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아주 심각한 불치병이 있다.
창작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것을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것도 좋아한다. 그러던 와중에 통신망이라는 게 생겼고, 나는 신이 나서 올렸다. 글을 쓰면 안 올리곤 못 견디는 병이 생긴 것이다. 그 결과야 이미 나와버렸고... -_-;;
그 병을 달랠 목적으로 나를 알아낼 수 없는 사이트에 닉을 바꿔서 연재하는 경우가 있다. 또는 아무도 찾을 수 없는 공간을 하나 만들어서 나 혼자 연재하는 경우도 있다. 그럼 뭐하나. 그렇게 해서 연중을 한다고 쳐도 내가 못참고 걔를 살려보려 발악하는데. 결국은 이도 저도 아닌 '연중작 추가요!'가 된다. 결론은 하나다. 쓰지 않는 것.
그런데 방금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당장 쓰고싶은 이야기는 쓰지 말고 걍 네타를 해버리면 되는 거잖아! 볼 사람 보고 안 볼 사람 보지 않게 덮어버리는 이글루의 기능이 있지 않은가!
그래서 미리니름방을 신설했다. 지금 당장 써야하는 글은 투귀류와 용들의 전쟁과 제과. 이 3편 외의 다른 모든 글은 쓰고싶은 마음이 생길 때마다 네타를 해버려서 해소를 하는 것이다.
아싸! 똑똑하다, 레디! >ㅁ<
그런 이유로 여기 오시는 분들은 네타 조심하세염.
레디 오스 성화 올림
추잡: 보이기 감추기 태그는 로오나경의 블로그에서 납치해와야겠다. -ㅁ-/
미리니르리납치
훗. 불과 며칠 전에 들은 용들의 전쟁 네타도 벌써 반쯤 까먹은 접니다-_- 네타따윈 두렵지 않습니다. 움하하하.
답글삭제제 기억력은 어차피 무진장 낮으므로 걱정말고 네타 팍팍 하십쇼! 즐겁게 보겠습니다. 후후후
답글삭제네타가 아니라 연중예정작 스토리 공개 아닌가요? ( '')/
답글삭제제가 갑자기 죽으면 다른 분이 이어주세염. -ㅁ-/
답글삭제...아니... 거기서 해소 시켜버리면 글은 언제 써요! ;ㅂ;
답글삭제아라이// 글을 쓰려고 이 짓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아~(제 하드를 보시면 자지러지실 겁니다 ㅠ_ㅜ)
답글삭제밸리로 들어오면 다 보이던데; (쿨럭)
답글삭제...나, 나도 이런 거 할까봐요... TT
답글삭제제과라면, 드디어 풍선검은해태제과 5부작의 완성이군요!
답글삭제설마 5부작으로 끝날리가...; 없다고 이전에 들은 기억이 문득. ㄱ-;;;
답글삭제제과1편의 압박 OTL
답글삭제가엘// 제과로 끝. 만약 소양강 처녀가 나온다면 그건 전혀 다른 단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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