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3일 수요일

불노불사

커그에서 불노불사에 대한 게시물을 읽던 중에 문득 생각나는 것.

내가 만약 신을 만나서 "불노불사가 되고 싶어요."라고 소원을 빈다면 신은 이렇게 말할 것 같다.

"불노는 이미 때가 늦었으니 글러먹었고, 불사라... 음. 네가 죽기 전까지 벌려놓은 일을 모두 수습하겠다고 마음 먹거라. 그리고 버텨라. 너한테는 그게 바로 불사다."

인생의 반도 살지 않은 것이 뭐 이리도 많이 벌려놓았단 말인가! oTL

레디 오스 성화 올림

댓글 12개:

  1. 레디님은 오래 사실거니 상관없어요. 그동안의 원성이 얼만데....잘하면 이미 불사이실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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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그리하여 연중작가=흡혈귀라는 공식이 성립. 연중작가는 독자의 피를 말리니까요. -ㅅ- (물론 나도 레디옹과 동류♡)



    그러므로 연중작가는 독자의 고혈을 빨아먹는 존재?!









    ... 각설하고, 연락줘요. 술먹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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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제가 가끔 약해져서 "세상 때려 치울까?"라고 생각할 때 말씀하신 그런 이유도 발목을 잡더군요. 꼭 도망치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사실 요즘 왜 사는지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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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그러니까 제대로 불사하시려면 벌려놓은 거 다 끝마치시고 소원을 비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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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불노불사가 과연 좋기만 한 걸까요. 인간에게 내려진 축복은 죽음이라는 말도 있던데...(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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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5만년은 문제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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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우리 링크양이 납치되어 온 것을 보고 크로스로 링크양 납치합니다-컁!>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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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혼자 오래사시면 안돕니다..

    독자들은 우짜라고요?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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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아 그렇군요 독사도 불사가 되지 않는 이상 의미가 없잖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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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영원히 사실 겁니다 ㅇ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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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우리 모두 미래 의학을 믿읍시다. -ㅁ-/



    사실 오래 살면 좋죠. 세상에 나온 모든 드라마랑 소설이랑 영화를 다 볼 수도 있고, 그거 보는 동안에 또 만들어질 테고, 내가 쓴 글 완벽해질 때까지 수정할 수도 있고, 먹고싶은 거 다 먹고, 입고싶은 거 다 입고, 놀고싶은 거 다 놀고! 죽고싶다 여겨지면 대마왕이 되는 겁니다! 아무리 불노불사라지만, 설마 저 하나 죽일 용사분 없겠습니까?(뭔가 어패가 있긴 하지만, 판타지려니...)



    윤민혁// 내일 연락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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