를 떨구고 잠을 청했을 텐데, 그 날은 무섭도록 눈이 말똥말똥했다. 내 앞의 여자가 불안했다.
아니나 다를까. 역곡역에서 그나마의 사람들도 꽤 내리고 자리가 많이 비워졌을 때다. 게다가 다음은 부천역인지라 미리 일어서서 문 앞으로 다가간 사람들도 있었다.
내 앞 여자가 늘어진 모습으로 뭐라뭐라 꿍얼거리더니 갑자기 허리를 숙이고 말했다.
"우읍. 읍!"
축하합니다, 아들입니까? 그렇게 묻고싶은 기분은 아니었다. 불안했다. 난 여자가 곧 전철 바닥에상시큼한 것을 널리 펴서 어린 나를 경악케 하고저 할 마음을 먹었다고 생각했다. 나는 앞으로 내밀었던 두 발을 안쪽으로 당겼다. 그리고 발끝만을 바닥에 붙인 채 발바닥은 전철의자에 바짝 갖다댔다. 설마 여기까지 튀거나 하지는 않겠지. 그냥 일어서서 다른 자리로 갈까? 별 생각이 다 들었지만, 골목길에서 무서운 싱하형 군단을 만난 것처럼 꼼짝할 수가 없었다. 내 옆에 계신 아저씨는 신문을 무릎 위에 놓아두고 고개를 뒤로 꺾은 채 주무시는 중이었다. 이 속 편한 아저씨같으니! 당신의 구두가 다채로워져도 난 모를 테야!
"우으읍! 으읍!"
소리가 높아졌다. 이건 내 환상이 빚어낸 예상단위의 위기가 아니라 실제상황이다. 분명히 저 여자는 비닐봉투가 필요한 상황에 이르렀고, 봉투봉투 안 열렸다. 인천역에서 청소부 아주머니가 재수 옴붙었다며 불평할 일이 곧 벌어질 것이다. 난 더욱 긴장해서 다리를 최대한 움츠렸다. 그리고...
"우어업!"
푸하학!
이 기분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상상이 가는가? 몸을 숙이고 있던 여자가 갑자기 머리를 헤드뱅하듯 휘돌리며 치켜들더니 포트리스 45도 각을 수년 간 연습한 듯 최고의 교차점에서 그걸 내뿜었다. 전동차 내부 천장을 반월형으로 가득 메우며 나를 향해 쏟아지는 이물질을 경험한 적 있는가? 이 글 쓰면서 손이 다 떨린다. 그 엄청난 최연성급 물량이 박지호의 닥치고 질럿처럼 나를 향해 몰아쳤다.
난 위기의 순간에 절세의 고수가 되었다. 슬라이딩을 한 것이다. 바닥으로 허리를 숙이고 가차없이 앞으로 몸을 날렸고, 성공적으로 내 자리를 벗어났다. 이 때의 내 행동을 생각하면 누군가에게 자랑하고 싶은 무용담-아파트에서 떨어지는 어린 소녀를 달려가서 받아낸 것 같은 무용담-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난 이 순간적인 행동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내 바지 뒤쪽-아킬레스건 부위-에 약간 묻은 것 빼놓고는 이물질을 모두 피한 것이다.
난 급히 일어나서 내가 앉았던 자리를 봤다. 끔찍했다. 창문까지 온통 엉망이었고, 의자는 제대로 화사했다.
그리고...
지금도 잊지 못하는 아저씨의 멍한 얼굴. 자다가 맞은 날벼락이 실감나지 않는 듯 여전히 고개를 치켜든 채 눈만 굴리고 계셨었다. 턱을 타고 흘러내리는 걸죽한 액체가 나를 진저리치게 만들었다. 제대로 뒤집어쓰신 그 아저씨는 한동안 아무 말도 못했고, 화조차 내지 않으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여자는 계속 오바이트를 했다. 그리고 아저씨의 다음 행동이 어땠는 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난 쪽팔려서 다른 칸으로 도망갔으니까.
이 때의 기억이 가끔 꿈에 나온다. -_-;;
물론 읽는 사람이야 코메디겠지만...(버럭! 무서웠다고요!)
지하철에서 생겼던 일
때는 옛날 옛적. 내 살결이 뽀샤시하고 담배를 새끼손가락과 약지 사이에 끼워피우기 시작한 지 얼마 안됐을 무렵이다.
난 서울에 볼 일이 있었다. 지하철을 타고 신도림역에서 내린 뒤, 인천으로 오는 전철(거의 막차였다)로 갈아탔다. 요행히 자리를 잡아서 정 중앙 지역에 앉을 수 있었다. 내 옆에 (훗날) 인상적인 아저씨 한 분이 자리를 잡고 신문을 펼치셨다. 그 아저씨가 다리를 넓게 벌려 앉는 스타일인지라 비좁은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구로역에서 그 여자가 들어왔다!
여자는 내 정면에 앉았다. 잔뜩 취해서 몸도 비틀거린다. 얼굴 화장이 진하고 옷매무새가 위태위태했다. 구로역에서 사람들이 제법 내려서 자리도 조금 비워진 편이었는데, 왜 내 앞쪽의 중앙자리에 앉았는 지 모르겠다. 대부분 문가쪽의 맨 구석자리를 잡는 게 정상 아닐까? 난 불안한 눈으로 그 여자를 주시했다. 평소같았으면 전철에서 자리를 잡는 즉시 고개를 떨구고 잠을 청했을 텐데, 그 날은 무섭도록 눈이 말똥말똥했다. 내 앞의 여자가 불안했다.
아니나 다를까. 역곡역에서 그나마의 사람들도 꽤 내리고 자리가 많이 비워졌을 때다. 게다가 다음은 부천역인지라 미리 일어서서 문 앞으로 다가간 사람들도 있었다.
내 앞 여자가 늘어진 모습으로 뭐라뭐라 꿍얼거리더니 갑자기 허리를 숙이고 말했다.
"우읍. 읍!"
축하합니다, 아들입니까? 그렇게 묻고싶은 기분은 아니었다. 불안했다. 난 여자가 곧 전철 바닥에
"우으읍! 으읍!"
소리가 높아졌다. 이건 내 환상이 빚어낸 예상단위의 위기가 아니라 실제상황이다. 분명히 저 여자는 비닐봉투가 필요한 상황에 이르렀고, 봉투봉투 안 열렸다. 인천역에서 청소부 아주머니가 재수 옴붙었다며 불평할 일이 곧 벌어질 것이다. 난 더욱 긴장해서 다리를 최대한 움츠렸다. 그리고...
"우어업!"
푸하학!
이 기분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상상이 가는가? 몸을 숙이고 있던 여자가 갑자기 머리를 헤드뱅하듯 휘돌리며 치켜들더니 포트리스 45도 각을 수년 간 연습한 듯 최고의 교차점에서 그걸 내뿜었다. 전동차 내부 천장을 반월형으로 가득 메우며 나를 향해 쏟아지는 이물질을 경험한 적 있는가? 이 글 쓰면서 손이 다 떨린다. 그 엄청난 최연성급 물량이 박지호의 닥치고 질럿처럼 나를 향해 몰아쳤다.
난 위기의 순간에 절세의 고수가 되었다. 슬라이딩을 한 것이다. 바닥으로 허리를 숙이고 가차없이 앞으로 몸을 날렸고, 성공적으로 내 자리를 벗어났다. 이 때의 내 행동을 생각하면 누군가에게 자랑하고 싶은 무용담-아파트에서 떨어지는 어린 소녀를 달려가서 받아낸 것 같은 무용담-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난 이 순간적인 행동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내 바지 뒤쪽-아킬레스건 부위-에 약간 묻은 것 빼놓고는 이물질을 모두 피한 것이다.
난 급히 일어나서 내가 앉았던 자리를 봤다. 끔찍했다. 창문까지 온통 엉망이었고, 의자는 제대로 화사했다.
그리고...
지금도 잊지 못하는 아저씨의 멍한 얼굴. 자다가 맞은 날벼락이 실감나지 않는 듯 여전히 고개를 치켜든 채 눈만 굴리고 계셨었다. 턱을 타고 흘러내리는 걸죽한 액체가 나를 진저리치게 만들었다. 제대로 뒤집어쓰신 그 아저씨는 한동안 아무 말도 못했고, 화조차 내지 않으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여자는 계속 오바이트를 했다. 그리고 아저씨의 다음 행동이 어땠는 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난 쪽팔려서 다른 칸으로 도망갔으니까.
이 때의 기억이 가끔 꿈에 나온다. -_-;;
[고대병기] 내게 시간을 달란 말이다!
http://ledeeoss.com.ne.kr/arms/map_full.htm <-미완성 지도다.
고대병기는 98년 여름에 나우누리 SF란에서 '환타지'라는 제목으로 처음 연재됐었다. 3회 후 연재종료. -_-;;
몇 년 후 천리안에서 다시 연재를 시작했었는데, 당시의 제목도 '고대병기'가 아니었다. 좀 더 성숙한 제목으로 등장한 그 녀석은 '판'타지. -_-;; 현재 드림워커에 연재된 분량보다 더 많은 내용이 진행됐었다. 그 당시 묵향으로 인기를 끌고있던 전동조님이 '발전 가능성이 있는 신인작가'라며 칭찬 일색의 감상평을 남기셨다가 구박당하셨다. 경력상으로는 내가 전동조님보다 1-2년 쯤 더 오래됐기 때문에 '신인작가'라는 말에 어떤 분이 딴지를 거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장만 봐서는 쌩초보인데 그런 말이 나오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싶다. 기성작가들 이름을 어떻게 일일이 기억한단 말인가! 그 때의 글을 지금 읽어봐도 확실히 '노력하면 뭔가 나올 것도 같은 신인작가'의 문장인 걸. -_-;;
아무튼 그 연재도 연중했다. -ㅅ-;;
자자, 미리니름 시작!
고대병기는 98년 여름에 나우누리 SF란에서 '환타지'라는 제목으로 처음 연재됐었다. 3회 후 연재종료. -_-;;
몇 년 후 천리안에서 다시 연재를 시작했었는데, 당시의 제목도 '고대병기'가 아니었다. 좀 더 성숙한 제목으로 등장한 그 녀석은 '판'타지. -_-;; 현재 드림워커에 연재된 분량보다 더 많은 내용이 진행됐었다. 그 당시 묵향으로 인기를 끌고있던 전동조님이 '발전 가능성이 있는 신인작가'라며 칭찬 일색의 감상평을 남기셨다가 구박당하셨다. 경력상으로는 내가 전동조님보다 1-2년 쯤 더 오래됐기 때문에 '신인작가'라는 말에 어떤 분이 딴지를 거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장만 봐서는 쌩초보인데 그런 말이 나오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싶다. 기성작가들 이름을 어떻게 일일이 기억한단 말인가! 그 때의 글을 지금 읽어봐도 확실히 '노력하면 뭔가 나올 것도 같은 신인작가'의 문장인 걸. -_-;;
아무튼 그 연재도 연중했다. -ㅅ-;;
자자, 미리니름 시작!
미리니르리
고대병기는 쓰는 나도 끝을 가늠하지 못하는 엄청난 장편이다. 알래스카만큼이나 다양한 국가들과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지만, 알래스카처럼 하나의 맥을 가지고 이어나가는 글이 아니기 때문. 각 국가나 지역마다 따로 이야기를 갖고 있는 옴니버스 식이라서 그만큼 앞을 가늠하기 어렵다.
진짜 미리니르리
지도를 보면 감이 잡히겠지만, 고대병기의 세계는 미래의 지구다. 한 때 지구의 과학은 크게 발전해서 지질과 바다탐험이 본격화되었고, 비타아즈 해연의 바닥까지 인간의 손이 미치게 된다. 그리고 해양탐사팀이 특별한 물건을 발굴한다. 과거 수메르 문명이 창조했던 고대병기. 그것으로 인해 발굴문화는 더욱 가속화되었다. 그리고 오랫동안 잠들었던 고대문명이 속속 발견되어 지구의 역사를 바꾼다.
어느 날 일본이 오세아니아의 해양에서 금단의 실험을 한다. 아틸란티스 문명이 만들었던 고대병기를 시동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그 병기는 아틸란티스 대륙을 멸망시킨 것이었으며, 이번에도 세계에 대 홍수를 일으킨다. 하지만 과거와 다른 점이 있었다. 일본의 기술력은 자연을 제어하는 그 엄청난 병기를 완전하게 다룰 수 없었다는 점. 자연재해는 오랜 세월 지속되고, 대부분의 인류는 죽는다. 그 병기를 제어하여 파괴한 존재는 아틸란티스의 고대병기이자 만 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왔던 존재. 인간들이 천사라는 이름을 달아준 7개의 고대생병기 중 하나인 '라파엘'이었다.
라파엘은 살아남은 인간들이 세상을 재건하는 과정을 지켜본다. 때로는 인간들의 위험을 은밀히 막아주기도 한다. 라파엘은 인간들을 지켜줘야 할 의무가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아틸란티스의 인간들이 라파엘을 포함한 7개의 고대생병기를 만든 이유는 오직 하나. 인간이 되기 위해서였다. 끝없는 유전자 공학의 발달로 인해 불노불사의 힘을 얻은 고대인들은 어느 순간 자신들이 인간의 위치를 벗어났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인간을 벗어난 자신들의 존재가 얼마나 고통스러운 지도 알게된다. 다시 인간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결국 실패한 고대인들은 그 임무를 대신할 존재를 만들어낸다. 그렇게 만들어진 7개의 고대생병기들의 목적은 '인간이 되는 것'. 고대인들은 이 강력한 고대병기가 온전하게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훗날 7개의 쟁반이라 불리는 성스러운 병기를 만든다. 그리고 이것들의 강력함을 제어할 수 있도록 7개의 영병기를 따로 제작하고, 훗날 7개의 나팔이라 불리는 마병기를 선물한다. 인간들이 신처럼 떠받드는 고대의 문명은 이 28개의 병기를 '멸망자'로 명한다.
천사 라파엘은 인간 문명이 발전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또 여행을 하던 와중에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기에 이르렀다. 인간의 모든 것을 흡수한 라파엘은 스스로가 '인간'이 되었음을 확신했으나,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 능력과 오랜 역사에 대한 기억이 '완전체로서의 인간'이 되지 못하게 한다. 그것을 통해 라파엘은 고대인들이 만든 7대 생병기가 영원히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 때부터 라파엘은 고대병기를 찾아다니며 인간들이 그것을 악용하지 못하도록 노력한다.
그러나 이미 인간들은 세상에 널린 고대병기를 발견하여 불규칙적 발전을 이루기 시작한다. 발굴문명이 그 어떠한 것보다 우선하고, 고대병기를 다루는 자가 왕국의 으뜸에 서는 경우가 빈번해진다. 대부분의 병기는 문명의 발달에 앞서 전쟁용으로 사용된다. 인간문화는 전쟁 중심으로 형성되고, 역사가 투쟁으로 점철된다. 다양한 국가들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고대병기 스스로가 영역을 차지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 와중에 라파엘은 제3세력이 숨어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반드시 있어야 할 고대병기들이 없었기 때문. 일본에 의해 2번째로 세계가 멸망할 때, 어떤 세력이 대규모 물량의 고대병기를 지닌 채로 자취를 감췄던 것이다.
곧 라파엘은 자신이 모았던 고대병기를 이용하여 나라를 세운다. 심연의 황제 어비스 칸시바라는 이름으로 역대 최고의 정복국가를 이룬 라파엘은 또 다른 이름 소드 엔젤을 가지고 나머지 고대병기를 찾아다닌다. 숨겨진 세력이 세상에 드러났을 때, 그것에 대항할 수 있는 초유의 국가와 고대병기를 만들기 위해서다.
고대병기는 전 세계의 각종 전설과 신화들을 배경으로 그것과 연결된 각각의 고대병기와 맞서게 되는 여행담이 주 내용이다. 숨겨진 제3세력이 통일한국이라는 유치한 설정은 어디까지나 내 맘이고(-_-;;) '세계의 불가사의'나 '전설의 고향'이 언급하는 각종 이야기들로 모험 어드밴처를 만드는 게 고대병기를 쓰게된 주 목적이다. 이야기의 가장 큰 줄기는 성경의 '요한계시록'에서 언급되는 모든 이야기들을 고대병기의 전설에 맞아 떨어지게 하는 것.(물론 이야기의 가장 큰 줄기라고는 해도 내가 고대병기를 쓰기 시작한 목적은 '불가사의랑 전설들을 한데 뭉쳐서 모험이야기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주목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
징징징. 쓰고싶어 죽겠다. ;ㅁ;(아직 지도도 완성하지 못했다, 이놈아!)
레디 오스 성화 올림
진짜 미리니르리
지도를 보면 감이 잡히겠지만, 고대병기의 세계는 미래의 지구다. 한 때 지구의 과학은 크게 발전해서 지질과 바다탐험이 본격화되었고, 비타아즈 해연의 바닥까지 인간의 손이 미치게 된다. 그리고 해양탐사팀이 특별한 물건을 발굴한다. 과거 수메르 문명이 창조했던 고대병기. 그것으로 인해 발굴문화는 더욱 가속화되었다. 그리고 오랫동안 잠들었던 고대문명이 속속 발견되어 지구의 역사를 바꾼다.
어느 날 일본이 오세아니아의 해양에서 금단의 실험을 한다. 아틸란티스 문명이 만들었던 고대병기를 시동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그 병기는 아틸란티스 대륙을 멸망시킨 것이었으며, 이번에도 세계에 대 홍수를 일으킨다. 하지만 과거와 다른 점이 있었다. 일본의 기술력은 자연을 제어하는 그 엄청난 병기를 완전하게 다룰 수 없었다는 점. 자연재해는 오랜 세월 지속되고, 대부분의 인류는 죽는다. 그 병기를 제어하여 파괴한 존재는 아틸란티스의 고대병기이자 만 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왔던 존재. 인간들이 천사라는 이름을 달아준 7개의 고대생병기 중 하나인 '라파엘'이었다.
라파엘은 살아남은 인간들이 세상을 재건하는 과정을 지켜본다. 때로는 인간들의 위험을 은밀히 막아주기도 한다. 라파엘은 인간들을 지켜줘야 할 의무가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아틸란티스의 인간들이 라파엘을 포함한 7개의 고대생병기를 만든 이유는 오직 하나. 인간이 되기 위해서였다. 끝없는 유전자 공학의 발달로 인해 불노불사의 힘을 얻은 고대인들은 어느 순간 자신들이 인간의 위치를 벗어났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인간을 벗어난 자신들의 존재가 얼마나 고통스러운 지도 알게된다. 다시 인간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결국 실패한 고대인들은 그 임무를 대신할 존재를 만들어낸다. 그렇게 만들어진 7개의 고대생병기들의 목적은 '인간이 되는 것'. 고대인들은 이 강력한 고대병기가 온전하게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훗날 7개의 쟁반이라 불리는 성스러운 병기를 만든다. 그리고 이것들의 강력함을 제어할 수 있도록 7개의 영병기를 따로 제작하고, 훗날 7개의 나팔이라 불리는 마병기를 선물한다. 인간들이 신처럼 떠받드는 고대의 문명은 이 28개의 병기를 '멸망자'로 명한다.
천사 라파엘은 인간 문명이 발전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또 여행을 하던 와중에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기에 이르렀다. 인간의 모든 것을 흡수한 라파엘은 스스로가 '인간'이 되었음을 확신했으나,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 능력과 오랜 역사에 대한 기억이 '완전체로서의 인간'이 되지 못하게 한다. 그것을 통해 라파엘은 고대인들이 만든 7대 생병기가 영원히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 때부터 라파엘은 고대병기를 찾아다니며 인간들이 그것을 악용하지 못하도록 노력한다.
그러나 이미 인간들은 세상에 널린 고대병기를 발견하여 불규칙적 발전을 이루기 시작한다. 발굴문명이 그 어떠한 것보다 우선하고, 고대병기를 다루는 자가 왕국의 으뜸에 서는 경우가 빈번해진다. 대부분의 병기는 문명의 발달에 앞서 전쟁용으로 사용된다. 인간문화는 전쟁 중심으로 형성되고, 역사가 투쟁으로 점철된다. 다양한 국가들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고대병기 스스로가 영역을 차지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 와중에 라파엘은 제3세력이 숨어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반드시 있어야 할 고대병기들이 없었기 때문. 일본에 의해 2번째로 세계가 멸망할 때, 어떤 세력이 대규모 물량의 고대병기를 지닌 채로 자취를 감췄던 것이다.
곧 라파엘은 자신이 모았던 고대병기를 이용하여 나라를 세운다. 심연의 황제 어비스 칸시바라는 이름으로 역대 최고의 정복국가를 이룬 라파엘은 또 다른 이름 소드 엔젤을 가지고 나머지 고대병기를 찾아다닌다. 숨겨진 세력이 세상에 드러났을 때, 그것에 대항할 수 있는 초유의 국가와 고대병기를 만들기 위해서다.
고대병기는 전 세계의 각종 전설과 신화들을 배경으로 그것과 연결된 각각의 고대병기와 맞서게 되는 여행담이 주 내용이다. 숨겨진 제3세력이 통일한국이라는 유치한 설정은 어디까지나 내 맘이고(-_-;;) '세계의 불가사의'나 '전설의 고향'이 언급하는 각종 이야기들로 모험 어드밴처를 만드는 게 고대병기를 쓰게된 주 목적이다. 이야기의 가장 큰 줄기는 성경의 '요한계시록'에서 언급되는 모든 이야기들을 고대병기의 전설에 맞아 떨어지게 하는 것.(물론 이야기의 가장 큰 줄기라고는 해도 내가 고대병기를 쓰기 시작한 목적은 '불가사의랑 전설들을 한데 뭉쳐서 모험이야기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주목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
징징징. 쓰고싶어 죽겠다. ;ㅁ;(아직 지도도 완성하지 못했다, 이놈아!)
레디 오스 성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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