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25일 수요일

일본 드라마 감상...

일본 드라마들을 보면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대부분 내 취향이다'라는 점. 일상적이지 않은 이야기를 좋아하는 나이기에, 접하기 전부터 예상했던 일이다. 영화 환생, 비밀, 러브레터 등등을 접할 때부터 특수한 장르라고 해도 괜찮을 그런 스토리에 대해서 상당히 호감을 가졌으니까.

하지만 스토리에 대해서 뭐라고 평하기가 싫다. 이건 정말 취향의 문제다.

일본의 드라마를 통해 느꼈던 점은 엉뚱한 부분에 있다.

국내 탤런트와 일본의 탤런트 얼굴이 꽤 닮았다는 게 제일 눈에 띄었다. 특히 히어로같은 경우, 국내의 연기인과 바꿔쳐도 되겠다싶을 정도로 닮은 인물들이 많이 등장했다. -ㅁ-;;

또 한 가지 인상적이었던 건 여성 탤런트들의 연기!

외모에서 묘하게 김희선 삘이 나는 나카마 유키에는 일본식 코믹연기를 정말 잘한다. 트릭이나 고쿠센에서 유키에의 외모와 김희선의 외모가 가끔 매치될 때마다 어쩔 수 없이 탄성을 지른다. 아아 비교된다, 젝일. ㅠ_ㅜ(하지만 부럽지는 않다. 연기 외모 빠방한 여성탤런트는 우리나라도 만만치 않게 많으니까)

가장 인상깊었던 남성탤런트는 와타베 아츠로.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에서 보여준 연기는 무척 인상적이었다.(케이조쿠보다는 이 작품에서 더 눈에 들어온다) 이 작품을 먼저 본 덕분에, 문근영과 김주혁은 한동안 만날 수 없을 듯 하다. 일본의 시청률 보증수표인 기무라 타쿠야도 마음에 들었다.

친구가 추천해준 카와이걸 다케우치 유코는 ㅈㅅ. 런치의 여왕도 그렇고, 데릴사위에서도 내 취향이 아니라는 걸 확실히 느꼈다.(데릴사위는 나가세 토모야 때문에 좋아했다) 더불어 연기는 잘 하는 것 같았지만 히로스에 료코도 ㅈㅅ. -_-;;

음. 3:33분이군. 쓰잣!

레디 오스 성화 올림

댓글 1개:

  1. 타케우치 유코... 쓰러져요. 전. 보기만 해도 넘어가요. 결혼하고 이혼도 했지면 여전히 미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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