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30일 화요일

아. 맞다. -ㅁ-! 부탁 한 가지.

KOG관련 글을 이오공감으로 추천하지 말아주세요. 그거 신고 몇 번 당하면 추천하신 분은 영영 추천을 못 한대요.(라는 말을 얼핏 들었어요.)

메일 확인했다가 2번 신고 크리를 보고 움찔해서 글 남깁니다. ㅇㅅㅇ! 상업성 광고로 신고 먹었는데, 저라도 손 어딘가에 가시가 박혔는데 보이지 않을 때라거나 모기가 분명히 있는데 은신레벨이 소멸 수준인 경우를 접할 때처럼 우울한 날이라면 칵 '신고'를 누질렀을 거예요.(본의건 아니건 사실 마케팅 됐잖아요. -ㅁ-!)

그런 이유로 이오공감은 회피 스킬시전 부탁드립니다.

레디 오스 성화 올림

추잡: 아크를 주인공으로 하는 권투소설 고민중. 주인공이 되면 이것저것 막 찢어발겨도 봐주지 않을까나.

2008년 9월 29일 월요일

K.O.G Close 서점 배포됐습니다.

오늘 편집부에서 이 문제로 영업부와 배틀이 벌어졌습니다. 메롱의 기운이 마지막까지 발악을 했었다네요.

영업부에서는 다른 출간작과 더불어 10월 1일에 동시배포를 하겠다고 선포했습니다.(뭣이?!)

편집부에서는 놀랍게도 "이 배포 반대요!"를 외쳤습니다.

"9월을 넘기면 작가가 분신인증을 하게 됩니다!"
"더 좋지 않습니까? 홍보문구를 바꿉시다. 파이어 잘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는 누가 있죠? 유작이라면 세 배는 더 잘 팔릴 겁니다!"
"안 돼요! 레디오스를 분신으로 죽일 수는 없습니다! 그깟 유작 때문에 배포를 늦추는 것은 작은 것을 보느라 큰 것에 소홀하는 겁니다."
"어째서 그렇습니까?"
"고작 분신으로 그걸 없앤다고요? 그간 당한 게 얼만데! 우후후. 웃기지 마. 그거랑 계약하고서 단 하루도 발뻗고 잠을 잔 기억이 없었어. 산책 나가서 열 시간이 넘도록 돌아오지 않으면 그거 집안 사돈에 팔촌에 이명박한테까지 연락해서 수소문했었지. 그놈이 한 짓이 어디 그뿐인가? 꼭 마감 때만 커피를 양푼으로 퍼 마셔서 응급실에 실려가는 짓거리에, 마감 직전 취침에 들어갈 때면 도무지 찾아낼 방도가 없는 교묘한 곳... 제기랄, 빨래 건조기 안에서 자는 걸 발견했을 때는 6시간 풀 건조로 돌려버릴 뻔 했다니까. 아무튼, 분신은 안 돼요. 아직 현존하는 사살법으로는 양이 안 차요.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반드시 방법을 찾아내겠어요. 엘리자베스 바토리나 드라큘라의 미발견 고문방법을 연구중이니 일단은 9월 중에 내자고요."
"아, 알았습니다."

라는 이유로 오프라인 서점에 K.O.G 클로즈권이 깔렸습니다. -ㅁ-/

타로카드는 저지먼트(심판)입니다. 오픈권의 캐리엇(오빠, 달려!)으로도 효과를 보지 못했던 늦은 출간에 대한 결론일 지도.

이런 이유로 다시 이글루스를 수복합니다.

레디 오스 성화 올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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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레이븐 at 2008/09/29 17:50

저지먼트...역의 의미가 심판의 날은 이르다, 조금의 지연,판단보류였던.......
너무 적절하잖습니까 ㅠㅂㅠ)/b
Commented by 자수정 at 2008/09/29 17:52
저지먼트... 심판, 여러모로 상황에 잘맞는군요.
Commented by 아케트라브 at 2008/09/29 17:56
아 ───── !!!!!!
Commented by 로오나 at 2008/09/29 17:57
현자가 하늘을 보며 말했다.

"별이 떨어졌다."

현자의 곁을 따르던 제자가 깜짝 놀라 물었다.

"아니, 스승님. 그렇다면 이제 대겁난이 벌어지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구나."
"어째서입니까?"
"그것은..."
"그것은?"
"그 별이 메롱의 별이기 때문이니라."
"......"

별이 떨어졌군요. 인류는... 메롱은......!
Commented by 토묘 at 2008/09/29 18:00
....아아;ㅁ;
뿌린대로 거두셨군요. 흑흑. 풍년이에요!(뭐?)
어쨌든 오늘 밤에 질러야겠네요- 3-)~♪
Commented by 흐르는 물 at 2008/09/29 18:00
방금 홍대 총판쪽에 전화했는데, 안나왔다더군요...


내일 깔리려나;;;
Commented by Ironman at 2008/09/29 18:12
우왕! 주문 넣어야지요~
Commented by 아름다운 밤 at 2008/09/29 18:18
으악! 목요일쯤에서야 살 수 있는데........
Commented by DukeGray at 2008/09/29 18:34
저지먼트!!!
Commented by 실탄 at 2008/09/29 18:37
우와 드디어 나왔군요!
Commented by isgray at 2008/09/29 18:42
아깝다......
Commented by 깐죽깐돌이 at 2008/09/29 18:52
드디어 기적이 일어났군요!!
오늘이 바로 예언자들이 말한 메롱 종말의 날입니까!!
Commented by 스카이 at 2008/09/29 18:57
오오오오. 축하드립니다! ㅇㅅㅇ!!
Commented by 로메슈제 at 2008/09/29 19:04
이를 시작으로, 수많은 메롱 작가들이 완결을 내기시작한다!
로 끝나는 스토리였으면 좋겠네요........
클로즈 권은 내일 교보에서 살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Commented by 까망파랑 at 2008/09/29 19:19
..기적이...기적이이이!!!!!
Commented by 흑염패아르 at 2008/09/29 19:23
편집부의 이유가 무척이나 타당하다고 느껴집니다...
Commented by 리칼 at 2008/09/29 19:36
그간 노고가 많으셨던 편집부 분들과 독자와의 대화는 안 이루어 지려나요(야)
Commented by KrieNoah at 2008/09/29 19:45
축하해줘야하나 말아야하나?
Commented by 슬견 at 2008/09/29 19:48
아쉽군요.(야)
Commented by 나미브 at 2008/09/29 20:08
태고적 별들이 새겨졌을때, 가장 마지막으로 태어난 별은 메롱이란 이름을 갖고 있었다. 신들은 그 메롱이란 별을 놓고 설전을 벌였으니, 이 별이 대체 무엇을 위해 태어난 것인지 궁금해했다 하노라.
그러나 제멋대로 뛰쳐나간 메롱의 별은 지상에 떨어져 대한민국의 한 작가에게 강림하노니. 그가 바로 현존하는 메롱의 사도, 레디오스라 하였다 (...)
세상은 레디오스로 하여 메롱별의 존재를 알게되나니, 그가 12년간 줄곧 메롱하다 이제 메롱을 단 한번 집어치웠으니... 그 이후의 세상이 어떻게 말세가 도래하며 파탄이 나는지 모두가 지켜보아야 할 일이다 (...)


(.......... ;;;;;;;;; ) -- ;;;;;;;;;;;; 갑자기 이런게 머릿속에서 떠도는데요;;
Commented by 봄볕바람 at 2008/09/29 20:14
빨래 건조기에서.......

어?!
Commented by 이세린 at 2008/09/29 20:21
......

언제 배포되던 죽거나, 죽는 것보다 더 심한 일을 당하는 거였군요.-_-;;
Commented by TEAM at 2008/09/29 20:47
축하드립니다아.(ㅠㅠㅠ)
Commented by 남조 at 2008/09/29 20:52
타임 오브 저지먼트인가....(덜덜)
Commented by 연이 at 2008/09/29 21:01
그렇군요, 빨래건조기. [...]


그나저나 영업부와 편집부의 줄다리기라니 [데굴데굴]
Commented by 로딘 at 2008/09/29 21:34
빨래건조기...(...)
Commented by 마스터 at 2008/09/29 21:36
이 포스팅 덕분에 아직 건조기 트릭[...]을 한 번 써먹을 수 있었던 타 출판사 편집들도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
Commented by hogh at 2008/09/29 21:36
내일 동네 서점에서 사야겠군요..
Commented by Apocalipse at 2008/09/29 22:02
..어쩐지 분신 인증보다 6시간 풀건조 인증이 더 충격적일 것 같은 느낌이[...]
Commented by 하얀별 at 2008/09/29 22:02
역시 스타크레프트 2를 블리자드에서 계발을 공식적으로 공개했을때가 생각납니다.
인트로 동영상에 바로 이런말이 나왔죠.
드디어 올 것이 왔군.
그리고 오늘 정말 기대하던…….
드디어 볼 것이 왔군.
Commented by 가월 at 2008/09/29 22:03
빨래건조기.........
Commented by 연이 at 2008/09/29 22:15
그러고보니.. KOG는 이북으로는 안 나오나요? ; ㅅ ;a
바다건너에서는 종이책으로 출간되어봤자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되네요. 울먹
Commented by 은혈의륜 at 2008/09/29 22:43
진짜 빨래건조기에서 주무셨습니까(....) 그나저나 림하는 편집부덕에 구원을 받으신듯(....)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8/09/29 22:53
오른쪽 포트레잇 아래의 '분신즐'이 가슴에 와닿는군요. ..........
Commented by 프렐 at 2008/09/29 23:11
"9월을 넘기면 작가가 분신인증을 하게 됩니다!"
"더 좋지 않습니까? 홍보문구를 바꿉시다. 파이어 잘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는 누가 있죠? 유작이라면 세 배는 더 잘 팔릴 겁니다!"

아......... 문장 하나하나가 주옥같네요. ㅜㅜ
Commented by 월광하소영 at 2008/09/29 23:23
에~ 스폰지 밥에 그런게 나오죠 밥과 뚱이가 옆동네 메롱시티에가서 메롱메롱메롱 하고 온 사건

왜 그게 지금 떠올까요?
Commented by 겨울나기 at 2008/09/29 23:38
강동구 총판에 문의 넣어볼까나(............)
Commented by 작은소망의아스카 at 2008/09/29 23:55
아크님 이글루에 가보니.. 외전에서 무슨 대단한 일을 터트리셨다고 벼르고 계시더군요 @_@;;
Commented by Luthien at 2008/09/30 00:10
다섯번째 발언...아름답습니다.
Commented by 바비 at 2008/09/30 03:14
아직 심판의 날은 안 온 것이군요
Commented by 흐르는 물 at 2008/09/30 13:47
1시에 전화했을 때 아직 홍대 총판에 책 안들어왔음;;;;;
Commented by 레디오스 at 2008/09/30 14:59
아니, 저기... yes24에도 이미 깔렸...
Commented by DukeGray at 2008/09/30 16:13
응이사는 인터넷이라 내일안에 안와요...
Commented by ...... at 2008/09/30 19:04
운명은 이렇게 문을 두드리죠.


부..불타는 운명!
Commented by 한뫼 at 2008/10/01 00:33
과연 레디옹의 운명은?
Commented by LaJune at 2008/09/30 21:17
아아~ (납득)
Commented by 하얀별 at 2008/10/02 15:55
저도 30일에 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했습니다. 완결 축하드립니다. 그나저나 편집장님은 여성분이신가보죠?(여성 어투…….) 그나저나 블로그가 갱신이 안되내요.... 혹시..... 아닐꺼라고 믿습니다.
Commented by crazyrei at 2008/10/06 10:08
K.O.G -close-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episode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
처음에 episode 읽으면서 이게 뭥미(?) 이랬는데... 결국엔 배잡고 웃었습니다.
최고에요~~ 그런 ㄹㅁ 있음 먹고 싶습니다.
Commented by 이오시프 at 2008/10/09 20:51
아직 시험기간이라 못구하고 출판소식도 못들었었는데...!!!

어느 블로그에서 놀다가 '레디옹 분신인증' 같은 포스트를 보고 설마하며
아아앗! 레디옹=레디오스 해서 '레디오스'그대로 쳐서 발견....
open은 재미있게 읽었고요< close는 내일 어떻게든 구해서 재미있게 읽을 꺼고..<

여튼 완결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아키타입 at 2008/10/14 23:06
책은 주문상태이지만
kog close권이 마지막인가요???
이러면 안된다는 엄청 재미있게 읽었는데 다른 책들 나 올 때까지 언제 기달린데
감감 무소식인데 ㅠ.ㅠ
Commented by 세상밖으로 at 2008/10/15 19:47
어느새 씨앗소설 공식 초판 이벤트가 되어버린 타로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