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29일 화요일

입장표명

이랄 것도 없이... (그냥 예전 포스팅을 죽 읽어보면 알 내용이지만... -_-)

가끔 엉뚱한 오해를 하시는 분들을 보게 된다. 이번 경우, 어떤 분이 포스팅한 내용에 '대여점하는 사람은 인간취급하기 싫다.' 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그걸 나로 생각하신 분이 계셨다.

나는 반대여점 운동을 했을 때도 저런 방식의 사고를 갖고 있지 않았다. 내가 저런 말을 할 리 없지. -_-

대여점 하는 사람중에 인간취급하기 싫은 경우가 있긴 하다. 요즘 한국을 어따 대여하려고 노력하는 사람. -_-

예전부터. 아주 오래 전부터 반대여 운동에서 내가 주장한 건 '판매시장과 대여시장의 공존'이었다. 예전에 내 관련 포스팅을 읽었던 분이라면 같은 말 자꾸 반복하니까 지겨우실 듯 하다. -ㅅ-

자검댕 때도 줄기차게 주장한 건, '대중창작 전문서점'을 통한 판매시장과 대여시장의 공존이었다. 대여점은 다 망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분도 꽤 많았지만, 이에 대해서는 늘 반대만 했다.

그런 의미에서 대여법을 병맛이라고 한 거다. 대여법이 만들어졌으면 지금 이 정도로 끝날 문제가 아니었지. 그야말로 출판계가 회생불가로 개박살 났을 거다.

이리저리 왔다갔다하지도 않고, 10년 간 줄기차게 한 방향만 계속 주장하고 있는데 왜 자꾸 오해하지? ㅠ_ㅜ

레디 오스 성화 올림

언제고 대여문제 관련하여 정리포스팅이라도 해야겠다.

댓글 19개:

  1. 대여점 문제에 대해선 여러번 생각해 봤는데 역시 공존 외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보다 저는 비공개 덧글이 신경 쓰여 죽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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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Commented by 아련 at 2008/07/29 08:10

    수영가자



    -------------------------------------

    지극히 사적인 비공개 리플이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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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글과 전혀 상관없는 댓글이지만, 그 사람(?)은 나라를 어디다 대여하려고 애쓰는 게 아니라 어디다 "공여"하려고 애쓰는 것처럼 보이는데 착각일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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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죄송하지만 대여점은 다 망해야 한다-에 대한 의견에 반대하는 글이 어느 카테고리에 있는지 알려 주실수 있을까요. 한번 읽어보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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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군요.. 저도 대여점과 출판계가 공존하는 방식으로 가는 것이 대중출판계가 살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여에 따른 인세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고려가 안 되는 것 같아서.....



    그나저나 요새 스캔본땜시 대여점도 망하는 분위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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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뭔가 진지한 댓글을 달고 싶었는데 아련 덧글 때문에 폭소하는 바람에 진지함이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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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자검댕.....참 오랫만에 듣는 이름이네요, 반갑습니다 레디오스 성화님^^ 블로그 링크 추가해도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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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대여점 반대 운동 하면서, 욕을 바락바락 먹어가며 집에다 만화책을 사 두었던 옛 생각이 나는군요^^;;;;



    요즘 보면 사실 스캔본 철저 금지를 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드 드네요 ^^



    어쨌든 링크해 갑니다^^ 오랜만에 아련한 추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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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애초에 비공개로 왜 한 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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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불쑥 끼어들어 실례입니다만... 봉헌하려고 그러는 것 아닐까요. 이미 서울시도 봉헌한 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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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창작 끄적임 카테고리 초기 목록에 대여점과 관련한 내용의 글이 있을 거예요. 제가 이전부터 주장했던 내용을 적당하게 정리하여 연재하던 글이었는데 5회까지 쓰고 놀고 있습니다. 대여시장과 서점시장의 병행 운영에 대한 언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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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스캔본이 여러 모로 시기를 앞당겼죠.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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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네압! 안녕하세요! 인사한 김에 저도 달려가서 링크 업어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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