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10일 토요일

웃자.

새벽에 책상에 엎드려 잠이 들었더니 자판 위에 코피를 쏟아서 버튼 뜯어내고 열심히 닦았다. 웃자.

쓴 글 지우고 쓴 글 또 지우기를 반복한 끝에 올린 글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웃자.

준비는 됐으나 차마 쓰고싶지 않은 장면이라서 어쩔까 고민하는 새에 분량만 늘어나 결국 쓰지 못했다. 웃자.

심호흡하고 밥을 먹었더니 바로 체했다. 웃자.

30개 넘게 달아주신 독자들 댓글에 일일이 답글쓰며 즐거워하다가 탁 올렸더니 날아갔다. 웃자.

그리고 연재 사이트 자체가 접속이 안된다. 웃자.

바퀴벌레 한 마리 지나간다. 씨빠! 너 잘 걸렸어!

레디 오스 성화 올림

댓글 5개:

  1. 처절하게 조지시는 겁니다![...] 근데 고무판 왜 안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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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보이는 바퀴만 잡으면 바퀴는 더 늘어납니다. (세스코 광고 중에.)

    ...킁.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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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고무판 접속 안되더군요. 의외로 서버가 자주 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 동네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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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레디옹도 바퀴약을 설치하시는게[.......]

    바퀴약 붙인 이후로 보이지 않아요;ㅁ;d[안보이는곳에 숨어있는 말든 내눈에만 띄지 말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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