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5일 수요일

어제 몰아서 포스팅 마지막 것...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포스팅을 썼다. 하지만 고심 끝에 비밀글로 처리했다.

대략적 내용은 부동산, 대북지원을 포함한 외교정책, 말 실수, 사회적 양극화 심화 등등... 실패로 낙점된 문제들이 노무현 대통령 탓이라 할 수 없는 부분들에 대한 얘기다.(난 노빠니까)

대충 맥락만 잡자면,

민주주의가 지닌 성격이다. 민주주의는 점진적 변화다. 위에 언급된 문제들이 마음에 들도록 해결하려면 민주주의를 따져서는 안 된다. 후세인이나 박정희급 독재가 아니고서는 몇십 년에 걸쳐 축적된 탑을 무너뜨릴 수 없다. 이러한 부분을 전혀 감안하지 않고 정치적 평가를 낮추는 것은 히틀러같은 독재자가 뛰어난 정치가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역대 군주들 중 정치를 잘했다고 평가받는 인물들을 죽 나열해봐라. 공통점이 하나 있다. 왕권 강화. 한 마디로 뭐든 잘 하려면 독재 밖에 답이 없다는 건데, 민주주의 사회에서 전제정치를 다시 불러오라는 걸까?

레디 오스 성화 올림

댓글 3개:

  1. 과거로의 회귀...?!?!?...

    근데 은근 민주주의를 부르짖으면서도 독재를 바라는 분들이 있어요.

    답글삭제
  2. 개인적으로 노무현이 잘못한 건 위원회 양산 정도... 라고 생각해요.

    답글삭제
  3. 에잇... 본문이 있었다면 이오쟁패에 올려드리는 것인데.... 칫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