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12일 수요일

권모술수는 정치권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들의 행복한 카운터.

얼마 전 커그 모임에서 로나공을 만났다. 제대한지 며칠이나 됐다고 머리카락이 대퇴부를 덮을 정도였다.(물론 농담) 정상적인 야한 생각이라면 결코 이룰 수 없는 머리카락 길이다.

그런 야한 로나공(확정지어졌다. 언론 술수)의 블로그인데도 저런 결론이 나왔다. 이는 수많은 여성들이 로나공의 제대를 손꼽아 기다렸다는 반증이 될 수 있기는 개뿔.

이전 포스팅을 보자.

[인간은 꽤 쉽게 처절해진다.]

잠결에 토스트에설탕 대신 소금을 잔뜩 쳐놓고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 채 크게 한입 베어물고 오물오물 씹었을 때.

라는 문장 하나만으로 '야간 식탐'이라는 금단증상 클릭현상을 유발시킨다. 어디 그뿐이랴! 공감할 수 있는 비극을 통해 모성애도 자극한다.

그 이전 포스팅은 한층 더 강렬하다.

[아침은 가볍게 오뚜기 쇠고기죽으로~]

아아. 링크가 안 된다. 내가 이런 포스팅을 할 거라고 미리 예상하고 뭔가 장치했나보다. 아무튼 '아침 죽'이라는 부담 없는 음식을 통하여 방문자 성비율 조작에 힘쓰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그 이전 포스팅은 뭘까?

[생크림 빵과 우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청국장을 넣은 된장찌게에 케찹과 마요네즈 뿌려서 밥 말아먹는 로나공의 평소 식생활 포스팅은 온 데 간 데 없다.

그 다음 포스팅은?

[고양이와 강아지!]

더 이상 무슨 변명을 할 것인가, 로나공!!

그 이전도 그 이전도(하쭈! 여긴 또 귀여운 도넛 사자님이 메인 스샷일세) 냠냠 포스팅!

흥! 로나공. 당신의 방문자 성비율은 조작이야!

레디 오스 성화 올림

추잡: 저, 절대 부러워서 이러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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