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결정되다시피 한 내 재미의 기준은 '독자의 감정을 흔드느냐?'가 관건이 되어버렸다.
울컥하건, 미치게 웃건, 눈물을 흘리건, 그 어떤 쪽이든 관계 없이 내 감정을 바꿔버리는 어떤 이야기를 찾아 헤맨다. 그것이 독이 되어 내 글은 점점 더디게 나온다.
이렇게 더디고 더디게 쓰면서 독자의 감정을 건드리지 못하는 결과물을 보게 된다면 오랜 시간 좌절할 것 같은데... ㅠㅠ
적어도 계산해서 감정을 건드리려는 글은 쓰지 않기를 바라며.
레디 오스 성화 올림
으허헣, 재미는 정말 어려워요. ㅠㅠ
답글삭제그나저나 형님 블로그 구글 영어 번역 해보셨나요?
ready osu olympique torch 라고 제목이 뜨네요....... (...)
으허허허헣...
Olympique torch... oTL
답글삭제나도 그 번역 보고 좌절했던 기억이...(여기 오는 사람은 거의 못 찾는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바탕화면 왼쪽에 영문 번역기가 탑재되어 있다능)
아아 위에 덧글 보고 웃어버렸어요.
답글삭제저도 사람의 감정을 건드리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만 막연히 생각하고 있는데 참 어렵습니다. 격한 감정을 유도하고 싶은게 아니라 그냥 잔잔한 파동같은걸 원하는데 안된달까나요. ㅎㅎㅎ
정말 어렵네요 ㅠ ㅠ ㅠ ㅠ
@연이 - 2009/07/05 03:44
답글삭제안되다니요. 연이님 작품은 사진에서도, 그림에서도 잔잔한 격정(응? -_-)같은 감정이 느껴져요. 전 좋아합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