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글을 쓰면서 겪게되는 가장 큰 난관이 문장의 연결이다. 단문 중심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뭐라고 말을 해야 할까. 이전에는 글을 쓸 때 노래를 흥얼거리듯 문장을 읊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다음 문장으로 넘어갈 때마다 딱딱 끊어진다. 음표를 박아넣은 것처럼 높낮이가 느껴졌던 문장연결이 사라지고 상황을 워프하듯 통통 튀는 것이다. 쓰면서도 '이게 과연 제대로 된 문장인가?'라며 고민할 때가 많다.
이어지는 내용
참 묘한 것이 그런 경우가 됐을 때 읽기가 더 힘들어야 하는데, 반대의 결과가 나온다. 무협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술술 넘어간다. 지문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대사가 많아졌는데, 이건 완전히 내가 아무 것도 모르고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의 형태가 아닌가! 대사 만빵 지문 딸랑. 복고풍인 거냐!
일단은 더 써봐야 알겠지만, 나의 단점들이 또 다시 눈에 띄고 있다. 내가 가진 단어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니 무쟈게 난감하다. 현재 상황만을 두고보며 추측하건대, 좀 더 많은 단어를 습득하면 해결될 문제가 아닐까 싶다. 문장연결은 과거보다 지금이 낫지만 단어의 부족으로 문제가 발생한달까? 기초공사의 변화라고 보면 되겠다.
부디 삽질이 아니길 빌며. ㅠ_ㅜ
레디 오스 성화 올림
대체 무슨 글일까...기대하겠습니다!
답글삭제으음...좀 위험한데요? ^^
답글삭제그 상황에서 조금만 더 가면 낱말을 몰라서 글 한 줄 못 쓰는 사태가 벌어지거든요. -0-
흠... 제가 봤을땐 래디경의 단점은 세가지가 있어요.....
답글삭제1. 기념일연재!!!!(기념일에만 글을 쓰라는 법은 없다구요..)
2. 차별적 성실성(블로그에만 애정을 가지지 마시고 제발 글도 이런 속도로..)
3. 코스모스 9에서 나왔던 팽귄들(그거 아직도 키워요?)
제가 보기엔 이 셋 외에는 래디님은 단점이 안보입니닷
윗분 인정할 수 없습니다! 팽귄들이 어째서 단점입니까!(항의);ㅁ;
답글삭제아뇨. 제가 보기엔 하나 더 있어요. 메롱작가라는 거!(콰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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