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21일 목요일

그러고보니...

만화 안 그리고 산 지도 제법 됐다. 혹시나 싶어서 끄적댔는데 역시나 이상의 반응. 손이 완전히 굳어서 원하는 그림과 동떨어진 녀석이 튀어나온다. -_-;;

이번에 이사가게되면 원고대를 따로 만들어서 틈틈이 그려야겠다. 내가 뭘 믿고 이렇게 나태해졌을까. -_-

컴퓨터 탓으로 돌리고 싶긴 하다. 데스크탑이 책상을 장악하고 작업실까지 벗어나고 보니 정작 만화를 그릴 곳이 방바닥 밖에 없었던 것. 도구도 다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남아있던 내 원고들도 실종상태.

이사 때 꼭 책상을 하나 구입해야지. 뭐가 나오건 하루 1컷씩은 그려야겠다. 휴우.

레디 오스 성화 올림

댓글 10개:

  1. 타블렛이라도 장만해보시는 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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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렇죠.... 오랫 만에 펜 잡으면 손이 안 따라가더라고요.

    난 아마 톤 깍는 기술도 다 잃어버렸을 것 같은데.... 후우.

    지난 세월이 아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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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좀비君// 있었는데 누구 줬어요. 타블렛이 있다고는 해도 원화를 그린 뒤에 스캔해서 포샵질하는 재주 밖에 없었거든요.(그나마 포샵질도 최악... -_-;;) 어흐흑. ;ㅁ;



    꼬야// 제 손가락은 이제 종이동만 가능하고 횡이동이 안돼요. 점묘법이라도 배워야 할 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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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손을 로봇화 개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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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전 종이동도 잘 안되요... 게다가 자유 곡선이 안 그려져요. 비뚤빼뚤... 으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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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종이동이 안된다면 무슨 수로 자판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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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팟팅.. 원고라...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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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컥! 칭찬받았다.(술 사드려야 되는 건가!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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