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14일 토요일

오랫동안 발톱을 깎지 않았다.

포스팅을 올리기 직전에야 발톱을 깎았다. 아마도 그 사건이 없었다면 좀 더 오랜 시간동안 발톱에 무심했을 거다.

20분쯤 전, 설거지를 하기 위해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싱크대쪽으로 걸어갔다.

퍼억!

실수로 엄마가 갖고오라고 하셨던 쌕을 걷어찼다. 걷어찰 때 엄지발가락이 삐끗했는지 무척 아팠다.

발에 이상이 없는 지를 살폈다. 피도 안나고 멀쩡하다. 긁힌 곳도 없다. 안심했다.

그리고...

내 발톱에 찢어진 쌕을 보고야 말았다. 상당히 튼튼한 쌕인데 5센티미터 가량이 찢어져 있었다. -_-;;

조상들 말씀은 틀린 게 없다. 호랑이 배도 가르겠어!

레디 오스 성화 올림

댓글 5개:

  1. 강하군요! ㅇㅁㅇ!



    쌕에 애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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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종이도 아니고.........가방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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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세상에 발톱을 흉기로 쓰다니-ㅁ-;;;(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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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그리고 그 발톱은 타락 고교의 새로운 필살기로 등극하...(말을 하다가 버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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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필살 발버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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