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28일 목요일

꿈 얘기

뭔가 잘못 건드렸다. 벌레가 나타나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미친듯 도망가고 숨던 중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척과 친구들을 찾아내어 같이 도망다녔다.

벌레가 사람 몸속에 잠입하여 폭발하듯 튀어나왔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었다. 기껏 방 하나 찾아가서 문 잠그고 숨죽이다 보면 방안에 있던 누군가가 펑 터졌다. 그럴 때마다 문 열고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도중에 벌레를 없앨 수 있는(벌레의 비밀이 담겨진) 유일한 도구를 득템할 기회가 있었다. 램프같은 주전자였는데 잡으려다가 항아리 속에 빠뜨렸다. 항아리 안으로 손을 넣으려고 보니 그 안에 벌레가 잔뜩 있었다. 꿈에서 깰 때까지 득템 못해서 벌레의 비밀이 뭔지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버스 안에 들어가 탈출하는데 뒷자리 누군가가 펑 터졌다. 그 순간 꿈에서 깼다.

풍뎅이같은 벌레였는데 무서웠다. ;ㅅ;

레디 오스 성화 올림

댓글 8개:

  1. 풍뎅이같은 벌레인게 어디입니까. 바퀴벌레였으면 이중의 공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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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미이라...였는지는 잘 기억안나지만, 비슷한 내용이 영화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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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미이라였어요. 거기에 등장하는 풍뎅이처럼 땅바닥을 모두 채우는 식은 아니었지만, 거의 흡사한 공포였죠. ㅠ_ㅜ



    바퀴벌... 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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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끼약-ㅅ-;;;;;;;;;깨면 잠들기 무서운 꿈이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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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실감나는 쿰이군요.;



    이글루스를 시작했기에 링크양 납치 신고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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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움.. 뭔가의 해결책을 찾고 싶으신 모양이네요...

    근데 그 뭔가의 문제가 뭘까요? 꿈이 해결해주지 못했다면 레디님만이... 잘 찾아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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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아낙수나문을 찾으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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