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8 10. 1 대한연방 12대 총리로 김유찬 취임.
민주적 독재정치를 펼쳤던 인물. 취임 후 한 달 만에 남북통일 주요 협의사항이었던 의원내각제를 폐지하면서 당 독재 기반을 이루고, 12월 15일 대한연방 초대 대통령에 당선한다. 과도한 투명정책을 표방하여, 견제세력을 불법적으로 제압하는 과정까지 국민에게 공개한 대통령으로 유명하다. 무려 3,720명이라는 엄청난 인원의 개인 정책팀을 운영하여 대한연방 국민권을 가진 누구라도 대통령 기획 사이트에서 자기 정보를 입력하면 김유찬 대통령 임기인 향후 10년 간 자신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모 국회 의원이 자기 정보를 입력했다가, 지난 6년 간 저질렀던 비리를 제시하여 매장한다는 기획 내용을 읽고 기절한 에피소드도 있다.)
다수 민주주의 원칙과 연결 자본주의를 주된 정책 기조로 삼아서 하루도 협상을 거른 적이 없다. 한 가지 정책에서 파생되는 모든 영향력을 찾고 분석하여 그에 대응할 대책과 교환 정책을 제시하기 때문에 '피라밋 정치'라는 신조어가 나오게 했다. 이와 관련된 모든 협상에서 기준점을 넘어선 욕심을 부리는 세력이 있을 경우 거침없이 민주주의를 포기하고 힘으로 협상을 성사시켰다. 문제는 이 기준점이라는 것이 김유찬의 관점이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김유찬의 정치를 대다수 국민들이 환영했다. 물론 결과가 좋았기 때문이다.
류강천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사회당과 심경보를 중심으로 하는 보수민주당이 끝까지 견제했지만, 두 당 모두 국민에게 신임받지 못했다. 김유찬이 다수 의원에게 반감을 사면서도 꿋꿋하게 대통령으로서 독재정치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절대적 국민 신임 때문이었다. 2139년 2월에 있었던 반도 내 쿠데타군이 4월에 신쥬신이라는 국가를 세웠을 때, 모든 의원이 김유찬을 비난하며 재신임 대통령 선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월 1일에 있었던 국민참여 82.8%나 되는 투표율의 재신임 선거에서 김유찬은 94.6%를 득표하여 대통령직을 유지했다. 외신에서 이 투표를 두고 '신봉한다.'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 당연했다.
이 때 부통령으로 임명된 류강천은 김유찬에게 직접적 견제를 받는 것을 참지 못하여 사건을 일으킨다. 6월의 언론조작 사건을 통해 신쥬신과 직접적 마찰을 일으켰던 류강천은, 1차 쥬.한 전쟁이 벌어진 6월 29일 새벽에 김유찬을 감금한다.
이거랑...
2144 2. 19 대한연방 3대 대통령으로 류강천 취임.
김유찬이 제갈폭룡에게 암살당한 뒤, 의원 투표로 당선된 심경보는 몇년 간 이어지는 국민의 비난과 견제세력을 모두 잠재울 셈으로 특별 대통령 선거제에 동의한다. 여론 조사결과 65% 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었던 보수민주당이었기에 심경보로서는 분명 승산이 있으리라 여겼던 것이다. 1월 19일 대통령, 의원 동시 투표에서 심경보는 12.1%의 득표를, 보수민주당은 13석을 확보하는 데 그친다. 반면 김유찬 정책을 이어받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던 경제사회당 류강천은 68.9%의 득표를, 경제사회당은 199석을 확보한다. 국민들이 류강천과 경제사회당을 지지한다기보다 이들의 선거정책을 전담했던 김기문의 능력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많았다.
류강천은 대통령에 당선된 즉시, 여러 가지 정책적 변동을 꾀했다. 김유찬이 하던대로 견제세력 제거작업에 들어갔는데, 그것이 너무 노골적이고 악질이어서 '상어'라는 별명이 붙었다. 게다가 머리에서 떠오르는 즉시 실행에 옮기는 정책이 많아서 뭔가 하기만 하면 국운이 쇠했다. 훗날 한반도에서 가장 자주 쓰이던 욕설도 류강천에게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다. 신쥬신과 대한연방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던 유니콘 기업도 류강천의 삽질을 더는 견디지 못하여 70%나 되는 기업 전력을 신쥬신 쪽으로 옮길 정도였다. 류강천은 이에 대한 보답으로 유니콘과 직접적인 연결이 되던 경제부를 폐지하는 자멸수를 두었다.
이거...
안 쓰고 기다리다 보니 현실생활에서 모델이 막 나오고 있다. 빨리 쓰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_-;;
레디 오스 성화 올림
푸풋--;;
답글삭제그러고보니 제갈폭룡! 얼마만에 듣는 이름인가!
이메가가 진짜 사전에 비속어로 포함되는 날이 올 것 같기도 해요. 샤크;
답글삭제웃어야 됩니까, 울어야 됩니까?
답글삭제오오 코스모스 스토리 오오
답글삭제자료는 축적되고- (생략)
답글삭제설마 제 살아생전에 코스모스 스토리 실사판을 체험하는 것은;
답글삭제;ㅅ;
답글삭제그런데 류강천의 삽질때문이라고 해도..
답글삭제정일휘가 피의 옥좌 사건으로 유니콘 사의 대부분을 이미 손에 쥐고 있었던 것이 아닙니까?
9부에서 한나산과 대화시 정일휘가 자신이 2대 유니콘 총수라고 하였는데 말이지요. 일단 1대는 제 1세대 적그리스도인 장천호인 것 같고요.
물론 공개적으로 정일휘가 유니콘을 조종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그림자 총수라고 할까나?
킬러를 보고 있자면 그 누구냐..
답글삭제유니콘 회장이었자 훗날 대통령이 된 윤형식을 보고 있자면... 아무래도 그정도로 심한 탐욕을 지니고 무능력자인 윤형식이 유니콘 회장이 된 것 자체가 상당히 불가능하게 보입니다.
아무래도 인사권을 쥐고 흔들었던 것이 정일휘이고, 일부러 무능하고 욕심 많은 윤형식을 회장이라는 높은 자리에 올려놓은 다음 정치권에 손을 대자 이를 빌미로 제1차 쿠테타를 일으킨 것 같습니다..
음.... 사실 망상이었요.
ㅇㅅㅇ
참고로 2mb는 류강천이나 김유찬보다는 윤형식에 더욱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답글삭제그럼 수고하세요.
샤크!
답글삭제아름다운밤// 윤형식에 대해서는 그 망상이 사실입니다. -ㅁ-/
답글삭제게다가 윤형식은 무능하고 욕심만 많은 인물도 아니에요. 일단은 유니콘사를 이끌 만큼 오너로서의 능력이 탁월하고 앞을 내다보는 눈이 있는 인물로 설정했어요. 정일휘와 손잡고 대한연방보다는 유니콘사의 미래를 위해 움직였던 인물로 보시면 됩니다.
다만 역사적으로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지 못한 채 죽습니다.
코스모스 스토리는 저도 모르니 패스~ ㅋ
답글삭제헛..
답글삭제윤형식이 그런 인물이었습니까?
흐음.... 대충 연대표를 보자니 뭐라고 할까.......
윤형식은 전두환을 모델로 만든 캐릭터인 것 같다고 생각하였는데 아니었군요.
무엇인가 혼란스럽네요.. 흐음..
명확하지 않아요. 설정을 연결시키다 보면 인물에 대한 정보나 내용이 계속 바뀌거든요. 발포허가 과정을 세분화하면 정말로 전두환식 모델이 될 수도 있어요. ^^
답글삭제꺄아~ 레디오스님~ 저 한가예요. (몰라도 상관없지만 흑흑 ㅠㅠ)
답글삭제이글루 만들었어요. 놀러오세요.
볼것은 개뿔이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
답글삭제어찌 설정이 계속 바뀌시나요?
팬픽 쓰기가 계속 어려워지네요..
오오. 한가님 오랜만이에요! 가서 링크양 업어오겠습니다! >ㅁ<
답글삭제아름다운밤님! 팬픽은 세부 설정에 얽매이시면 안 돼요! 아밤님께서 인식하시는 지금 글의 팬픽이지, 앞으로 나올 수정판에 대한 팬픽이 아니잖아요. ^^;; 수정판이 더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고, 원글보다 팬픽이 먼저 나오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지금 인식대로 쓰시는 걸 추천해요. ㅇㅅㅇ!
그래서, 언제 주시나아요...? (번뜩)
답글삭제비밀글// 예. 좋은 날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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