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17일 수요일

용들의 전쟁 대폭 수정.

'용들의 전쟁'을 '제천록'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구상했을 때는 총 4부작의 장편이었다. 모두 합쳐서 28권으로 예상했던 무서운 놈이다.(메롱작가의 명성을 극성으로 치닫게 만들 마지막 열매였을 지도 모르겠다. -_-)

오늘 막당의 첫 번째 이야기를 마치면서 마음을 바꿨다. 이대로 계속 진행한다면 지루한 이야기들을 말빨로 근근이 버티며 고속도로 질주에 열을 올릴 가능성이 높았다. 오늘 7장을 마무리하면서 처음부터 다시 읽어보았더니 나름대로 만족스럽기는 하지만, 앞으로가 걱정이었다. 이 추세대로의 진행을 염두에 두었을 때 답답한 마음이 들 것만 같았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2부 불꽃편의 설정을 봤다. 아직 때가 되지 않았지만, 설정된 시기를 앞당기면 둘을 섞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생각난 김에 섞어버렸다. 아아, 레디는 언제나 즉흥적인가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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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1. 할 수 있습니다! 꾸준한 연재도 하실 수 있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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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레디님 힘내세요-! '할 수 있다' 라고 믿는 것도 큰 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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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압축이 더 좋은 결과로 나타났으면 좋겠스니다. 건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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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연재만 계속 된다면 뭘해도 상관 없 (틀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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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할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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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먼산) 제, 제발 메롱 작가에서 벗...(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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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통합// 힘내겠습니다.(정말이지 이 답변 외에 다른 게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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