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21일 월요일

진정한 병맛

담배를 배급받으러 갔다.

배급하는 분이 담뱃갑을 살피더니 갑자기 와작 구기며 말했다.

"없어."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에 우그러진 담뱃갑을 살폈더니

부러진 담배 하나가 숨어 있었다.

ㅇ너린아라ㅣㅇ너렁너리;ㅓㄹ니ㅏ러ㅏ닝러 하면서 막 울고 땡깡 부렸지만 이미 부러진 담배.

테이프를 찾았는데 보이지 않아서 급한대로 반창고로 땜빵하여 피웠다.

테이프 부분에 이르자 병원맛이 나. ㅠ_ㅜ

레디 오스 성화 올림

댓글 15개:

  1. 병원맛....;;;;;;; 무섭네요 그 담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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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ㅋㅋㅋ; 진정한 병맛을 느끼시는 진정한 악동..이라 사료됨.^^;

    탤런트 박광정... 폐암이래요! 그냥 가볍게 참고만 하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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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마지막, 한 개피. 그 오묘한 맛이 아쉽게도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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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병원맛이 뭔지 왠지 알 것 같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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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오오 진정한 병맛 오오......(니가 그런 소리 할 처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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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지금은 용들의 전쟁 마감중이신가요? 병원맛이라고 하면 역시 '그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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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근데...병원맛은 뭐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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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제 생각엔 아무래도 그 병원에서 나는 그 냄새 같은 맛이 아닐까 생각중이에요. 대표적으로 이른바 치과냄새도 병원맛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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