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10일 월요일

Priest of Shadow # 1

프리스트 오브 쉐도우(Priest of Shadow)

# 1

투물의 말을 믿고 생소한 허공의 널빤지에 몸을 담았을 때부터가 후회되었다. 풀잎 한 조각 찾기도 쉽지 않은 붉은 대지를 보았을 때, 나는 그것이 피를 담은 바다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투물은 오그리마에 도착하자마자 나를 이끌고 달렸다. 사악한 영혼으로 포세이큰을 위협하는 존재들보다는 순수한 난폭함으로 주변 모든 것을 증오하는 짐승들이 많은 곳이었다.

“조금만 더 달리면 오크 전사들의 전초기지에 도착할 수 있소. 거기서 잠시 쉬었다가 곧장 크로스로드로 가는 거요.”



이어지는 내용

댓글 2개:

  1. 후후. 솔닥중인 초보 냥꾼으로서는 범접할 수 없는 세계로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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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라지만 마비지존... ㅁㅅ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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