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5일 금요일

[묵시강호] 독자의 피눈물이 천하를 적신다.

이제와서 솔직히 말하자면 묵시강호는 내가 써야 할 글의 순위에서 한참이나 밀려난 글이었다. 설정이 너무 복잡하고 자료도 많이 필요해서 후한지와 함께 뒷전으로 밀어놓은 글이었는데, 초기에 썼던 서장을 단편형식으로 통신에 올린 것이 문제가 됐다.

제 글에 호감을 갖고계신 모 출판사의 어떤 분께서 코스모스 스토리9부의 출간 문제를 논의하셨다. 당시의 내 사정이 열악하여 출간 자체엔 호감이 있었으나 코스모스 스토리 9부는 불가능했다. 그 수많은 버그를 수정할 생각을 하니 적게 잡아도 5년은 걸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글을 얘기하던 중에 묵시강호가 튀어나왔다.

미리니르리(초 주의!)

댓글 15개:

  1. ...와아. 정말 재미있게 읽었었는데요 말이죠. 아무튼 화려하군요. 그리고 재밌을 것 같아요. 언젠가, 정말 언젠가 볼 수 있기를. 그리고 볼 수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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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알고 있어도 기다릴 겁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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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여전히 죄인이십니다. 레디옹. 그것은 레디옹의 죄. 작품은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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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몇년 안 남았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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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자아, 미리니름도 다 하셨고 하니 이젠 열심히 쓰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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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죽기 전에만 나오면 되요^^

    그때까지 잊지않고 기다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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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역시 갈궈야..(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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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이런 세상에;; 무협인줄 알았던 묵시강호는 사실 판타지였던 것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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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책장의 책들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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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후후 부담없이 읽었습니다. 어짜피 책 나올쯤엔 꽤 까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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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이러다 누가 이거 보고 레디오빠보다 먼저 쓴다거나 한다면... 푸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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