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11일 화요일

문제 해결의 상쾌감!

언제부터 갑작스레 웹 브라우저에서의 클릭질이 제대로 안됐다. 두 번 클릭을 해야 링크에 들어가는 건 기본이고, 열 번을 해도 안될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우클릭을 한 번 해준 뒤에 다시 좌클릭을 하면 들어가졌다.

이게 상당히 짜증나는 일이다. 게다가 이 동네 인터넷 전용선이라는 게 '신고하여 엑스피드 깔고싶은 마음'을 무럭무럭 치솟게 만든다.(얼마 전에는 말도 없이 퍽 끊어버려서 전화로 물어봤더니 공사 시작했댄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 노골적으로 느려졌다. -_-;;)


웹 브라우저를 열 때마다 느껴지는 불쾌감은 다행히 폭발하지 않았다. 이 대단한 인내심은 어디까지나 VT모드 모뎀시절의 경험을 통해 축적된 파워다. 가끔은 그 때를 능가하는 불쾌감을 야기시킬 때도 있었지만...

그리고...

조금 전 아주 사소한 생각을 떠올렸다.

"파이어 폭스를 깔면 되잖아?"

깔았다.

만세다. 원클릭으로 막 들어간다. -_-

기쁘다기보다 지난 시절이 허망해지는 건 내가 정상인이라서겠지? -_-;;

제길. 진작 깔걸. IE빠이닷. ㅠ_ㅜ

레디 오스 성화 올림

추잡: 간만에 후배 사이트 드갔다가 비천무 앤딩곡이 자우림의 야상곡이라는 걸 처음 알게되었다. 야상곡의 중국어 버전이 너무 어울려서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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