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12일 금요일

심야의 잔치

명운이가(반말 하기로 해놓고 계속 존댓말을 쓰는 이유는 아무래도 포스팅에 명운님이라고 써서일 듯 하다.) 새벽마다 간식을 만든다. 뱃살 다이어트에 돌입했지만, 새벽마다 벌어지는 찬란한 먹거리에 늘 패배한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라면볶음. 풍성한 식탁을 헐벗게 만든 뒤 의자에 앉으니 허리띠도 없는데 바지 허리춤에 배가 껴서 아프다. ㅠ_ㅜ

 

이제 2008년도 다 가는군하. 엉엉엉. 안녕 30대. ㅠㅠ

 

최영미님의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를 보고 설워하던 때가 엊그제같은데 말이지. ;ㅅ;

 

레디 오스 성화 올림

댓글 20개:

  1. 잔치가 끝나니까 좀 우울한 듯...

    잔치도 끝나고 잔치 뒷풀이 마저 끝나가는 느낌이라...

    으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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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왕 그리 되신거 겨울 딸기에 생크림을(웁웁)

    아직 인생의 피크를 달리고 계신겁니다. 지구력은 3-40대가 최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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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후우... 밤에 안 자면 역시 야식의 유혹을 이겨내기 힘들죠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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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다이어트 따위 잊어버리시고 뱃살의 끝을 보심이 어떨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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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이래서 포스팅 시간은 12시의 유혹을 뿌리 칠 수 없는 겁니다. 저도 같이 말린다는 단점만 빼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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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이제 김광석의 [서른즈음에]는 접고

    [마흔즈음에]를 부르셔야겠군요.



    또 하루 멀어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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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김광석의 '서른즈음에'도 다 가셨을때고...

    양희은의 '내 나이 마흔엔'인가요.

    그리고....





    먹.을.거.리.... 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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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mygle - 2008/12/12 08:23
    인정할 수 없습니다! 잔치를 시작합시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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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실버 - 2008/12/12 10:20
    허윽. 지구력이라니... 위로가 됩니다. ㅠㅠ



    그래도 겨울 딸기에 생크림은 용서 못 합니다.(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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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Filia - 2008/12/12 10:40
    지금도 패배하기 직전이에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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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리하이트 - 2008/12/12 11:17
    이미 뱃살의 끝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탄력도가... 탄력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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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나일블루 - 2008/12/12 12:55
    파이팅 뱃살! 보다 많은 뱃살고미너의 구축이 제겐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요. 야식 꼭꼭 챙겨드세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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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asclepina - 2008/12/12 13:06
    또 하루가 멀어져간다~~~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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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Lajune - 2008/12/12 13:11
    아아. 일어서고 있어요. 사무실 사람들이 좀비처럼 묵묵히 일어나 주방으로 걷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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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그러고보니 형님 자리가 주방에서 제일 가까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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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불혹 넘어서 임신하면 노년임신이라고 소문나요>.< 부디 그전에 출산하시길. 순산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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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김현 - 2008/12/13 08:50
    그게 결정적인 문제...(먼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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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사아기 - 2008/12/13 14:37
    아니, 정말로 출산해서라도 뱃살을 빼고싶은 마음이 가끔 들긴 하지만... 나 하는 꼴을 보면 결코 순산은 될 수 없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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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사아기 - 2008/12/13 14:37
    고요.(내가 사아기님한테 말을 놓았던가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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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레디오스 - 2008/12/13 21:53
    이미 몇 번 말했지만 한때는 잠시 놓으셨었고 현재는 안 놓고 계시죠. 그러게 안 헷갈리게 그냥 놓으시라니까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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