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를 마치고 의자에 앉아 모니터를 보는 순간 쏟아지는 졸음. 아, 이제 10시다.
게슴츠레한 눈으로 모니터를 보고 있다가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냥 모니터만 보고 있었던 것이다.(게다가 모니터는 바탕화면... -_-)
졸았던 거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커다란 은빛 컵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오른손을 아래로 늘어뜨려 서랍을 열면
커피를 마시면 2시 쯤에야 잠이 들 정도로 홀딱 깰 게 분명하다. 2시에 자면 내일 예정했던 시각보다 늦게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걍 졸면서 버텨야 할까 아니면 커피를 마셔야 할까.
갈등 중.
덕분에 댓글 다 읽고도 답글을 못 남기고 있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 냐옹.
레디 오스 성화 올림
안주무셔야할 이유나,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하는 이유가 꼭 있으신건가요...?
답글삭제제가 추측하건데 커피를 드셨을듯!
내일은 용들의 전쟁, 오늘은 코스모스 때문이에요. 흑흑. 이제 자야죠.(가하님 핑계로 아래 포스팅의 댓글을 은근 슬쩍 건너뛴다)
답글삭제헉 용쓰워!!! 용쓰워닷!!
답글삭제;;ㅇ;; 그래서 결국 주므셨나요 -ㅁ-;;
답글삭제....전 몸의 무거움을 못견디고 아까잠시잤다가 시간에쫓기며 울고있다는
답글삭제꼬야// 조만간...
답글삭제아르트레스// 결국 늦잠잤어요. ㅠ_ㅜ
오바구레// 제가 그랬습니다.(우엉)
서랍속의 어드벤쳐... 간만에 떠오르는 소설 제목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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