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24일 화요일

무기력증

사인회날 술을 마셨던 탓인지, 아니면 그 날 후로 계속 날씨가 좋지 않아서인지 지금껏 무기력증에 빠져 있다. 마치 마약을 끊은 사람처럼 뭔가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데 뭔가가 뭔지를 모르고 있다. 많이 지쳤다.

 

넋 반 쪽을 어디에 두고 온 듯한 느낌. 아, 혹시 누가 사인받는 척하며 내 혼 빼갔나? -ㅁ-;;

 

이렇게 질질 끄느니 일주일 가량 어디 가서 푹 쉬었다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치솟는데, 문제는 내가 불안해서 그렇게 못한다는 거.

 

딜레마에 빠졌다. ㅠㅠ

 

레디 오스 성화 올림

댓글 16개:

  1. 술에의한 무기력은 술로(특히 바카디 151...(죽일작정이냐))



    농담이구요... 그럴때는 쉰다는생각으로 멀리보면서 차한잔해보세요



    (대신 뒤에서 날아오는 아크씨 검강은 못막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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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르나크 - 2009/02/24 19:24
    아크가 요즘 사무실에 오지 않아요! 우하하 웃고 싶지만, 아크를 대신하는 제3세력의 등장으로 떡실신 중입니다.



    정말로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져야 뭔가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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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사인 하나하나에 혼을 실어 하셨나보군요;;



    위의 건 우스개소리고, 몸이 많이 축나셨나봐요. 보약이라도 드세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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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사랑도...슬픔도....깃털이되어 불사의 날개로 나라 오르리.!!!

    께어나라 잠들엇던 나의 용기여..!

    보라...이것이 혼이담긴 딜..링이 아니고..

    혼의 싸인이닷..!!!!

    형 혹시 모르니까 싸인한것중에 분신인증이라던가

    그런 문서에 싸인 한건아니지..???

    좀더 여유를 가지고 쉬면 어떨까..?

    쉬면서 와우를 즐긴다던가...와우를 한다던가...와우를...즐긴다던가...

    미안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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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제3세력은 또 누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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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무기력에는 '레드아이'가 최곱니다.

    토마토 쥬스 : 맥주 = 1 : 1

    로 컵에 담고 젓가락 따위로 가볍게(세게 저으면 기포가 없어져요!) 저어주고요!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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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스카이 - 2009/02/24 21:41
    아마도 제3세력은 x갤러인듯..........물론 저의추측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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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저는 레디님에비하면 양호한편이네요. 저는 다음날 몸살기운과 약간의 졸린기운정도이니.. 무기력증에서 탈출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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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LaJune - 2009/02/24 19:33
    이번엔 시간 부족으로 혼을 빼서 했... ㅠㅠ



    일단 커피를 보약 대신 주기적으로 마시고 있습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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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Laidel - 2009/02/24 19:56
    모르지...



    사인 할 때는 그저 종이던 그것이 사인 후 모종의 조작으로 분신인증서가 될지...



    아아. 쉬면서 와우를 즐긴다던가 와우를 한다던가 와우에 전념하던가 하면 좀 나아질... 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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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스카이 - 2009/02/24 21:41
    사무실 내에 해맑게 웃으며 비수를 꽂는 여작가님이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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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하얀별 - 2009/02/24 21:49
    저, 저기... 그거 정말인가요? 어쩐지 먹으면 무기력이 정말로 사라질 것 같(그러니까... 무기력뿐 아니라 기력을 포함해 목숨까지 사라질...)아요. ;ㅁ; 무,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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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트레비스 - 2009/02/24 22:00
    네압. 혼신의 힘으로 제 모든 것을 불태워 무기력에서 탈출하고 하얗게 재가 되겠습니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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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3세력이라..



    평판 노가다 하세요(어?)



    만렙도 찍으신 분이 뭘 두려워하십니까.(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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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제3의 세력은 B모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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