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는 기본으로 다양한 커피들이 놓여져 있다. 하지만 난 버릇처럼 평소 마시던 커피믹스만을 즐겼다. 다른 커피들은 마시기 전까지의 과정들이 상당히 복잡하고 귀찮았던 이유도 있다.
조금 전에 눈에 띤 커피믹스 하나를 발견했다. 믹스! 그것만으로도 내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녀석은 아이스 커피믹스였다.
난 떨리는 손으로 그걸 쥐었다. 먹어도 될까? 음. 괜찮을 거야. 내 뱃속은 아무리 새로운 거라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
신선함이 느껴지는 푸른 봉지의 끄트머리를 가위로 자른 뒤, 컵에 뿌렸다. 그리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물을 부었다.
스푼을 컵 안에 넣고 열심히 젓던 도중에 난 울고싶은 기분을 느꼈다.
뜨거운 물을 탔어. 아이스 커피에 김 나. ㅠㅠㅠㅠㅠㅠㅠㅠ
이따가 다시 도전해야지. 커피 한 번 제대로 마시는 게 왜케 힘들어.
레디 오스 성화 올림
아이스커피믹스는 찬물에 타도 잘 녹아요^^; 맛있지요 기왕이면 비싼거 드세요(..)
답글삭제............ 그럴땐 식혀서 얼음 잔뜩? --;
답글삭제......;;
답글삭제저, 저런.... ㅠ_-;;;
답글삭제안녕하세요^^
답글삭제아이스 커피는 뜨신 물에도 잘 녹습니다. 다만...보통 커피믹스보다 아주, 많이, 엄청 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