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10일 월요일

국물즉오물

[謹弔] 한국 언론

이와 맥락을 같이하여 최근 노무현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된 글이 있다.

참여정부는 언론을 탄압했는가-다시 '책임 있는 자유'를 생각한다.

이 내용은 아무리 봐도 언론 탄압이다. 언론 탄압한 것이 아니라 언론 탄압했다.

여기서 어떤 집단의 논리를 느낄 수 있다.

내가 가진 것이 집단의 이익을 해치는(민주주의 사회에 저해되는) 존재일 때, 그것을 바로 잡는 과정 을 두고 내가 가진 것이 집단의 이익이라는 명목으로(사회주의 사상에 맞도록) 빼앗기는 과정으로 규정짓는 것이 1차적인 사고이며,

이를 막기 위하여 내가 가진 것을 집단이 가진 것으로 확대 발표하여 집단이 가진 바른 것을 개인이 해치는 과정으로 바꿔 말한다. 이로 인해 바로 잡는 과정이라는 의미를 변질시킨다.

이를 두고 '국물즉오물(國物卽吾物: 나라의 것이 곧 내 것)' 이라는 사고를 찾아낼 수 있다.

모든 국물이 오물되기 전에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

레디 오스 성화 올림

댓글 2개:

  1. 한자 보기 전에는 저 국물인줄 알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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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미 늦었습니다. 이미 mb님하는 타임머신 신공을 대성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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