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13일 일요일

사무실은 지금...

4만 500원 어치 닭 시켜놓고 돼지 저금통 뜯어서 5만 5천여 원이 약간 넘는 10원, 50원, 100원, 500원 짜리 동전들을 쌓아놓은 뒤 각각 카메라로 촬영했다.

편집부장님이 스카치 테이프를 들고 오더니 동전들을 편집하기 시작했다. -_-

옆에서 작가들은 어떻게 구성해야 가장 효율적이고 대중적인 형태가 될 지 창작력을 총 동원했다.

편집이 끝나자마자 벨이 울렸다.

배달하는 아저씨가 사람 좋은 눈웃음을 치며 동전을 받으셨다.(입 모양은 "이런... ㅆ...")

닭이다. 닭!

레디 오스 성화 올림

댓글 21개:

  1. 4만 5백원을 동전으로... -_-;;;

    답글삭제
  2. 동전은 4만 5백원... 좀 짱인 듯;

    답글삭제
  3. 전에 탕수육 1만 5천원을 백원과 십원짜리로 낸 적이 있는데요...

    그릇 가지러 와서 한 마디 하더군요.

    "40원 모자라요."

    ...



    백원 쥐어주고 보냈습니다.

    답글삭제
  4. ...실은 저도 동전을 그쯤 모았는데-_-;;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많이 난감했었는데...

    회사에 닭을 쏴볼까봐요.;;;

    답글삭제
  5. 4만 5백원어치 닭...ㅋㅋ

    참, 며칠전에야 레디님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워낙 관찰력이 부실한 결과지만 나름 반가웠답니다.^^

    답글삭제
  6. 레디오스님 뭔가에 대한 예시로 포토로그의 그림 두 장 링크 걸겠습니다. 혹시 싫으시다면 알려주세용. 고 부분만 지울테니까요. @ㅅ@/

    답글삭제
  7. 저도 그 동전 사진이 보고 싶어졌습니다...;;

    답글삭제
  8. 왠지 최규석 선생의 단편 '사랑은 단백질' 첫장면이 생각나는군요(....)

    답글삭제
  9. ㅋㅋㅋ 님좀짱, 님들좀짱ㅋㅋㅋㅋㅋㅋㅋ

    답글삭제
  10. 답글 못 달았어요! 바쁘다는 핑계를 일단 대고!



    게을렀던 거죠 뭐...(먼 산)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