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27일 토요일

파업을 지지합니다.

정말이지 뭐라뭐라 수없이 많은 말을 쓰고 싶었지만, 여기에 열폭해서 글은 어디로가 될까 무서워 짤막하게 적는다.

 

자유 민주주의 수호니 언론의 자유니 나중의 이야기다. 그야말로 생존의 문제여서 파업을 찬성한다. 너희가 당장은 수익이 생겨도 국민이 일 할 의욕을 잃으면 언제고 북한 꼴 난다. 애가 먹을 거 달랄 때만 우는 줄 아냐? 부모가 잠자다 뒤척여 애를 깔아 뭉갤 때도 운다. 이놈의 부모가 잊고 있나 본데 애 때문에 지원받는 정부 보조금이 생활비란 말이지. 애 우는 소리 못 들어서 끝내 깔아뭉개 죽이면 생활비고 뭐고 없다. 그때 가서 그 썩은 정자와 난자로 애 낳을 수 있을까? 뭘 믿고 애 키우라고 준 돈으로 성대수술을 시키는 거지? 어어, 시끄러워? 애 돌보기 싫어 죽겠는데 자꾸 울어서 신경 쓰여? 생활비로 낸 계정비 아까워서 렙업하느라 애 팽개쳐야 해? 애가 안 울면 어디 아픈 건가 싶어서 보조금이 더 들어오지? 애 우유 뺏어 먹어도 울지 않으니 성대수술한 보람을 느끼지?

 

이 개갯기들아. 잊고 있나 본데 너희는 애가 선택한 부모야! 너희도 부모이기를 바랐다고. 이념이니 지역이니 운운하며 애 우유 빼앗아들고 이 빨간 딸기우유는 먹으면 몸에 나쁘다 구라치지 마. 지금 애 굶어죽거든? 그래서 우는 거거든? 설마 죽겠어라고 생각하는 거지? 정말 죽거든? 북한이 그래서 저짝 났거든? 북한 벤치마킹 좀 그만 하지?

 

레디 오스 성화 올림

댓글 4개:

  1. 맑시즘의 기저에 깔린 사상도 '사회에서 노동 계층이 먼저 만들어진 후, 그에 따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부르주아 계층이 생겨난 건데 되려 이 계층이 노동 계층을 지배하고 억압하고 있다. 고로 노동 계층의 주도 아래에서 계급 평등을 이룩해야 한다.' 라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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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파인로 - 2008/12/27 13:35
    이념은 사회주의건 자본주의건 흠잡을 데 없이 좋은 구성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이 삶을 넘어서는 상위의 존재로 추앙받는 순간부터 특정인의 심시티 로그인이 되고 숫자놀음과 죽음을 부르는 소름끼치는 질서를 이루게 되겠죠.



    주도적으로 힘을 발휘하는 자리에 선 사람은 아무래도 퍼펙트를 꿈꾸는 버릇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이념이라는 완벽한 계획이 핑크빛으로 보이나 봐요.



    여러 가지 색색의 점이 놓이고 놓여서 그것이 멀리서 보면 올리브색이 되는 세상이 전 사람 사는 세상이라고 생각해요. 이념은 색색의 점을 모조리 올리브색으로 발라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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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kbs는 자신들 프로 제대로 나온다고 자랑하고 앉아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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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참 깝깝하죠.



    예전엔 국회에서 싸우면 혀만 찼지만



    요즘은 공성전 보면 민주당이 기특합니다.(..........)



    한나라당이 틀어박혔을땐 민주당더러

    "뚫어! 뚫어 이 새퀴들아 우리 대신 싸우라고 뽑아놨잖아! 뚫어어!" 이러고 외치질 않나.



    나라꼴 암담합니다.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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