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9일 일요일

He had it coming

그 녀석이 중학교 때의 일이었어.

너구리라는 게임에 심취해서 방과 후만 되면 오락실에 필수로 들렀지. 오락실 주인 아저씨는 녀석을 좋아했고, 녀석도 아저씨를 좋아했어. 둘은 서로의 그윽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동전을 교환했지.

어느 날부터 아저씨가 변심했어. 녀석도 더 이상 아저씨와 동전을 교환하지 않았어. 그것은 너구리가 무한하게 맥주만을 탐내기 시작했을 때였지.



이어지는 내용

댓글 9개:

  1. ...........뭐랄까 이거...안습이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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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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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설마 회고록인겁니까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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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외출했다 돌아와보니 이글루에 홍수가... -_-;;



    홍수에 대한 감상은 그저 허우적일 뿐이지만... 특별히 답글을 달고싶은 분이 있다면...



    霧玄님... 멀록이 설퍼라스 들었습니다. 그런 거 올리심 저 탱자거린다고요. 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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