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13일 목요일

어떤 사람을...

잡았다.

연락처도 몰라. 연락도 안 돼. 마지막으로 만난 기억도 까마득해. 체형도 수시로 변해. 얼굴도 수시로 변해. 현재의 존재에 대한 인식이 불가능해진 이 친구와 조우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요원한 일이었다.

하지만 잡았다. 이 친구가 내 이글루에 덧글을 달아서 자신의 주소를 공개한 것이다.

링크 타고 갔다.

일단 링크양 납치부터 신고하기 위해 덧글 준비를 했다.

포스팅 자체가 없어서 덧글을 쓸 수가 없었다. -_-;

후. 신고없이 납치하는 파렴치한이 될 수 밖에 없는 건가.

난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마우스 키를 높였다.

링크양을 숨겼다, 이 양반이...

자꾸 신비롭지 말란 말이다!

레디 오스 성화 올림

댓글 5개:

  1. 그럴 땐 메모란을 오픈시켜놓고 거기다가 과감하게 주소를 띄워버리시는 겁니다.

    링크양을 허락해줘! 안해주면 해줄때까지 이러고 있을테야!!라고 공갈협박을 하세요..(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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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혹시 저 말이삼? -_-;

    신비주의도 아니고 이글루는 어떻게 쓰는지 몰라염...

    레디님이야 말로 메신저에도 안 들어오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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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메신저는...



    접속하면...



    원고줘요.



    왜 그런 지 모르겠지만 자동으로 닫혀져요.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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