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운다.
"힘내라, 자이언트 로보!"
힘낸다.
"이겨라, 자이언트 로보!"
이긴다.
이어지는 내용
자이언트 로보가 그렇게 강해질 수 있었던 것은 주인을 잘 만나서다. 낙관적이며 건전한, 그리고 무엇보다 '심플한' 정신의 주인이 자이언트 로보에게 가장 큰 힘을 주었다. 개그에 비꼬는 글이라고 생각할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미리 언급한다. '아니다. 난 진지하다.'
복잡하게 생각하다가 주제를 까먹는 사람이 많다. 그것 뿐이라면 걱정은 없다. 문제는 '복잡하게 생각했으니 내 말이 맞다.'라는 부분까지 진행되는 사고방식이다. 덧붙여 '네가 나보다 더 복잡하게 생각할 리 없으니 넌 틀리다.'가 깍두기로 스며든다.
광복절 얘기 좀 하고 싶다.
광복절에 기모노 코스프레를 한댄다. 그러지 말자. 일제시대에 고생하신 분들 입장도 좀 생각해보자.
그리고...
이런 일에 열혈이 되어 언어폭력을 가하더라. 그러지 말자. 당신이 자이언트 로보의 주인이었으면 한반도 가라앉았다.
그리고...
그 말 듣자마자 같이 열혈되어 게시판 노가다로 언어폭력 레벨을 높이더라. 그러지 말자. 자이언트 로보의 동력은 원자력이라서 빡돌아 터지면 한반도 오염된다.
나도 복잡하게 생각하는 사람 축에 속한다. 그래서 이글루에 글을 남길 때 반말을 한다. 누구를 강하게 설득할 목적으로 글을 썼다면 존칭을 사용했다. 그저 독백의 기본형식을 쓰고싶었기 때문에 반말을 하는 것이다.
독백하자.
여기저기서 법석을 떠는 그 글을 읽었을 때, 난 죽창을 떠올렸다. 일제시대되니까 친일파들이 동족을 죽창으로 찌르네? 해방이 되니까 친일파들이랑 그 사람들과 엮였던 사람들이랑 이도 저도 아닌 사람 사람들들들이 죽창으로 찔리네? 6.25가 터지니까 공산주의자들이 공산주의자 아닌 사람들한테 공산주의 안하면 찔리지롱하네? 북한군 밀려나니까 안찔리려고 공산주의 할게라고 했던 사람들이 선택의 여지없이 찔리네?
내가 본 건 죽창이었다. 게시판 여기저기서 죽창이 나돌아다녔다. 또 한 번 일제시대나 6.25같은 것이 터졌다가 끝나버리면 누군가의 선동에 따라 죽창들고 눈알 부라리는 사람들의 모습처럼 보였다.
왜 그렇게 미워할까? 저들의 입장을 염두에 두고 설득할 필요성은 전혀 없을까?
취미와 문화의 언어로 당신에게 말을 거는데 민족주의의 언어로 반박을 하면 과연 알아들을 지 의문이다. 물론 죽창 들면 알아듣는다. -_-;;
취미와 문화의 언어로 설득할 자신이 없는 것은 아닐까? 그저 쓰레기 문화다라고 하자니, 그 잣대가 민족주의다. 혹시 모를까 싶어서 언급하는데 민족주의도 문화다. 머리를 죽어라 굴리면 어떻게든 설득할 여지는 있다. 민족주의라는 잣대를 빼고도 말이다. 하지만 그게 좀 어렵다. 그렇다고해서 죽창을 들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너무 흥분하는 주변 사람들을 보고 '워워'하는 기분으로 이 글을 쓴다. -_-;;
레디 오스 성화 올림
복잡하게 생각하다가 주제를 까먹는 사람이 많다. 그것 뿐이라면 걱정은 없다. 문제는 '복잡하게 생각했으니 내 말이 맞다.'라는 부분까지 진행되는 사고방식이다. 덧붙여 '네가 나보다 더 복잡하게 생각할 리 없으니 넌 틀리다.'가 깍두기로 스며든다.
광복절 얘기 좀 하고 싶다.
광복절에 기모노 코스프레를 한댄다. 그러지 말자. 일제시대에 고생하신 분들 입장도 좀 생각해보자.
그리고...
이런 일에 열혈이 되어 언어폭력을 가하더라. 그러지 말자. 당신이 자이언트 로보의 주인이었으면 한반도 가라앉았다.
그리고...
그 말 듣자마자 같이 열혈되어 게시판 노가다로 언어폭력 레벨을 높이더라. 그러지 말자. 자이언트 로보의 동력은 원자력이라서 빡돌아 터지면 한반도 오염된다.
나도 복잡하게 생각하는 사람 축에 속한다. 그래서 이글루에 글을 남길 때 반말을 한다. 누구를 강하게 설득할 목적으로 글을 썼다면 존칭을 사용했다. 그저 독백의 기본형식을 쓰고싶었기 때문에 반말을 하는 것이다.
독백하자.
여기저기서 법석을 떠는 그 글을 읽었을 때, 난 죽창을 떠올렸다. 일제시대되니까 친일파들이 동족을 죽창으로 찌르네? 해방이 되니까 친일파들이랑 그 사람들과 엮였던 사람들이랑 이도 저도 아닌 사람 사람들들들이 죽창으로 찔리네? 6.25가 터지니까 공산주의자들이 공산주의자 아닌 사람들한테 공산주의 안하면 찔리지롱하네? 북한군 밀려나니까 안찔리려고 공산주의 할게라고 했던 사람들이 선택의 여지없이 찔리네?
내가 본 건 죽창이었다. 게시판 여기저기서 죽창이 나돌아다녔다. 또 한 번 일제시대나 6.25같은 것이 터졌다가 끝나버리면 누군가의 선동에 따라 죽창들고 눈알 부라리는 사람들의 모습처럼 보였다.
왜 그렇게 미워할까? 저들의 입장을 염두에 두고 설득할 필요성은 전혀 없을까?
취미와 문화의 언어로 당신에게 말을 거는데 민족주의의 언어로 반박을 하면 과연 알아들을 지 의문이다. 물론 죽창 들면 알아듣는다. -_-;;
취미와 문화의 언어로 설득할 자신이 없는 것은 아닐까? 그저 쓰레기 문화다라고 하자니, 그 잣대가 민족주의다. 혹시 모를까 싶어서 언급하는데 민족주의도 문화다. 머리를 죽어라 굴리면 어떻게든 설득할 여지는 있다. 민족주의라는 잣대를 빼고도 말이다. 하지만 그게 좀 어렵다. 그렇다고해서 죽창을 들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너무 흥분하는 주변 사람들을 보고 '워워'하는 기분으로 이 글을 쓴다. -_-;;
레디 오스 성화 올림
맹목적인게 제일 골아픕니다. =_=
답글삭제어려워요..으음..어려운 문제.-_-;;
답글삭제둘다 뭐 같다고밖에는 말할 수 없습니다만...;
답글삭제반성... 은 하지만 제가 성질머리가 성질머리라... (...)
답글삭제죽창;; 맞았었지요 최근에 한번.
답글삭제코스프레 초창기 멤버의 하나로서....광복절의 기모노에는 뭔가 깊은 뜻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기모노를 입고 한국군 코스프레를 한 멤버에게 맞는다거나 해서 대리만족을 충족시켜주는 행위를 할 지도......
답글삭제;ㅁ; 우엉~ 잘못했시요~
김현// 자! 그 성질, 글에 풀어! 그 정도 에너지는 다큐멘터리에 쓸 게 아니라구.
답글삭제1234// 사실은 모 사이트에서 저도 찔렸어요. 진정합시다라고 했더니 너도 친일파야하더군요. ;ㅁ;
시니어// 잘못은 무슨. 우리 사랑스런 시니어. *^^*
어금니 깍 깨물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