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26일 화요일

키보드 구매.

구매한 키보드는 며칠 전에 언급했던 필코 제로입니다. 마침 부근에 있는 상가에서 판매하고 있기에 바로 달려가서 56,000원 주고 강탈했습니다.(나갈 때 '좋은 하루되세요.'라고 인사했더니, 직원께서 '네. 수고하세요.'라고 답하곤 이게 아닌데...라는 표정을...;;)

일단 육중한 무게감이 제 취향입니다. 보통 키보드 2배는 되지않을까 싶을 정도로 육중해서 유사시에 무기로 사용해도 되겠다싶을 정도네요. 무게 하나만으로 절 사로잡았습니다. ;ㅁ;

키감은 예상과 달랐습니다. 손끝에 뭔가 떡떡 걸리는 느낌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소리만 그렇고 실제로 손가락에 걸리는 느낌은 없네요. 오히려 너무 가볍게 눌러져서 편합니다! 마음에 들어요!

원하는 만큼은 아니었지만 시끄러워서 좋습니다. 주변 분들께 민폐 끼치기에 충분한 소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 죽었어! 우하하하하!

이제 강한 키압 버릇을 고치는 일만 남았군요. 이 녀석이라면 충분히 키를 세게 누르는 버릇을 고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레디 오스 성화 올림

추잡: 이거 딴 데 보고 치면 '하빈다'나 '뭥미'같은 게 후두둑 쏟아지겠는겅료. 레딩오, 캉니, 알녀, 휙니, 밍랴...

댓글 8개:

  1. 와... 첫문장 괄호 안의 이야기 때문에 비빔면 먹다가 뿜을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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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무게도 좋죠~ 정말 유사시 무기로 활용하면 강렬할 무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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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비빔면! ;ㅁ;ㅁ;ㅁ;ㅁ;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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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으어 부러워요! 랄까 사실 키감은 확실이 환상적...

    근데 제가 쓰는 건 뻑뻑하기 그지없어요-_;;; 글 끄적이다가 손가락 부러질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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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ㅇㅅㅇ 게임용을 따로 구비해야 될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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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아련은 게임용을 따로 구비 후, 교환하기 귀찮아서 그걸로 계속 글을 쓴다는 전설이. (아직 사지도 않았지만)



    첫번째 괄호 멋진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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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trackback from: 필코 FKB-104Z 도착.
    세진 기계식 skm-1080 팔고 나서 한참 미루다가 지른 FKB-104Z가 드디어 오늘 도착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에만 익숙한 손으로 그 동안 쓰레기 같은 삼보 번들 키보드 쓰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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