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11일 수요일

덧글로 달린 영상

덧글로 단 의도를 알 수 있는 영상입니다.

정작 덧글을 다신 분은 이것을 다른 이글루스나 사이트에 퍼 나르는 듯합니다. 이글루스에 아무런 포스팅도 되어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알바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 영상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두에서 쇠파이프와 삽을 들고 폭력을 행사하는 놈들은 대체 뭐냐. 촛불집회의 의미를 뭐라고 생각하는지 감이 잡힌다, 이 병신같은 새끼들.

그럴거면 시위 참석하지 말아라. 촛불을 들고 목소리 높이는 분들께 미안하지도 않냐?

이 나라를 아끼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촛불집회를 이끌고 싶다면, 네 한 몸 불살라서라도 촛불집회에서 원하는 무언가를 끌어내고 싶다면...

전경이 때리는 거 대신 맞아줘. 그냥 앞에 서서 막아주거나 아니면 맞아줘. 그러면 불살랐다고 인정해 줄게.

너희가 들고있는 쇠파이프와 삽이 1950년대 이웃을 죽이던 죽창처럼 보인다. 이념과 사상 따위로 사람 목숨 파리처럼 알던 그놈들의 무기처럼 보였어. 너희는 촛불집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촛불집회를 파괴하는 거야. 꺼져, 병신들아.

레디 오스 성화 올림

댓글 7개:

  1. 그저께 티비에서 본게 생각나네요. 쇠파이프 맞고 사회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장애가 생겼는데 국가에선 제대로 보상도 안해주던.

    도대체 이 인간들은 누구랑 싸우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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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백기완이 버스를 흔드는 걸 보고 정말 참담하더군요. (커그에는 아무도 안 퍼간 것 같지만.)

    이제 20세기의 패러다임은 20세기에 남겨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프론트라인을 제외하면 태평로는 말 그대로 태평하게 놀이마당이 되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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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파이프 들고잇는 사람들은.... 아고라등지에 공개수배됏던 뿌락치들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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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전 정말이지 이런 영상들이 무서워요.

    촛불시위로 국민들의 뜻을 전달한다는 것까진 좋지만 정말 그 뜻을 얼만큼 알고, 가지고 시위에 나서는지 갈수록 걱정만 됩니다. 아무 생각없이 우르르 따라나서 술판만 벌이는 사람들과 저렇게 삽으로 철천지 원수를 대하듯이 덤비는 사람들의 광기가 정말 이 나라를 위한 것인지..요.

    뭔가 크게 착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정부의 '안전론'과 국민들의 '안심론' 사이에서 벌어지는 시위치곤 너무 극렬해지는 이 끔찍함이 과연 어디서 종지부를 찍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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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국가와 시민 사이에 있는 국민ㅡ, 경찰에게 애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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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아하하... 이거 참...;;;



    그나저나 그렇다고는 해도 삽은 너무한 거 아닐까요? 아예 죽기살기로 힘껏 내리치던데.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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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비밀글에서 알려주신 링크를 통하여 관련 사진을 본 결과, 함부로 시위대라고 단정짓기도 어렵겠어요.



    강민희님 말씀대로 진실을 호도하는 수작일 가능성일 수도 있겠네요. 이제 정확한 정보라고 할 수 없으니 지금 포스팅은 기억에서 지울 생각이에요.(이미 쓴 글을 주워담지는 못하겠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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