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19일 수요일

아서 C. 클라크께서 별세하셨습니다.

아서 C. 클라크 별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이분 작품을 접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때 당시 대단히 지루한 작품이라고 여겼죠. 이후 낙원의 샘을 읽고 홀딱 반해서 작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 유명한 스페이스 오딧세이가 이분 작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SF소설의 거대한 별이 떨어졌습니다. 언제고 이분께서 글로 그리셨던 세상이 오게되면 무슨 생각을 하게 될까요? 위대한 소설가? 조지 오웰과 같은 예언가? 아니면...

인류가 걸어 갈 과학의 길을 머릿속으로 미리 걸어갔던 선각자?

레디 오스 성화 올림

댓글 8개:

  1. 아아 가슴이 먹먹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 뿐이지요.ㅠ_ㅠ

    답글삭제
  2. 참 뭐랄까. 아시모프옹에 이어 이분마저-_- 후우.

    답글삭제
  3. ...한 분 한 분 떠나가시는군요 ㅠㅠ

    답글삭제
  4. 거대한 강의 상류가 마침내 바다에 도달한 기분이군요.

    이분이 없었다면 에반게리온같은 강의 지류도 없었을테죠...(유년기의 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답글삭제
  5. 그는 그가 꿈꿨던 세상에서 영원히 즐겁게 존재할 겁니다.

    답글삭제
  6. 20년전 헌책방에서 구입한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통해 처음 이분의 소설을 접했는데

    그 후로도 수십번을 읽고 구입가능한 책들을 구해 읽었지만...

    여전히 국내에 번역 출판된 책은 부족하네요..

    아..너무나 안타깝네요..

    어쩌면.. 라마에 승선해서 은하계의 모듈을 향해 항행중일지도...

    답글삭제
  7. trackback from: 아서 C. 클라크 별세.
    영국 SF작가 아서 클라크 90세로 타계 학교에서 다녀와서 도서밸리를 돌아보니 다들 이 이야기로 떠들썩하군요. 저도 상당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시모프옹도 가시고 더글라스 아담스 아저씨도 가시더니 이번엔 아서 클라크옹까지 지구를 떠나시다니. 살아있는 전설들이 하나둘씩 역사속의 한페이지가 되어가는네요. 물론 90세면 충분히 장수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평생동안 꿈꾸던 우주 저편으로 ......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