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6일 토요일

레디오스님이 사망하셨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몸상태가 좋지 않았는데도 꿋꿋하게 컴퓨터를 하시다가 갑자기 "컥!" 하고 비명을 지르시더니 접시를 찾아 헤매셨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어제 휘발유를 준비해야 한다며 서성거리는 것이 참 불안했습니다. 모 사이트에


이런 짓을 하셨더군요. 네. 이미 출간작업 들어갔으니 휘발유를 사용할 일은 없으리라 생각하고 안심했습니다.

하지만, 접시를 찾은 레디님을 만류하다가 모니터를 보니...


가 있잖겠어요? 쇼크 먹고 멍한 사이에 레디님이 접시물에 코박고 어푸거리다 몇 번 부르르 떨더니 그만 시끄러! 아냐! 빌어먹을 검은새! 조낸 개 까이더라도 바득바득 살 거야! 꺼져! 너 때문에 커그 연재게시판 생각나잖아!

으으... 이제 생각났어. 8월엔 정말 당연히 나올 거라 생각하고 당당하게 썼었는데.

이 굴욕은 잊지 않겠스빈다, 연안갈매기님.

검은ㅅ... 레디 오스 성화 올림

댓글 14개:

  1. 죽어서도 마감은 있다. - 마감작가를 괴롭히는 편집자를 위한 안내서 '고스트 라이터'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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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접시물 인증 하셔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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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띠링! '레디오스'님께서 [고스트 라이터] 타이틀을 얻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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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보고 왠지 블로그에 트랙백 하고 싶었지만 참았지요 '4'

    칭찬해 주시라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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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레디옹// 과연 KOG, 나올 것이냐 말 것이냐! 이대로 메롱중독을 증명하실 것인가!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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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켄시로 曰 레디님은 이미 죽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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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마감을 위해 돌아왔다, 좀비 레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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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우와!! 펭귄 얘 얼마만에 등장한 겁니까! 레디옹 부활보다 펭귄이가 돌아온 게 더 반갑[.......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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