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8월 29일 화요일

용들의 전쟁 망했습니다.

라는 내용의 편지가 왔어요.

이미 불매운동을 하기로 결정난 책이니 이번 용들의 전쟁은 그러려니하고 넘어간 뒤, 다음 책부터는 잘해보라네요.

잘한다 못한다의 기준은 인터넷 연재고요.

3권분 연재해서 무조건 망했대요.(어쩌라고요? 2권 반을 연재했을 때 계약된 글인데)

1/3권만 연재해야 된대요.


라는 건 대여점 입장에서 이럴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고 웃어넘길 수 있겠지만...

이 편지의 내용이 상당히 쇼킹했다. 이러한 편지가 나뿐 아니라 다른 신인작가들에게도 보내진다고 생각하니 기가 막혔다.(답신 보냈더니 정말 그렇게 보낸다더라...;;)


용들의 전쟁은 수많은 량의 반품 주문이 예상되어지고, 정보공유를 통해 불매로 분위기가 잡혔숩니다.

라는 말은 곧 고의적으로 타인의 작품을 죽이는 중이다라는 의미인데... 뭐 그렇다 치고... -_-

이번일은 이렇다 해도... 다음번에 인터넷 연재는 최소 분량 1권의 3/1 정도로 연재하여 대여점 및 작가분들 양쪽다 원원 할수 있었으면 합니다.

책을 구매 하는것은 독자 가 아닌 대여점임을 다시 한번 생각 해 주시고...

라는 말... 대단히 거슬렸다. 총체적으로 읽어보면 이거 협박문이잖아!

아무튼 이분의 말을 빌어, 용들의 전쟁 망했단다. 흑룡강림은 인터넷 연재로 밖에 할 수 없겠군.

흠.

스트레스 받는걸? 언제부터 이런 상하관계가 성립된 거지? 세상이 아무리 지랄같았어도 이런 협박까지 받아가며 글쓰는 것은 좀 깬다. -_-

레디 오스 성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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